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지역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나섰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9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기아㈜ AutoLand 화성에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활동의 일환으로 안전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아 본사와 협력업체가 함께하는 공동 선언식을 중심으로, 기업의 안전문화 우수사례 발표와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 예방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지역 내 대․중소기업 간 안전문화 동행 활동이 더욱 널리 전파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안전이 당연한 가치로 여겨질 수 있도록 산업현장과 일생생활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오늘 선언식은 모두가 스스로 안전의 주체임을 인식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확인한 자리”라며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안전에 있어서는 모든 사업장이 동등한 책임과 역할을 갖는다는 인식 확산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건설이 ‘AI 기반 맞춤형 수면환경 설정 기술’을 공개하며, ‘케어리빙(Care-Living)’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2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헤이슬립(Hey, Sleep)’은 AI 기반 수면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기술을 융합해, 조도·습도·환기·차음 등 다양한 수면환경 요소를 통합 제어한다.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학습해 가장 이상적인 조건으로 자동 조정되며, 개개인의 생활 습관과 생체 리듬에 따른 맞춤형 수면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헤이슬립’은 숙면을 넘어서 삶을 활기있게 설계해 준다. 수면 전에는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명상 콘텐츠, 수면 유도 음악과 호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기상 시에는 긍정적인 메시지, 명언, 동기부여 오디오 등이 재생되어 하루를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능동적인 케어 시스템 또한 주목할 요소이다. 수면 중 뒤척임이 잦거나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AI가 이를 분석해 해당 시간대의 습도나 환기 설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 수면 데이터는 축적돼 개인별 리포트로 제공되거나, 가족간에 건강을 위한 기초 정보로 공유될 수도 있다. 현대건설은 ‘헤이슬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수면환경
삼성전자가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세계적 인기 축구 게임 'EA FC 25'(이하 FC 25)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일렉트로닉아츠(EA)·엑스박스(Xbox)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버전 FC 25 게임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 게이밍 허브는 삼성 TV와 스마트모니터에 내장된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서비스로 사용자는 별도의 콘솔 기기 없이도 게이밍 허브의 '엑스박스 게임패스(Xbox Game Pass)'를 통해 FC 25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삼성TV와 스마트모니터에 삼성 게이밍 허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TV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게임패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TV에서도 글로벌 게임 업체들의 다양한 게임을 클라우드 스트리밍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삼성전자는 엑스박스 뿐 아니라 엔비디아 지포스나우(NVIDIA GeForce NOW), 아마존 루나(Amazon Luna) 등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맺고 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새롭게 출시된 FC 25 게임을 삼성 TV와 스마트모니터에서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 팬들이 열광하는 오프라인 축구경기의 열기를
포스코이앤씨가 오는 22일 열리는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시공자 선정총회를 앞두고 랜드마크 단지 ‘오티에르 용산’을 조성해 조합원들에게 최대의 이익을 돌려드리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포스코그룹의 책임과 신뢰 그리고 브랜드고객충성도 9년 연속 및 한국품질만족지수 15회 1위에 걸맞는 포스코이앤씨만의 독보적 가치를 바탕으로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을 대한민국 최고의 하이엔드 단지로 만들겠다’며 “조합원 분들의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믿음과 선택이 세월이 지나 정말 잘한 선택이구나 라는 생각이 평생 드시도록 최고의 단지로 보답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제안에서 ▲신속한 사업 추진 ▲파격적인 금융 조건 ▲차별화된 고급 설계 등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제1금융권 5대 은행과 협약된 최저수준 금리 적용 ▲HUG 보증없이 1조 5000억 원 사업촉진비 자체조달 ▲조합 총회 의결 후 필요사업비 1천억원 즉시 조달 등을 제안했다. 또한, 서울시의 건축과 인허가 기준에 정통한 글로벌회사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차질없는 인허가와 신속한 사업추진에 힘을 보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광명하안13 영구임대 및 행복주택 잔여세대에 대한 추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서울 금천구 한내로 69-15에 위치한 독산주공13단지 내 증축 건물에 마련된 것으로, 영구임대 6세대(전용면적 29㎡)와 행복주택 2세대(전용면적 36㎡) 등 총 8세대다. 입주는 오는 12월부터 시작된다. 특히 영구임대주택은 고령자 복지주택으로 조성돼,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증축된 1개 동의 1~5층에는 주민센터, 보건지소, 데이케어센터 등 복지시설이 들어서고, 6~7층에는 셰어형(공유형) 주택 6호가 마련된다. 셰어형 주택은 거실, 현관, 발코니는 공동으로 이용하고 침실, 주방, 욕실은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입주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로, 순위별로 자격이 정해진다. 1순위는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 2순위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70% 이하이면서 자산 요건을 충족한 국가유공자 등이며, 3순위는 월소득 50% 이하로 자산 기준을 만족하는 자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 등 주거 취약계층이 대상이다. 이번 공급
