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를 열고 환경현안을 논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환경부는 1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36차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는 ‘기업환경정책협의회 운영규정’에 따라 중기중앙회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구성·운영하는 협의체로, 환경규제 및 애로사항을 발굴·개선하는 소통채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공동위원장인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12개 중소기업 업종별 협·단체 대표가 참석해 환경현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상웅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섬유염색업종의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환경오염시설법)에 따른 통합허가 완료기한을 기존 2024년 말에서 2027년 말까지 유예해달라고 건의했다. 한상웅 회장은 “현재 섬유염색업종은 원·부자재 가격의 인상과 경기 침체로 휴·폐업이 증가하고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개별 매체법의 규제를 준수하면서 통합허가제도 도입에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유예기간을 부여해달라”고 말했다. 이광옥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폐기물부담금을 면제받기 위해 필요한 플라스틱 제품 회수·재활용 비율의 하향을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눈꽃 동행축제 기간인 지난 16일부터 12월 2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9층에서 ‘브랜드-K 제품 전시회’와 ‘나눔활동’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브랜드-K는 대한민국 국가가 보증하는 혁신 중소기업 제품으로, 저평가된 우수 중소·벤처기업 제품·콘텐츠를 발굴, 국가대표 공동브랜드로 육성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시회는 눈꽃 동행축제 ‘온기 나눔 챌린지’에 발맞춰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널리 알리고,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동행축제의 온기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최 장소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경기 동행축제 판매전 ‘더마켓 판판 SHOP’의 대한 지원과 12월 3째주 전시회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한편, 전시된 제품에 대해서는 상품구매가 가능한 쇼핑몰로 연결된 QR코드를 제공하고 상품설명을 현장에 비치 소비자들에게 접근성과 편의를 더했다. 이상창 경기중기청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관심과 구매도 온기 나눔이 될 수 있다”며 “브랜드K 제품 전시와 연계한 나눔활동이나 SNS에서 진행될 온기 나눔 챌린지 등에 많은 도민의 관심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19일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 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 경기도원로청년회, 도 임원들과 정기이사회 겸 연말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농협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올 한해 각 단체별 활동사항 보고와 함께 내년도 3개 단체 공동사업에 관해 논의했다. 홍경래 본부장은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원로청년회 3개 단체 회장님과 도임원들이 농촌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마다 솔선수범으로 봉사 활동을 열심히 해 주신 덕분에 경기농협도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에 대한 홍보 및 2024년도 변경사항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청년SW아카데미가 9기 수료식을 진행하며 누적 5000명의 취업을 성공시켰다. 삼성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이하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SSAFY' 9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수료식에는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우수 수료생과 수료생 가족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CSR 프로그램이다.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8기까지 5831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4946명이 취업해 약 8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조기 취업에 성공한 9기 수료생까지 포함하면 취업자수는 5000명이 넘는다. SSAFY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네이버, 쿠팡, 티맥스, 현대오토에버, KT DS, LG유플러스 등 IT∙통신∙유통 기업과 포티투마루, 뉴빌리티 등 유망 스타트업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대우건설이 지난 11일 ‘제3회 착한 기부자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 상은 지난 2021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경기 침체기 속에서도 기부, 나눔 문화 활성화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대우건설은 이번에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사랑의 집짓기’, ‘희망의 집 고치기’ 활동에 100회 이상 2천 여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재한 베트남인을 위한 ‘쉼터’를 제공하여 양국 우호관계에 기여했다. 