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전철 노선 가운데 역세권 주택의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노선은 8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역 중에서는 '광명역'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23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 노선 중 올해 매매가격지수가 가장 많이 오른 노선은 지난해 12월 말 대비 14.15% 상승한 8호선이었다. 8호선 중 상승률이 높은 역은 ▲몽촌토성역(21.15%) ▲송파역(16.51%) ▲가락시장역(15.68%) ▲남한산성입구역(14.71%) ▲문정역(14.32%) 등이었다. 그 다음으로 2호선이 12.32% 상승하며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호선 중 ▲잠실새내역(19.48%) ▲잠실나루역(19.46%) ▲양천구청역(18.40%) 순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신분당선도 지난해 12월 말 대비 11.94% 상승하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역별로는 ▲광교중앙역(18.67%) ▲상현역(18.19%) ▲정자역(14.41%) ▲동천역(14.12%) ▲수지구청역(13.51%) 순으로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 전철 중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역세권은 27.19% 상승한 1호선 광명역 역세권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은 2021년 9월 이후 하
경기농협은 충남 서산의 한우농장에서 국내최초로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이 평택, 김포지역 젖소농장에서 발생함에 따라 지난 22일 경기농협 방역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신속한 방역조치 계획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경래 본부장과 부본부장, 축산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농협에서는 가축질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도내 5개의 방역용품 비축기지의 신속한 방역용품 지원 ▲긴급백신 접종 인력지원 ▲공동방제단 차량 40대 운영을 통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경래 본부장은 “가축질병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방역 상황실 운영을통한 선제적 방역활동과 경기농협의 방역 자원을 총동원해 가축질병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GS건설이 허창수 명예회장의 아들 허윤홍(44) 사장을 지난 20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4세 경영 체제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허 사장은 1979년생으로, GS칼텍스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사원 기간을 거쳐, 2005년 GS건설에 입사해 재무, 경영혁신, 플랜트사업 등 회사의 여러 분야에 걸친 다양한 사업 및 경영관리 경험을 쌓아왔다. 본사뿐 아니라 주택, 인프라, 해외플랜트 등 국내외 현장 경험을 갖춘 허 사장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사업추진실장을 맡았다. 해외시장개발, 수처리사업, 모듈러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 발굴 및 투자 등을 적극 추진해 온 결과 지난해 신사업부문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GS건설의 신임 CEO 선임은 철근 누락 등 각종 이슈로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젊은 CEO 선임에 따라 조직의 세대교체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단행한 대규모 조직개편과 함께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모하기 위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허 사장은 GS건설의 최고경영자로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지속적인 신규사업 육성뿐 아니라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고양시 내 주거취약가구를 지원한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이하 주택건설협회)는 20일 고양시청에서 지재기 주택건설협회 회장, 이동환 고양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및 주거취약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업무협약을 통해 ▲주택건설관련 심의절차 간소화 및 인·허가 기간 단축 ▲감리제도 효율적 운영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주택건설협회는 고양시 내 주거취약가구 지원을 위한집수리사업 시행을 약속했다. 지재기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와 주거취약가구의 주거 안정과 주택산업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이마트24가 다양한 편의점 웨어를 선보이며 월동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마트24는 편의점에서 방한 패션용품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20일부터 ▲패션타이즈 ▲패딩조끼 ▲발열내의 등 총 13종의 동절기 편웨어 상품을 판매한다. 실제로 이마트24가 지난해 동절기 대표 패션아이템인 레깅스와 타이즈 상품의 월별 매출 지수를 확인해 보니, 10월에 매출지수 110을 넘어서며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12월(매출지수 312)에 가장 높은 판매 추이를 보였다. 이후 1월과 2월까지 매출지수가 200을 넘어서며 높은 판매고를 이어갔다. 이에 이마트24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레깅스, 타이즈 외에 패딩조끼, 패딩목도리, 발열내의까지 다양한 방한 패션용품으로 확대 운영한다. 김지현 이마트24 라이프&컬쳐팀 MD는 “동절기 상품 매출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보온성을 높인 다양한 패션용품과 함께 가성비를 자랑하는 자체브랜드 패션아이템을 선보이게 됐다”며 “편웨어 상품부터 따뜻한 먹거리, 보습 제품까지 알차게 준비한 만큼 고객들을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종합건설업체 폐업 건수가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건설업계의 줄도산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종합건설업체 441곳과 전문건설업체 2271곳(10월 18일 기준) 등 총 2712곳이 폐업 신고를 했다. 