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이 모범납세자와 국세청 직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납세자에 대한 감사와 직원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했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 21일 수원시 팔달구 청사 대강당에서 ‘모범납세자·직원과 함께하는 세로운 하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025년 모범납세자 표창 수상자인 장현실 두리시스템 대표 등 수상자 40여 명과 지방청 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문화와 강연,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이 진행됐다. 박재형 청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납세의무를 다해온 모범납세자와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 모두에게 위로와 감성을 전달하기 위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부에서는 허태균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대한민국을 만든 한국인의 마음’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국인의 집단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중심으로 납세와 국가 운영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박재형 청장과 분야별 직원대표, 모범납세자들이 함께하는 간담회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세정 지원, 세무 애로사항 등 실질적인 현장 의견이 자유롭게 오갔다. 박 청장은 “이번 워크숍은
효성그룹이 멸종위기 곤충의 인공증식 및 자연 방사를 통해 생태계 회복에 나선다. 국립생태원, 곤충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복원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오는 6월에는 경남 밀양에서 비단벌레 방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효성그룹은 지난 21일 국립생태원, ㈜숲속의작은친구들과 함께 ‘멸종위기 곤충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효성을 비롯해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했다. 효성은 2027년까지 비단벌레, 소똥구리, 물장군 등 멸종위기 곤충의 인공증식과 자연 복원을 위한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원 사업은 국립생태원이 보유한 소똥구리 인공증식 기술과 생태 복원 노하우를 ㈜숲속의작은친구들에게 이전하고, 이들이 현장에서 복원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효성이 제공하는 기금은 생육 시설 설치, 먹이 조달, 방사 준비 등에 활용된다. 특히 효성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생태복원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경남 밀양 표충사에서 인공 증식된 비단벌레를 자연 방사하는 행사를 열고, 자연 복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황윤언 효성 대표는 “
현대차그룹이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역세권 개발을 중심으로 스마트 시티 조성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을 실제 도시 공간에 구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도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 스마트역세권사업단에서 코레일과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김흥수 부사장과 한국철도공사 정정래 부사장을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역세권 개발사업지 등 신규 스마트 시티 대상지에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및 생태계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력의 핵심은 자율주행차, 수요응답형 모빌리티(DRT), 로보틱스 등을 활용한 미래형 교통 시스템을 실제 도시 환경에 통합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인프라 기획과 서비스 모델을 제안하며, Seamless 이동성과 인간 중심의 도시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주력한다. 코레일은 자사 보유 역세권 개발 부지를 기반으로 도시 공간 내외에 모빌리티 중심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는
기아가 대표 소형 전기 트럭인 ‘2025 봉고 Ⅲ EV’를 새롭게 출시했다. 충전 시간 단축과 주행거리 증가, 배터리 지상고 개선 등 실사용자 중심의 기능 개선을 통해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기아는 22일 소형 전기 트럭 ‘The 2025 봉고 Ⅲ EV’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모델은 기존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충전 시간, 주행 가능 거리, 하부 배터리 지상고, 야간 충전 편의성 등을 전방위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충전 시간은 기존 대비 약 15분가량 줄어들었다. 고전압 케이블 와이어링 두께를 확대해 전류량을 높인 결과,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의 급속 충전 시간이 47분에서 32분으로 단축됐다. 해당 수치는 150킬로와트 급속 충전 기준이다. 배터리는 신규 60.4킬로와트시 리튬이온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에너지 밀도를 높였으며, 기존 대비 6킬로미터 증가한 총 217킬로미터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소형 화물 운송에 있어 실주행 효율성과 충전 간격을 줄이는 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부 구조도 개선됐다. 배터리 지상고는 기존보다 10밀리미터 높여 비포장 도로에서의 하부 충격
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 알티올이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차세대 통합 제어 플랫폼 ‘ORCA’를 처음 공개한다. 복잡한 물류센터 운영을 단순화하는 WCS 플랫폼으로, 제조사 통합 장비 연동과 직관적 사용자 환경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물류 자동화 기술 기업 알티올은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에 참가해, 물류 제어 플랫폼 ‘ORCA’를 비롯한 주요 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ORCA’는 알티올이 현대글로비스와 공동 개발한 WCS(Warehouse Control System) 플랫폼으로, 복잡한 물류 제어 과정을 드래그 앤 드롭 기반의 캔버스 방식으로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물류센터 내 레이아웃 구성과 화물 경로 설정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Biz Plan’ 기능도 함께 탑재됐다. ORCA는 어댑터 기반 장비 연동 기술을 통해 제조사와 관계없이 다양한 자동화 장비의 통합 제어가 가능하며, WMS와의 연동을 통해 전체 작업 흐름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최적화도 가능하다. 