6·3 조기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경기지역 농민들이 차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어기구 의원(민주·충남 당진)을 지지하고 나섰다. 지역구가 충남인 어 의원을 경기 농민들이 공개 지지하고 있는 것은 드문 일로, 실력 중심의 인사 요구가 인선 논의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내 농민 단체들은 “정치적 연고보다 중요한 것은 실력과 성과”라며 “어 의원은 현장에서 성과를 입증한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으로 강형석 전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임명되면서 농식품부 장관 인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강 차관은 스마트 데이터 기반 농업 확산, K-푸드 수출 확대 등 미래 농정 혁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어 의원이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기획과 운영에 정통한 강형석 차관과 현장 경험과 입법 역량을 갖춘 어 의원이 농정 개혁을 함께 이끌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어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쌀값 안정화, 공익직불제 강화, 청년 농업인 지원 확대,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 등 다수의 농민 중심 법
현대글로비스가 어린이 350명을 초청해 교통사고 예방과 재난 대응 교육을 진행하는 안전 체험 교실을 열고, 임직원과 함께하는 체험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20일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일대에서 어린이 대상 안전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어린이 350명이 참여했으며, 현대글로비스 임직원들도 안전 멘토로 함께했다. 행사 현장에는 ‘물류 이동 안전 체험존’이 마련돼 대형 화물차 접근 시 보행 요령, 차량 화재 발생 시 대피법, 해상 선박 사고 시 행동 요령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재난 안전 교육이 진행됐다. 체험존은 일반 방문객들에게도 개방돼 현장 반응이 높았다. 안전 교육 외에도 어린이들과 임직원이 함께 팀을 이뤄 ‘협동 볼 바운딩’, ‘신발 양궁’ 등 미니 운동회를 펼쳤고, 서울랜드 놀이기구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부터 매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물류 기반 안전 체험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와 물류 종사자들을 위한 맞춤형 안전 프로그램을 확대해왔다. 현대글로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와 물류 종사자들의 안전
대보그룹이 창립 4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노력을 강조하며 그룹의 지속 성장을 다짐했다. 20일 대보그룹은 서울 송파 청소년수련관에서 창립 4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등규 회장을 비롯해 본사 및 현장 사업소 임직원 약 32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신규 임원 소개, 장기근속자 및 우수 사업장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기념사에서 “회사가 중견그룹으로 성장하기까지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다”며 “어려운 대내외 여건이지만 대보만의 저력을 발휘해 올해의 경영 목표를 반드시 이루자”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성공리에 마친 제21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언급하며 “대보라는 이름이 자부심과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대보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그린콘서트는 매년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을 무료로 개방해 진행되는 국내 유일의 골프장 자선 콘서트다. 지난달 열린 행사에는 62만 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했다. 한편, 대보그룹은 1981년 최등규 회장이 대보실업을 설립한 이래 건설, 유통, 정보통신, 레저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임직원 약 4000명, 연매출 약 2조 원 규모의
국세청이 유럽 시장을 겨냥한 ‘세정외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세청은 강민수 국세청장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IOTA는 유럽 내 조세행정 협력을 위한 과세당국 협의체로, 1996년 창설됐다. 이번 총회에는 44개 회원국을 비롯해 OECD, 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 민간기업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한국은 2021년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뒤 IOTA의 유일한 아시아 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강 청장의 참석은 한국 국세청의 국제협력 외연을 유럽까지 넓히는 계기로 평가된다. 강 청장은 회의 기간 중 아제르바이잔, 헝가리, 폴란드 등과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최근 2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한 헝가리와 폴란드는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이다. 실제 폴란드에는 약 100여 개의 국내 배터리·전자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헝가리는 최근 5년간 관련 투자액이 3배 이상 늘었다. 강 청장은 이들 국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교민에 대한 세정지원을 요청하고, 이중과세 해소를 위한 조세조약상 상호합의 절차(MAP) 활성화를 제안했다. 이번
중국의 한 건설현장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노동자들을 공중에 매단 이른바 ‘체험 교육’ 영상이 공개되며 노동 인권 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근로자에게 공포를 통한 통제를 시도한 방식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반면 국내 건설사들은 반복 교육과 인센티브 중심의 참여형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근로자 안전을 지키고 있다. 19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쓰촨성 이빈시의 한 건설현장에서 중년의 건설노동자 3명이 밧줄에 매달린 채 입구 위쪽에 공중부양된 영상이 공개됐다. 작업복을 입고 안전장비 없이 매달린 이들의 모습은 중국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논란이 커지자 시공사 측은 “안전벨트 체험 교육”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과 인권단체들은 “명백한 공개 처벌”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중국 누리꾼은 “교육이라면서 왜 입구에 매달아 사람들에게 보여주느냐”며 “공포를 조장해 안전을 강요하려는 방식은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과잉 대응은 단기적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몰라도 노동자들의 자율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안전 의식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노동기구(ILO)도 노동자의 존엄을 침해하는 방식의 교육이나 제재는 지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