또한 올해로 3년째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연간 2억 원 및 봉사를 지원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대우건설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라크에서는 영유아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3년간 50만불을 후원하고 있으며 리비아, 모로코, 나이지리아 등의 지역에서도 600회가 넘는 백내장 캠프를 열어 안과 시술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LH 혁신안이 표류할 위기에 놓였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고 민간 건설사와의 경쟁을 도입하는 내용의 이 혁신안은, 건설 경기 침체와 수익성 확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12일 인천 검단신도시 LH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의 대응으로 'LH 혁신방안'과 '건설 카르텔 혁파방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LH가 공공주택 공급에서 독점적으로 가진 지위를 개선하기 위해 민간 건설사와의 경쟁 시스템을 도입하고, 설계·시공·감리 관련 권한을 전문기관으로 이관해 LH의 권한을 축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금까지의 공공주택 공급 구조는 LH가 시행하는 아파트의 시공을 민간건설사에게 맡기거나, 혹은 LH와의 공동 시행으로 이뤄져 왔다. 또한 설계·시공·감리 업무의 선정도 LH가 담당하고 있었다. 이에 현재 공공주택 사업시행자는 LH가 전체 공급량의 72%, 서울주택도시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지방공사가 28%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혁신안에서는 LH가 '땅'만을 제공하고, 이후의 설계와 시공, 감리는 민간건설사가 도맡아 자사 브랜드를 공급하는 체제로 변
삼성전자가 한국통신학회의 논문 2만 편을 학습데이터로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한국통신학회와 논문 데이터베이스(DB)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은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확산팀장(과장), 홍인기 한국통신학회 회장, 전경훈 삼성전자 삼성리서치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한국통신학회로부터 논문 2만 편을 제공받아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삼성전자의 차세대 통신 분야 기술 연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통신학회가 보유한 논문들은 사실에 근거한 ▲텍스트 ▲수식 ▲테이블 ▲그래프 ▲그림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신뢰성이 검증돼 AI 모델 학습 데이터로 효용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리서치는 지난 11월 '삼성 AI 포럼'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의 ▲언어 ▲코드 ▲이미지 모델을 처음 공개했으며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활용해 회사 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나아가 사람들의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종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구매 전용보증을 지원하는 보증기관과 본·지점의 직원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 지원 유공자 7명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 제도는 공동구매를 통해 원부자재의 단가를 인하하고, B2B보증서를 통해 구매기업에는 구매자금 지원을, 판매기업에는 안정적인 대금 지급을 보장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구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정책으로 2018년 5월 시행 이후 330억 원의 출연금으로 약 5000억 원의 보증서가 공급됐고, 보증서를 활용한 공동구매 거래금액은 2조 20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일반 보증상품과 차별화해 보증기관은 법정 최대 보증배수(출연금의 20배) 운용, 보증비율 95%와 보증수수료 할인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은행은 6년간 165억 원을 출연, 결제수수료 1% 자동감면과 기타 수수료 감면을 지원하고 있다. 조진형 중기중앙회 협동조합본부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각 기관의 지원과 적극적 보증공급으로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한양이 3000억원이 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7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안양시 인덕원에서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잇는 길이 총 34.3㎞, 12개 공구(사업비 2조 6246억 원) 중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서 영통구 원천동 일원까지 약 3399m 길이 터널과 정거장 2개소 등을 구축하는 7공구 프로젝트다. 턴키방식으로 제1·9공구 외 10개 공구는 설계·시공 분리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7공구 공사비는 3192억 원 규모로 한양이 70% 지분을 갖고 호반산업(10%), 한라산업(10%), 대진종합(10%)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전체 12개 공구 중 3번째로 공사규모가 큰 구역이다. 한양은 이번 시공권 확보로 수주 채널을 더욱 확대했다. 주택 사업 외에도 올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제3공구 건설공사를 시작했다. 부산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 광양항 낙포부두 개축공사 등을 수주하며 공공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470% 이상 수주잔고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터널과 항만 등 다양한 사회간접자본(SOC) 부문에서 한양의 우수한 기술력과
대우건설이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여의도 1호 재건축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에 위치한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1만 6857㎡의 부지에 지하7층~지상49층 3개 동 570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며, 총 공사금액은 5704억 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에 '써밋 더 블랙 에디션' 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최상위 등급을 의미하는 Black Label과 한정판의 뜻을 지닌 Limited Edition을 조합한 명칭으로 여의도 공작아파트를 한강의 정상으로 탄생시키려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에서 단순히 새로 집을 짓는 것을 넘어 한강의 랜드마크로, 더 나아가 시대에 남을 주거의 헤리티지를 선보이겠다”며 “이번 여의도 공작아파트를 시작으로 목동, 압구정 등에서 대한민국의 상류 주거문화를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