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강우·강설 시 콘크리트 품질관리 강화 방안을 담은 일반콘크리트 표준시방서(KCS 14 20 10) 개정(안)과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하고, 오는 30일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건설공사 발주청, 학계, 업계 등 콘크리트 품질관리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집필진이 표준시방서 개정(안)과 가이드라인(안) 마련을 추진하게 된 경위와 핵심내용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강우 시 콘크리트 타설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면서 마련됐다. 앞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일부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되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빗물 유입으로 콘크리트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기존 표준시방서에는 강우 시 콘크리트 타설을 금지하는 규정이 없었으나, 이번 개정안은 강우·강설 시 콘크리트 타설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부득이 타설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사전·사후로 구체화하고, 이에 대한 책임기술자(감리)의 검토·승인을 의무화했다. 사전 조치로는 시공자가 물 유입 방지 대책 등 콘크리트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책임기술자(감리)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사후 조치로는 타설 중
경인지방통계청이 수도권 광역생활권의 경쟁력과 발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인지방통계청은 광역생활권 단위의 증거 기반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수도권 경쟁력 제고 및 삶의 질 향상, 지역균형발전 모색을 위해 29일부터 '2023 수도권 광역지표'를 경인지방통계청 홈페이지 및 수도권 광역지표 웹페이지를 통해 정식 서비스한다. 경인지방통계청은 2020년, 2021년 2년간 정책연구사업으로 '수도권 광역지표' 체계(안)를 개발했다. 2022년 시범 서비스 이후 이용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영역별로 대표성과 시의성이 낮은 지표를 개선하고, 온라인 웹페이지 고도화를 추진함으로써 수도권 지자체·연구기관·지역민이 관심 통계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수도권 광역지표는 3개 부문(경쟁력·발전·생활) 11개 영역의 총 105개 지표로 구성됐으며 '2023 수도권 광역지표 분석 보고서' 본문에서는 105개 지표별 세부 분석을 했다. 특히 경쟁력 부문에서는 수도권과 타 광역권을 지표별로 비교·분석하여 가독성과 문해력을 높였다. 부록에서는 ‘지도로 보는 시군구 지표’를 수록해 최신 연도의 시군구 지표를 지도 위에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각화 자료를 작
전국 경기는 악화됐지만, 경기지역은 건설업과 서비스업 호조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경기지역 중소기업은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용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경기지역 중소기업 579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12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83.8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0.1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전국 경기전망지수(78.8)가 1.9p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2.5로 전월 대비 0.8p 하락했지만, 건설업은 80.8로 7.2p, 서비스업은 85.5로 1.8p 각각 상승했다. 항목별 전망을 보면 내수판매는 전월 대비 0.6p 상승한 반면, 수출은 7.5p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0.9p 상승했고, 자금사정은 0.8p 하락했다. 고용수준은 1.7p 상승했다. 경기지역 중소기업 경영애로 요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69.3%)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인건비 상승(30.7%), 업체간 과당경쟁(21.8%), 인력확보 곤란·원자재 가격상승(20.0%)의 순이었다. 한편, 2023
삼성전자는 29일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해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을 승진시켰다. 이는 지난해(187명) 대비 24% 감소한 수치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신기술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젊은 리더와 기술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도 가속화했다.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경영 전면에 배치했다. DX부문에서는 마이크로 LED TV, 8K,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손태용 VD사업부 마이크로LED 팀장(51)과 갤럭시 S시리즈, 폴더블 등 주력 제품 개발을 주도한 김성은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 2팀장(53), 에어컨 등 친환경 프리미엄 라인업 제품 개발에 공헌한 임성택 DA사업부 에어솔루션 개발그룹장(53)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DS부문의 경우 설계, 공정 최적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김일룡 시스템 LSI사업부 제품기술팀장(
포스코이앤씨가 우수협력사 대표를 초청해 안전·환경·구매 관련 지식교류 및 소통활동 전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8일 새롭게 오픈한 '더샵갤러리 2.0'에서 회사 임직원 및 우수협력사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동반성장지원단 성과교류 및 소통의 場(장)'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한해 동반성장지원단의 주요성과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 및 포상 수여 등 성과교류의 장과 함께 협력사와 안전·환경·구매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지식교류의 장으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은 신사명에 발맞춰 'Eco & Challenge Together'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걸고 비지니스 파트너인 협력사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 중심의 동반성장활동을 전개했다. 회사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사가 다소 어려움을 겪는 안전, 품질, 기술 등 3개 분야에 대해 6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소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법정 안전교육, 품질 하자교육, 공동기술개발 등을 집중 지원했으며 총 221개 사, 5970명이 지원단 활동에 참여했다. 성과교류의 장과 더불어 진행된 지식교류의 장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사례 공유,
