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구 1위 도시 수원과 인근 지역을 아우르는 경기 남부권 유통업계에 대규모 경쟁이 예고된다.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점 개점이 임박한 가운데, 기존 대형유통점들이 맞불을 놓고 있어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21일 트레이더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완성된 형태의 스타필드 수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필드 수원점은 지하 8층~지상 8층, 연면적 33만 1000㎡(10만여 평) 규모로,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와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으로, 수원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젊은 고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초 기준 인구 120만여 명의 수원은 경기도 주요 시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다. 지난해 1월 인구 100만 명의 광역시급 도시로 분류되며 ‘특례시’로 지정되기도 했다. 특히 성균관대, 경희대, 아주대, 수원대, 수원여대 등 큰 규모의 대학교가 많아 젊은 세대의 구성비가 높다. 현재 수원의 서쪽 상권은 수원역의 GTX연결,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 연장, 봉담·호매실 신도시 확대 등으로 구매력 있는 고객이 대폭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지역이 수원뿐만 아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지역본부 수원지사는 20일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인 노숙자, 가출 청소년, 지체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광야의 119쉼터를 찾아 직원들이 모은 기부금 8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한 LX 수원지사의 소외계층 돕기 후원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허영구 LX 수원지사 수석팀장은 “수원지사 직원들의 모은 따듯한 기부금이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2024년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수원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성남시와 손잡고 2030-2단계(신흥3, 태평3) 재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LH는 20일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성남시와 ‘성남 원도심 2030-2단계(신흥3, 태평3) 재개발사업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한준 LH 사장과 신상진 성남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성남 원도심 2030-2단계(신흥3, 태평3) 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성남 원도심 재개발사업 시행자로 참여할 때 해당 구역 소유주와 세입자가 임시 거주할 수 있는 순환용 주택을 마련한다. 전면 철거 후 재개발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LH가 소유한 임대주택에 사업구역 주민이 거주하도록 해 원래 살던 곳에 재정착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LH와 성남시는 이런 방식의 순환 이주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2월 ‘2030단계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12월 ‘2030-1단계(수진1, 신흥1) 재개발사업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 2030-2단계(신흥3, 태평3)는 내년 초 시행자 지정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2030-2단계 재개발사업은 한층 탄력
야놀자를 통해 호텔을 예약한 고객이 호텔의 실수로 방의 등급이 다운그레이드된 사건이 발생했다. 야놀자 측은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논란이 커지자 사과와 보상을 진행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를 통해 VIP룸을 예약한 A씨의 방이 투숙 당일 한 단계 낮은 스위트룸으로 변경돼 있었다. 이에 A씨는 호텔 측과 야놀자 측에 항의했지만 야놀자 고객센터 상담원은 "분쟁에 개입하기 어려우며 숙소와 협의하라"고 말해 책임을 회피했다. 지난달 21일, A씨는 야놀자를 통해 대전의 한 호텔에서 'VIP룸'을 7만 원에 예약했지만 예약 당일 호텔 측에서는 주말 기준 VIP룸의 숙박료는 9만 원이지만, 주중에는 7만 원으로 잘못 예약됐다고 통보하며 VIP객실보다 한 단계 낮은 스위트룸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A씨는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있었기에 추가 요금을 내겠다고 VIP룸을 요청했지만 호텔 측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A씨는 결국 호텔 측의 통보에 따라 스위트룸에서 투숙했다. 이에 A씨는 야놀자 고객센터에 해당 문제에 대해 문의를 넣었다. 하지만 야놀자 고객센터 상담원은 "야놀자는 중개 플랫폼으로서 본 상담원 또한 현장 직원이 아니다 보니 현장에서 발생한 분쟁에
SK에코플랜트가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탄소 관리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 SK에코플랜트는 웨이블 디카본(WAYBLE decarbon)’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웨이블 디카본’은 탄소 배출량 측정부터 실제 감축 방안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SK에코플랜트의 디지털 환경 솔루션 서비스 브랜드인 ‘WAYBLE’에, ‘탈탄소’를 의미하는 Decarbon을 조합한 명칭으로, 기업의 탄소 중립과 탄소 감축을 위한 길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의미를 복합적으로 담았다. 탄소 저감을 비롯한 ESG가 기업 경영의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탄소배출량 측정 및 감축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하지만 이를 밀착 관리할 시스템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실제로 아직까지 많은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을 수기로 일일이 기록 관리하고 있다. 데이터의 신뢰성 담보와 더불어 데이터를 추적하고 구체적인 탄소 감축 방안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SK에코플랜트는 탄소 관리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이용자는 PC 및 스마트폰에
