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글로벌 K트렌드 열풍을 발판 삼아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현 회장은 계열사 CEO들과 함께 열린 그룹 CEO 경영회의에서 "K푸드, K콘텐츠, K팝 등 글로벌 문화 트렌드가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함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경제 전망과 국내 주요 산업 트렌드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단기 실적뿐 아니라 미래 성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변화, 초고령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전했다. CJ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80년대생 임원 12명을 선임하고 90년대생 CEO를 발탁하는 등 젊은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글로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CJ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그룹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K트렌드를 선도하여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오리사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예식장을 무료로 개방한 가운데, 지난 23일 첫 결혼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보유시설 개방 정책에 따라 LH가 진주 본사와 오리사옥 예식장을 일반에 개방한 이후 첫 결실이다. 오리사옥 로비는 평소 직원 이동 공간으로 사용되지만, 주말에는 200석 규모의 웨딩홀로 변신한다. 신부대기실, 폐백실, 500석 규모의 피로연 공간 등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예비 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오리사옥은 수인분당선 오리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2시간 동안 단독으로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예식 진행 업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다. LH는 보다 나은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신부 대기실과 웨딩홀 시설물을 교체하고 내부를 새 단장했다. 예식 예약은 알리오플러스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주말에도 시설을 둘러볼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H는 오리사옥과 진주 본사의 웨딩홀 외에도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 54개의 공공시설을 개
내국인 구인난 심화로 중소 제조업체의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4년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내국인 구인난이 심화되면서(2022년 90.6% → 2023년 91.3% → 2024년 92.2%) 국내 중소제조업체들이 외국인 근로자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구인난의 원인으로는 산업현장에 대한 취업 기피가 꼽혔다. 취업 기피 비율은 2022년 74.8%에서 올해 90.2%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중소기업의 비율도 매년 증가하며 2024년에는 92.2%에 달했다. 외국인 근로자 한 명당 평균 인건비는 263만 8000원(기본급 209만 원, 잔업수당 42만 5000원 포함)이며, 숙식비를 포함하면 302만 4000원으로 내국인 근로자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의 생산성은 낮아 수습기간 평균 4개월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100%에 달했다. 생산성 저하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외국인 근로자의 부족한 한국어 능력이 지적됐다. 조사에 따르면 사업주들은 외국인 근로자 관리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의사소통 문제’(
현대자동차가 2024시즌 WRC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모터스포츠 강자로 등극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에서 열린 2024 WRC(World Rally Championship) 마지막 라운드를 끝으로 2024 WRC 시즌 드라이버·코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WRC 일본 랠리는 2004년 홋카이도에서 시작해 2010년을 마지막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2022시즌에 복귀했다. 이전에는 홋카이도를 무대로 비포장도로를 달렸던 '그레이블 랠리'였다면 지금은 일본 중부 아이치현과 기후현의 포장도로를 달리는 '타막 랠리'로 바뀌었다. 좁은 길과 많은 코너로 악명이 높은 일본 랠리는 산악 지역의 아스팔트 도로가 유럽에 비해 좁고 구불구불하며 낙엽이 덮인 구간에서는 접지력을 확보하기 어려워 높은 수준의 주행 실력이 요구되는 랠리다.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현대 월드랠리팀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선수는 안정적인 주행으로 무난히 랠리를 완주하며 시즌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확정하고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 시즌 총 6번의 포디움에 올라간 티에리 누빌은 선수 경력 사상 처음
현대자동차가 전·현직 판매 우수 카마스터와 함께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조성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 강남대로 사옥에서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윤효준 현대차 국내지원사업부장 상무, 김경조 현대차 국내사업지원실장 상무,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총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와 판매 우수 카마스터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 호프 온 휠스 TOP CLASS 매칭그랜트 기증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9년부터 판매 우수 카마스터와 함께 교통사고 유자녀, 저소득층 환아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조성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현대차의 북미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바퀴에 희망을 싣고)’와 연계해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전개하고 있는 소아암 퇴치 캠페인으로, 현대차는 1998년부터 미국 딜러들과 함께 재단을 설립하고 소아암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와 치료를 지원해왔다. 이번 후원에는 2023년에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한 ‘TOP CLASS’ 포상자 총 7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
제네시스가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을 활용해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고장 및 이상 현상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고객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고객들의 더 나은 자동차 생활을 위한 ‘선제 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고객은 차량 상태관련 안내를 MY GENESIS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문자를 통해 전달받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안내전화와 함께 긴급출동, 견인 등 후속조치 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선제 케어 서비스는 차량 고장을 감지하는 ‘안심 케어’와 차량 고장 이외 단순 운행 관련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스마트 케어’로 구성돼 있다. 제네시스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 불안감 해소는 물론 보다 안전한 차량 운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내년부터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여 전 세계 고객들에게 향상된 차량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제네시스 선제 케어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원격 진단 기술을 활용한 고객 케어 서비스를 당사 최초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련 서비스를
롯데건설이 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 5회를 맞이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며, 스마트건설기술의 발굴과 확산을 위한 성과를 공유하고 경연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BIM(건설정보모델링) 5개 기술분야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롯데건설은 단지·주택, 철도 분야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먼저 단지·주택분야에서 롯데건설은 ㈜씨엠엑스와 ㈜팀워크와 함께 개발한 ‘디지털 공사관리를 통한 기술경험 자산 데이터 구축’ 기술을 출품해 수상했다. AI 기반 도면 관리, 클라우드 사진 관리, IoT 체감온도 모니터링 기술 등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공사관리를 통해 공정과 품질, 안전 관리를 체계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기술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휴대성은 물론 효율적이고 안전한 스마트 건설 현장을 구축하는데 기여한다. 철도분야에서는 롯데건설의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1공구에서 개발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이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폐쇄적인 공간인 터널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안전을
SK이노베이션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지 62년을 맞아 기념비를 세웠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0여 년 동안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석유화학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한민국 산업단지 출범 60주년을 맞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 기업인 SK이노베이션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기념비를 헌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초의 정유공장을 설립하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에너지 자립에 기여했으며, 이후 석유화학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왔다. 특히, 울산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며 지역 주민들과 상생해왔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울산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춘길 SK 울산CLX 총괄은 "이번 기념비는 SK이노베이션의 과거를 기리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선두에 서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3만 가구에 육박하는 가운데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 7959가구로 전월 대비 14%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 입주물량은 1만 5996세대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의 기저효과로 물량자체는 11월보다 33% 적지만 경기, 인천에서 입주물량이 65%, 16%씩 늘며 전년 동기(1만 1016세대)와 비교하면 45%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에서만 1만1539세대가 입주하며 12월 전체 입주 물량의 41%를 이 지역에서 차지한다. 광명 3344세대, 화성 1822세대, 파주 1617세대 등 12개 지역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주요 단지로는 우선 수도권에선 광명시 광명동에 위치한 '트리우스광명'이 입주를 시작한다. 3344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12월 입주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화성시는 신동 'e편한세상동탄파크아너스' 845가구, 화성시 비봉면 '화성비봉B-4BL우미린' 798가구가 있다. 파주는 동패동 '초롱꽃마을4단지신영지웰운정신도시' 606가구와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파크힐스' 522가구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특별한 패키지를 선보였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귀여운 캐릭터 ‘루아’와 함께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패키지는 전국 21개 호텔 및 리조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객실과 함께 트리 장식 목도리를 한 크리스마스 에디션 루아 인형을 제공한다. 또한, 각 호텔별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와인, 영화 관람권 등 다채로운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여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루아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통해 고객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