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0일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공사현장에서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온열질환 대응 공동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막바지 폭염 속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CSO), 이정수 인프라수행혁신실장, 안전보건운영팀장 등 임직원들과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근로자 참여형 프로그램과 경영진의 안전점검을 병행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상식을 묻는 퀴즈를 진행해 정답자에게 쿨토시, 쿨마스크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증정했다. 또 시원한 음료차량을 설치해 근로자들이 언제든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행사 후에는 김윤해 실장이 직접 공사 현장을 돌며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인 ▲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의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4월 롯데칠성음료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이온음료 분말과 아이시스 생수를 전국 건설현장에 공급해 왔다. 이번 캠페인 역시 해당 협약의
롯데이노베이트가 임직원의 워라밸 향상과 소통 강화를 위해 ‘이노-컬처(Inno-Culture)’ 캠페인을 전개했다. 가족 참여 행사와 단체 문화활동을 통해 조직문화 확산과 업무 몰입 환경 조성에 나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한 달간 ‘팸데이(패밀리데이)’, ‘무비데이’, ‘야구관람’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노-컬처’ 캠페인을 운영했다. 20일 열린 ‘팸데이’에서는 임직원 가족 70여 명이 본사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사무공간을 둘러보고 자율주행셔틀(B형) 시승을 비롯해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 상추를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8일에는 350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무비데이’가 개최됐다. 영화 단체 관람을 통해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상영 전에는 회사의 비전과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도 마련됐다. 지난달 24일 진행된 ‘야구관람’ 행사에서는 400여 명의 임직원이 고척 스카이돔을 찾아 프로야구 경기를 단체로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응원과 SNS 소통 이벤트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료와의 화합을 다졌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
DL이앤씨가 난지도 노을공원의 생태 회복과 ESG 경영 실천에 동참한다. DL이앤씨는 임직원이 직접 도토리 씨앗을 길러 숲 만들기에 나서는 ‘집씨통(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집씨통은 노을공원시민모임이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숲가꾸기 프로젝트다.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에 조성된 마포구 노을공원을 건강한 숲으로 되살리기 위해 시민들이 도토리 씨앗을 키워 묘목으로 심는 장기 활동이다. DL이앤씨는 지난해부터 집씨통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DL이앤씨 임직원은 올해 초 도토리 씨앗이 담긴 화분을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정성껏 길렀다. 최근에는 잘 자란 도토리 묘목을 노을공원시민모임에 전달했다. 이어 올 10월 말 노을공원을 찾아 묘목을 심어 생태 회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올해 집씨통 캠페인에 참여한 DL이앤씨 한 직원은 “일상 속 작은 노력으로 환경 복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하루하루 다르게 자라는 묘목을 보면서 사무실 책상에서 매일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
직방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주택공급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직방과 호갱노노 앱에서 LH 분양주택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LH전용관’을 만나게 된다. 지난 20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성우 직방 대표와 이한준 LH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 플랫폼의 정보 탐색 편의성과 LH의 주택공급 역량을 결합해 국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직방과 호갱노노가 제공하는 ‘분양’ 서비스는 전국 신규 분양 단지의 일정, 가격, 타입, 청약 경쟁률, 학군·교통 등 주변 여건까지 상세히 안내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사는 이 경쟁력을 기반으로 LH 공식 홈페이지에 머물던 정보를 민간 앱까지 확장, 정보 제공 채널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직방은 연내 앱 내 ‘LH전용관’을 열어 신규 공공분양주택, 선착순 분양 주택·상가 등 다양한 공급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건설·매입·전세 임대주택 등으로 정보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LH와 주택공급 관련 데이터 공유를 통해 다양하고 정확한 주택 정보를 이용자
신협중앙회(신협)가 2025년 하반기 신협 신입직원 공동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 규모는 전국 13개 신협에서 약 22명이다. 21일 신협에 따르면, 지원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 오후 6시까지 신협 공동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9월 22일 발표되며, 필기시험은 같은 달 28일 치러진다. 이어 10월 16일부터 조합별 면접전형이 실시되고, 최종 합격자는 10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공동채용 제도는 신협중앙회가 채용계획이 있는 신협(조합)으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채용공고부터 서류 및 필기전형까지 공정하고 효율적인 절차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2015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전국의 우수 인재를 신협에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조합의 채용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신협이 소재한 지역의 인재를 우대해 선발할 예정이며, 연령·학력·전공에 제한이 없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장익수 신협중앙회 조직문화혁신추진단장은 “하반기 공동채용을 맞아 신협의 가치와 비전에 공감하며 열정과 책임감을 가진 다양한 인재를 기대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속에서 신협