최근 건설사들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전쟁 발발 등으로 인한 해외정세 불안에 PF시장 악재까지 겹치며 자금줄이 막히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소규모 건설업체뿐 아니라 중견업체까지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인천의 중소건설사인 국원건설과 동흥개발도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시공능력평가 75위 대우산업개발, 83위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100위권 내 기업들도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국내 건설업계가 역대급 위기에 처했다"며 "올 하반기 중소 건설사를 중심으로 줄도산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 수요를 늘리며 미분양을 해소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신한은행이 부동산 중개업소와 은행 비대면 채널의 직접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신한은행은 프롭테크(PropTech) 기업 ‘더비즈’와 제휴하고 한국부동산원 및 국부 전자계약 API를 활용한 부동산 중개업소 연계 전세자금 대출 프로세스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더비즈는 폭넓은 부동산 중개 매물정보, 콘텐츠 개발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공인중개사 2만 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더비즈와의 제휴를 통해 더비즈 회원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체결되는 전세계약 건에 대해 신한은행 쏠(SOL)에서 바로 진행되는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에는 ▲대출 신청 시 전세계약 및 임차목적물 정보 자동 입력 ▲전자방식 전세계약서 등 증빙서류 자동확인과 같은 기능들이 포함돼 있어 고객들은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빠르면 오는 11월 중 해당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더비즈’ 공인중개사 회원과 업무협약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더비즈’의 플랫폼과 신한은행 ‘쏠(SOL)’을 직접 연계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비즈의
KB국민은행이 연말정산을 앞두고 고객들의 절세에 도움이 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오는 12월 29일까지 퇴직연금 개인형IRP ‘절세끝판왕, KB IRP로 무빙’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KB퇴직연금 TDF상품 전체,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상품(초저위험제외)으로 퇴직연금을 신규, 계좌이체 또는 추가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2023년 연금계좌 세액공제 납입한도가 900만 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고객님들의 절세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시기인 만큼 대표 세액공제 상품인 IRP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풍성한 이벤트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대우건설이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원자력 및 토목 등 관련 현장의 도장 품질 향상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을지트윈타워에 위치한 대우건설 본사에서 글로벌 도료전문기업인 노르웨이의 '요턴(JOTUN)'과 ‘도장기술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업무 협약에는 배용주 대우건설 품질환경 담당임원 상무와 JOTUN 송해용 중방식 영업부문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장기술 지원 및 도장 교육 등에서 상호 지원하게 되며 플랜트, 원자력 및 토목 등 관련 현장의 도장 품질 향상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대우건설이 수행할 프로젝트의 도장 사양에 대한 기술적 협의 및 정보 교환, 품질 최적화된 도료 선정, 도장교육 제공 및 전문 검사원 파견이 추진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도장 분야는 단순한 도료를 바르는 것이 아니라 시공물의 품질과 성능 유지를 위한 핵심 공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에서의 기술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더욱 완벽한 품질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올해 2분기 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1043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빚을 못갚아 발생하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사고율과 대위변제율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20일 김회재(민주·전남여수시을) 국회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받은 ‘지역별 신용보증 사고·대위변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누적 사고액은 1조 66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419억 원) 대비 3배 수준이다. 지역별 사고액은 경기(3591억 원), 서울(3304억 원), 부산(1264억 원) 경남(1061억 원), 경북(1034억 원), 인천(1017억 원), 대구(1013억 원), 충남(920억 원), 대전(526억 원), 전북(503억 원), 강원(468억 원), 전남(409억 원) 광주(394억 원), 제주(392억 원), 충북(391억 원), 울산(272억 원), 세종(42억 원) 등 순이다. 지역별 사고율은 인천(6.3%), 대구(6.0%), 부산(5.8%), 경남(5.6%), 경북(5.6%), 제주(5.5%), 경기(5.3%), 충남(4.6%), 서울(4.5%), 전남(4.5%), 전북(4.5%), 광주(4.4%),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