알티올은 이번 기술 공개를 통해 고객 맞춤형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따내며 또 하나의 랜드마크 조성을 예고했다. 삼성물산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공사비만 1조 1945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지는 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 12만 1634㎡ 규모로, 지하 3층~지상 46층 높이의 21개 동, 총 2801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다. 여기에 각종 부대 및 복리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의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트리젠트(RAEMIAN TRIZENT)’를 내세웠다. ‘Trinity(삼위일체)’와 ‘Zentrum(중심)’을 결합한 이름으로, 문화·자연·커뮤니티가 어우러진 ‘주거 명작’을 지향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단지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최고 150m 높이의 초고층 3개 동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유기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주거동 외관에는 한옥의 처마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을 입혔다. 특히 고층 3개 동에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강북 최초로 100m 길이의 전망형 스카이워크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정비계획안의 31개동을 21개동으로 줄여 넓은 동
KT강남광역본부가 경기남부스마트쉼센터와 손잡고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코딩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양 기관은 21일 ‘내 생애 최초 코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창환 KT강남광역본부 상무와 이현이 경기남부스마트쉼센터 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취학 전 아동들이 디지털기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돕는 동시에, 코딩 로봇을 활용한 창의력 교육을 병행해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내 생애 최초 코딩’ 프로그램은 경기도 남부 21개 시·군 지역의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과 함께 코딩 체험을 제공해 아동 스스로 디지털기기를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KT와 경기남부스마트쉼센터는 오는 2025년까지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20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계획 중이다. 교육은 KT IT서포터즈와 쉼센터 전문 강사들이 함께 진행하며,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방침
LG전자가 식기세척기 기술을 기반으로 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출시하며 다회용 컵 사용문화 확산에 나선다. 스타벅스코리아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도입이 예정돼 있으며, B2B 구독 모델을 접목해 신사업 영역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지구의 날’을 맞아 차세대 친환경 B2B 솔루션으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이컵’은 LG전자의 식기세척기 기술을 집약해 카페, 오피스, 공공기관 등에서 다회용 컵 사용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텀블러 이용 고객이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이컵은 360도 회전 세척날개와 65℃ 고압수를 활용해 텀블러 내부와 외부, 뚜껑까지 동시에 세척한다.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의 실험 결과, 대장균·리스테리아·살모넬라 등 유해균 3종을 99.999% 제거하는 위생 성능을 입증받았다. 이 제품은 사용자 환경에 맞춰 ▲쾌속 코스(30초) ▲표준 코스(4분) ▲건조 코스(9분 50초) 등 3가지 맞춤 코스를 제공하며, 23cm 폭의 슬림 디자인으로 공간 효율성도 확보했다. 제품 상단에는 12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국내에서 13년 만에 새로운 양수발전소 건설이 본격화된다. DL이앤씨는 지난 17일 충북 영동군에서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공사를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수(揚水)발전은 높이 차이가 나는 두 개의 댐을 두고, 전기가 남을 때 하부 댐에 있는 물을 상부로 끌어올렸다가 수요가 많을 때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수력발전이다. 영동군 상촌면과 양강면 일대에 118만㎡(약 36만평) 크기로 조성될 영동양수발전소의 전력 용량은 500㎿(메가와트) 규모다. 이는 약 11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총사업비 5034억 원 규모의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이 13년 만에 신규로 추진하는 양수발전 사업으로, 2030년 준공이 목표다. 국내에서 양수발전소가 지어진 것은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가 마지막이었다. 이 발전소도 DL이앤씨가 건설했다. DL이앤씨는 이란 카룬댐,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인도네시아 카리안댐 등 수력발전·댐 분야에서 국내 업계 최다 시공 실적을 자랑한다. 특히 물과 전기의 특징이 혼합된 양수발전소는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요구한다. 상부 댐과 하부 댐을 연결하기 위해
5월 전국에서 총 1만 6205세대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할 전망이다. 특히 경기도의 입주물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전체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직방에 따르면 2025년 5월 전국 입주물량은 총 1만 6205세대로 전월대비 19%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경기 입주물량은 8436세대로, 전체 입주물량의 52%를 차지한다. 입주 단지 수는 많지 않지만 광명, 의왕 등지의 대규모 브랜드 단지의 입주가 물량 증가를 주도한 영향이다. 경기 입주물량 영향으로 수도권 입주물량은 5월 총 9277세대로 전월(2893세대) 대비 221%가량 많다. 서울(841세대)은 소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하고, 인천은 입주 단지가 없다. 서울에서는 3개 단지에서 입주가 이뤄진다.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571세대), 성북구 석관동 ‘상월곡역장위아트포레’(191세대), 영등포구 양평동 ‘양평동동문디이스트’(79세대)가 대표적이다. 경기권에선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더헤리티지’(3804세대)와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2633세대) 등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화성시 봉담읍 ‘봉담자이라젠느’(862세대), 파주시 탄현면 ‘e편한세상헤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