대우건설이 38층 높이의 파노라마뷰 스카이 브릿지, 115M 규모의 초대형 게이트를 안산주공6단지에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사업의 설계를 위해 미국 디자인 그룹인 JERDE(저디)사와 협업한다고 20일 밝혔다. JERDE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일본 도쿄 롯본기 힐스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명성의 설계사로서 대우건설은 지금껏 자사의 하이엔드브랜드인 ‘써밋’에서만 협업을 이어온 JERDE와 함께 푸르지오 최초로 안산주공6단지를 안산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안산주공6단지에 안산 최초 스카이브릿지를 제안했다. 38층 높이의 파노라마뷰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입주민들은 중앙공원의 푸른 숲과 안산의 도심을 내려볼 수 있다. 스카이브릿지는 천상의 높은 곳에서 빛나는 크리스탈을 형상화했다. 스카이브릿지에는 스카이라운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스카이가든, 파티룸 등이 도입된다. 또한 대우건설은 115M의 초대형 게이트도 도입했다. 문주는 바다와 하늘이 맞닿아 이루는 수평선의 경이로운 모습을 표현했다. 혁신적인 주동 배치 계획으로 1만 1500㎡ 초대형 중앙광장도 조성했다. 대우건설은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창립 50주년을 맞
SK에코플랜트가 국내 강소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며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 조성과 수출 활성화를 꾀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미국 연료전지 선도기업 블룸에너지와 전자부품 전문제조기업 아모센스, 산업용 터보 블로어(Turbo Blower) 및 수소연료전지 공기블로어 제조 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와 수소 연료전지 부품 국산화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부와 산업계∙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소경제 관련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사전 행사로 진행된 이날 MOU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라비 프래셔(Ravi Prasher) 블룸에너지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과 민간위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아모센스는 국내 강소기업으로 111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티앤이코리아는 고속 터보기계 기술을 기반으로 연료전지용 산소공급장치, 터보압축기, 터보압축기, 히트 펌프, 항공용 터보기기 등을 제작 중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와 블룸에너지, 아모센스, 티앤이코리아는 국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8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GS건설과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서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세용 GH 사장, 허윤홍 GS건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의 모듈러 주택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25층 이상의 고층 모듈러 주택 추진 방안을 상의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사는 ▲모듈러 사업에 대한 기술 교류 ▲선진 모듈러 시스템에 대한 기술력 습득 ▲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시공) 및 모듈러 고층화 기술 정보 교류 ▲탄소중립 확보 및 친환경 건설 기술 교류 ▲건설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선진기술 교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건설산업의 패러다임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해 모듈러 주택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선 제작, 이를 공사 현장으로 운송한 뒤 조립해 건설하는 공법을 말한다. 기존 건축 방식 대비 공사 기간을 30~50%가량 단축시킬 수 있고 분진, 폐기물 등의 발생이 적어 친환경적인 건축 공법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9일 농기원이 개발한 벽면녹화 식생패널의 유통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벽면녹화 식생패널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전략 ▲온라인 유통채널 활용 및 바이럴 홍보 방안 등 2편의 주제발표와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연계한 생산-판매-유통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김민철 인터피아 본부장은 소비자 접근이 용이한 형태의 상품구성과 적정가격을, WK마케팅 정진국 이사는 온라인 노출과 입소문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벽면녹화용 식생패널의 상품성 보완, 판매단가 조정, 유통채널 다양화 등을 포함한 식생 패널 제조-판매-유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선인장연구회와의 폭넓은 협의가 진행됐다. 김석철 도농기원장은 “수직면의 공간을 이용해 다양한 선인장, 다육식물을 반려식물로 키울 수 있는 벽면녹화 식생 패널의 판매가 활성화되면 화훼관련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벤처창업 활성화와 산학연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 및 중소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경기중기청은 19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원에서 ‘2023 경기 벤처창업 어워드’를 개최하고, 벤처·창업 활성화, 산학연협력 등으로 경제성장 및 관련 분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 및 중소기업에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벤처창업진흥 유공 27명, 경기중기청 창업벤처 유공 및 산학연협력 유공 20명 등 총 47명의 수상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벤처창업진흥 유공은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으로, 경기지역에서는 42개의 기업인과 단체 등이 선정됐다. 이중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 대상자인 27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경기중기청은 지난 11월부터 도내 창업지원기관 및 산학연 협력기관을 통해 업무유공자와 우수기업을 추천받았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창업·벤처 분야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5명,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7명이 선정됐으며, 산학연협력 분야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4명,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