롯데케미칼이 프리미엄 인조대리석 브랜드 스타론(Staron)의 신제품 ‘아리아 컬렉션(Aria Collection)’을 출시하며 국내외 고급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리아 컬렉션은 2024년 선보인 프리미에르, 템피스트 스텔라, 스타코 컬렉션에 이어 출시된 2025년 신제품으로 총 9종의 감각적인 컬러로 구성됐다. 제품군은 ▲크림 ▲딥 ▲콘크리트 세 가지 컬러 그룹으로 나뉘며, 고요한 물결 형태의 마블 패턴을 통해 세련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부드러운 컬러와 자연스러운 패턴 덕분에 판재 접합 시 이음매가 거의 드러나지 않아 고급스러운 마감 처리가 가능하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7월 말부터 대리점과 대형 주방사를 대상으로 론칭 행사를 진행했으며, 8월에는 인테리어사 및 전국 대리점을 대상으로 추가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아리아 컬렉션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국내외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됐다”며 “국내 유명 주방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항균 기능을 추가한 시그니처 모델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리아 컬렉션은 국내 대형 건설사 모델하우스에 적용될 예정이며, 해외에서는 미주·유럽 시장을 겨냥해 2026년
현대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도요타리서치연구소와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거대행동모델을 적용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최신 작업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시연은 로봇이 인간처럼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20일(현지시각)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방해 상황에서도 스스로 대응하며 작업을 이어가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틀라스는 로봇개 ‘스팟’의 부품을 선반이나 적재함에 옮기는 과정에서 연구원이 뚜껑을 닫거나 부품을 떨어뜨려도 당황하지 않고 이를 다시 집어 정확히 박스에 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연에서 핵심은 아틀라스에 적용된 거대행동모델(Large Behavior Model, LBM)이다. 이는 로봇이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해 별도의 코드 수정 없이도 새로운 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술이다. 이 모델을 통해 로봇은 약 2배 빠른 동작 속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비정형 물체를 다루는 정교한 작업도 가능하다. 아틀라스는 부품 분류와 정렬을 위해 걷거나 쪼그리는 등 전신을 활용한 동작을 선보였으며, 박스를 앞으로 당겨 부품을 담은 뒤 다시 제자리에 옮기는 등
수도권 남부 교통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와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예타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2조 7576억 원 규모로, 길이 30㎞ 가운데 21.1㎞가 지하터널로 건설되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다. 노선은 용인에서 수원, 과천을 거쳐 서울로 진입하는 축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용인~수원 구간은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영동고속도로 하부에 터널을 뚫어 입체적으로 도로 용량을 확장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상과 지하를 동시에 활용함으로써 병목 해소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수원~과천 구간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이수~과천 도로’와 직결돼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 도심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남북축 교통망을 구축한다. 현재 수도권 남부 주민들은 과천과 판교, 강남 방면으로 이동 시 정체 구간을 피하기 어렵지만,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 접근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남부권의 생활·산업권이 서울과 더욱 긴
정부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국민이 쓴 카드 금액을 일정 부분 돌려주는 소비 환급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소비 촉진과 침체된 전통시장·소상공인 업계 회복을 위한 이른바 ‘상생페이백’ 제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만 19세 이상 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상생페이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환급 방식은 간단하다. 올해 9~11월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본인 월평균 카드 사용액을 초과하면, 증가분의 20%를 돌려준다. 월 최대 10만 원, 3개월 합산 최대 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돌려주는 금액은 현금이 아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사용처는 전통시장, 상점가 등 전국 13만여 개 가맹점이며, 상품권 유효기간은 5년이다. 상생페이백의 산정 기준은 신용·체크카드, 삼성·애플페이 등의 국내 사용 기록을 바탕으로 하며 환급은 10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10∼11월 환급분은 그 다음달 15일에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과 외국인이며, 다음 달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경우 9월 15일∼11월 28
건설업계가 다른 산업과 비교해 과도한 규제를 받고 있어 산업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0일 ‘새 정부 건설산업 활력 촉진 동력: 규제 개혁 대전환 세미나’를 열고, 건설업 규제 현황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화랑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건설산업 규제가 다수 부처에 걸쳐 산발적으로 존재하며, 특히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중복 규제가 고착화돼 규제 강도가 높아지고 행정 부담까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45개 중앙부처가 보유한 규제 법률은 총 1157건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국토부가 담당하는 법률은 110건(9.5%)으로 가장 많았다. 국토부 공무원 1인당 관리 규제 수도 다른 부처 대비 최대 1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를 제외하더라도 행정안전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여러 부처가 건설 관련 규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법령 조문만 약 5000개에 이른다. 김 부연구위원은 ▲산발적 규제 재정리 ▲피규제자와의 소통 창구 마련 ▲국토부 규제 관리 체계 고도화 ▲규제 총량제 도입 등을 핵심 개선 과제로 제안했다. 그는 “규제 총량제를 도입해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