스타필드 하남이 오는 30일 푸드코트 ‘잇토피아’를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리뉴얼해 선보인다. 잇토피아는 스타필드 하남의 대표적인 푸드코트로, 북한강과 예봉산, 습지생태공원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 뷰를 자랑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잇토피아는 ‘도심 속 정원’으로 변신했다. 825평의 실내 공간에 다양한 식물을 배치하고, 외부 테라스와 내부 공간에도 계절 식물을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잇토피아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트렌디한 식음 브랜드도 대거 입점시켰다. 먼저, 일명 ‘취미로 요리하는 남자’로 유명한 유튜버 ‘시옥’이 운영하는 ‘스모클리’가 잇토피아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오랜 시간 훈연한 스모크비프를 활용한 샌드위치와 버거가 주메뉴다. 또한, 제주 광평리에서 키운 국산 메밀만을 사용하는 평양냉면 전문점 ‘광평 평양냉면갈비’, 홍콩식 중화요리 ‘꺼거’,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 일본식 라멘 맛집 ‘콘부’, 이색적인 인테리어로 눈길을 끄는 성수 맛집 ‘테이스트앤드테이스트’ 등이 잇토피아에 새롭게 입점한다. 스타필드 하남 관계자는 “잇토피아는 단순한 푸드코트가 아니라 도심 속 정원에서 즐기는 가벼운 피크닉처럼, 고객의 일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가 탄소 격리 소재 개발을 통해 배추 농가 경제성을 향상시킨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배추 생산 농가에서 문제가 되는 뿌리혹병 친환경 방제를 위해 토양에 존재하는 미생물 중 유용한 균 94종을 수집해 뿌리혹병 방제 효과를 검정한 결과 아스트로박터속, 바실러스속, 슈도모나스속 등 3종의 미생물을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2022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뿌리혹병 방제 효과가 우수한 미생물을 선발하고 탄소 소재 바이오차(식물‧동물 등 생물유기체에서 생성된 고탄소의 고형물질)에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적용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친환경미생물연구소에서는 뿌리혹병이 발생한 토양에서 병이 걸리지 않은 식물체에서 다양한 미생물을 수집해 친환경적으로 뿌리혹병을 방제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공동 연구기관에서는 미생물 적용이 가능하도록 바이오차의 화학성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개량시키는 연구를 추진했고, 친환경미생물연구소에서 선발한 미생물을 바이오차에 고착(펠렛화)시켰다. 공동으로 개발한 미생물 바이오차 펠렛과 선발된 미생물은 특허 기술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이 동네슈퍼의 폐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합 하이브리드형 프랜차이즈 슈퍼마켓을 오픈했다.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은 28일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로에 '스몰벗' 1호점을 개소했다. 스몰벗은 기존 점포를 시스템화하고 조합의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와 연계한 점포지원 및 운영방식을 체계화해 24시간 운영 가능한 유·무인 하이브리드형 슈퍼마켓이다. 현재 2700여 가지의 물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향후 3500가지로 늘릴 예정이다. 이날 오픈식은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과 김영진 국회의원, 홍종민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김종하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송철재 수원특례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사업지원담당 등 중소기업계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개회식과 더불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스몰벗 1호점을 돌며 물건을 구매했다. 김현수 부시장은 스몰벗 1호점에서 첫 물건을 구매하며 개시손님이 됐다. 이후 송철재 회장과 김종하 본부장도 매출을 보태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은 "중소슈퍼 소상공인은 우리 지역 경제의 실핏줄과 같은 존재"라며 "스몰벗 1호점의 운영 사례가 더
국세청이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승진 인원은 849명으로 이 중 7급에서 6급으로 승진한 인원은 381명(세무직 369명·전산직 9명·운전직 1명·방호직 1명·공업직 1명), 8급에서 7급으로 승진한 인원은 178명(세무직 170명·전산직 8명)이다. 9급에서 8급으로는 290명(세무직 284명·전산직 6명)이다. 국세청은 관계자는 "일반승진은 근무성적평정 및 승진관리지침에 따라 선발했으며 특별승진은 역량이 탁월하고 조직기여도가 높은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수행능력 등 적격성을 평가하고, 공적과 자질에 대한 감사관실의 의견 등을 반영해서 종합적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X 한국국토정보공사 안산지사가 안산시 상록구 민원봉사과와 협력한다. LX공사 안산지사는 지난 23일 ‘지적측량 성과검사 담당자의 현장실무 참여 협력 구축’을 위해 안산시 상록구 민원봉사과와 지적측량 현장 실무를 함께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LX공사 안산지사는 안산시 상록구 민원봉사과와 세계측지계 변환 및 지적재조사 사업 등 지적측량을 수반하는 국가정책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지적측량 담당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도모해 지적측량 성과검사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추진했다. 이에 LX 안산지사는 정밀한 성과검사 및 성과검사 기간 단축에 기여하고자 적극적으로 인적, 기술 자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진환 LX 안산지사장은 “업무 협력을 계기로, 실무역량을 강화해 정확한 측량 성과 검사를 제공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