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숯가마 찜질방의 실내공기가 크게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초 도내 18개 숯가마 찜질방가운데 5개의 찜질방 실내공기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3개 찜질방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일산화탄소와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P찜질방의 경우 실내 일산화탄소 농도가 10.9ppm, K찜질방은 13.5ppm, S찜질방은 18.6ppm을 기록, 도가 설정한 찜질방 실내 오염도 기준 9ppm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S찜질방에서는 기준치 100㎍/㎥를 훨씬 초과한 151.3㎍/㎥의 폼알데하이드 검출됐다. 일산화탄소가 기준치를 넘을 경우 신경계에 영향을 주며, 폼알데하이드는 발암성 물질로 알려져있다. 숯가마 찜질방은 숯을 구워낸 뒤 열기를 이용해 찜질방을 운영하거나, 평소 숯으로 실내를 가열하는 찜질방을 말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연면적 1천㎥이상의 찜질방은 실내공기질관리법의 적용을 받으나 숯가마 찜질방은 대부분 소규모이어서 이 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데다 주로 도시 외곽지역에서 있어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소규모 찜질방의 실내공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해외관광시장은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관광기구(UNWTO)는 중국이 2020년 세계 5대 관광송출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중국의 해외관광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8년 해외여행 지정국가 이후 지속적인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방한 중국인 관광객 점유율은 최근 약 17% 내외로 한국 관광시장에서의 중국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개발연구원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세분시장별 관광마케팅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잠재력 있는 중국시장의 관광자원을 끌어들이고 활성화하기 위한 경기도의 방안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중국인 관광객 확대 위한 전략 경기개발연구원 김흥식 선임연구위원이 최근 발표한 ‘경기도의 대중국 관광마케팅 전략 연구’에 따르면 경기도가 수준 높은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관광수용태세와 관광상품, 홍보·마케팅 전략 등 3가지 측면에서의 문제점을 극복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선택과 집중’에 따른 효율적인 관광마케팅 전략을 수
지은지 20년 이상돼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내 분당,일산, 산본 등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공동주택단지의 리모델링이 손 쉬워질 전망이다. 23일 경기도와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에 따라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초에 건설된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 신도시 등은 지은지 20년 이상됐거나 20년에 달해 점진적으로 노후화가 되고 있으나 주민부담이 가중되면서 리모델링이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지난 2007년 분당신도시를 시작으로 중동,평촌 등 3개 신도시 15개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리모델링을 할 경우 ㎡당 300만원이 소요되는 등 20평형을 기준으로 비용을 환산할 경우 1억2천-3천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니 실제 늘어나는 전용면적은 거의 없거나 10㎡이내여서 주민부담만 가중되고 있다. 이같은 부담 때문에 지난해 고양 일산신도시 4개 단지는 리모델링 추진을 포기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 소형주택 면적확정범위 확대와 수직증축허용 등 리모델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리모델링 특별법’안을 마련, 내달중에 국회에 발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전 개최 기간은 3월 중순부터 약 50일간 진행되고 참가대상은 대학생 및 일반인, 팀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스마트폰용 OS 제한 또한 없다. 이번 스마트폰 어플 공모전은 공공기관에서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기존 공공기관에서 일방적으로 배포하는 방식을 탈피. 국민의 참여와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웹2.0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공모분야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부문과 아이디어 기획 부문으로 개발 부문 최우수 1천만원, 기획 부문 최우수 300만원 등 28개의 우수작품을 채택 상금 3천만원을 수여한다. 응모는 오는 3월 22일부터 50일간 경기도 홈페이지의 공모전 코너에서 할 수 있으며 채택된 우수작은 앱스토어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도는 응모자들이 공공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모전 홈페이지에 도내 공공시설과 교통, 역사, 문화, 여행, 복지정보 등이 담긴 공공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에서 구축한 공공정보DB를 도민이 필요에 따라 자유롭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기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인적자원관리가 허술하고 임금수준이 크게 낮아 이 업종의 이·퇴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노인, 사회 등 77개 사회복지시설의 운영 실태를 평가한 결과, 전체 6개 평가 영역 중 ‘시설 및 환경’은 우수한 반면 ‘인적자원관리’ 영역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및 환경영역 점수는 사회복지관 96.4점, 노인복지관 89.6점이었지만 인적자원관리영역 점수는 각각 82.6점과 70.5점으로 평균 15~20점 정도 낮았다. 이같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인적자원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는데다 도내 전체 시설종사자의 월평균 급여액이 낮게 나타나면서 이·퇴직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월평균 급여액은 176만원으로 지난 2007년 근로자 월평균 임금 258만원의 68.2%로 크게 낮았으며, 최근 3년 간 사회복지관 이·퇴직률은 66%, 노인복지관 이·퇴직률은 68.6%에 달했다. 복지재단은 이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사)경기도사회복지종사자공제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예산을 이번 제1회 경기도 추경에서 확보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임시회에 공제회 관련 조례를 상정처
경기도가 해양레저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3년말 완공을 목표로 화성 전곡항 일대에 해양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보트·요트의 제조, 수리, 판매와 R&D 등을 갖춘 해양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되며 해양레저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해양산업분야의 청신호를 전망하는 이 단지가 어떻게 추진되며, 문제점은 없는지 짚어본다. ▲전곡 해양산업단지란? 화성 전곡항 일대에 163만㎡규모로 지난 2008년 6월부터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시공사와 화성도시공사가 35, 65%씩 참여해 5천900억원이 투입되며 보상비로 2천754억원, 개발비 등으로 3천146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전체 부지에는 국내기업이 99만㎡를 사용하게 되며, 외국투자기업이 44만㎡, R&D 및 교육 등의 용도로 20만㎡가 조성된다. 토지는 산업시설용지로 100만5천㎡(62%), 공공시설용지로 56만9천㎡(29%), 지원시설용지로 5만4천㎡(3%)가 쓰인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제품이 30만4천㎡(30%), 운송장비 29만3천㎡(29%), 기계 및 장비가 24만7천㎡(25%), 전자부품 등이 15만2천㎡(16%)를 차지한다. 입주기업을 위
경기도가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을 시작한 ‘IPTV 공부방’이 올해 도내 전 지역 630여곳으로 대폭 확대된다. 도는 올해 도내 31개 시군 지역아동센터 등 621곳에 IPTV 공부방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시범운영을 시작한 도내 IPTV 공부방 15곳과 함께 모두 636곳의 IPTV 공부방이 운영된다. 도와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KT가 저소득층 자녀들을 돌보는 지역아동센터에 설치해 운영중인 IPTV 공부방에서는 TV를 이용, 강의 동영상과 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영화 등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방과후 수업을 한다.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와 삼성.LG 등 기업이 각 공부방에 LCD TV를 지원하고, KT는 무료로 IPTV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수업은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자와 아동복지교사 등이 담당한다. 도는 올해 IPTV 공부방 확대와 함께 장애인과 노인 6천700여명에 대한 정보화교육, 중증장애인 가정방문 교육 등 정보격차 해소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고 PC를 수리해 소외계층 2천200여명에게 제공하고 장애인 500여명에게 PC 이용 보조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공급비율이 오는 23일부터 해당지역 50%, 수도권 나머지 지역 50%로 적용되면서 경기도민의 혜택이 늘어나게 됐다. 21일 국토해양부는 수도권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와 경제자유구역개발사업시행지구에서 주택을 공급할 경우 비율을 해당지역 50%, 수도권 나머지 지역 50%로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100%, 인천·경기는 30%였던 지역우선공급 비율로 지난해 9월부터 서울시·경기도 간 이견차를 보이다 조정된 것이다. 단 경기도는 해당 시·군에 30%, 경기도 전체에 20%가 배정되며 시·군에서 미달될 경우 도 전체 물량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로써 23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 예정인 위례신도시 사전예약부터 적용, 종전에 5천275가구를 청약할 수 있었던 경기도민은 성남(2천129가구), 하남(1천448가구) 등 총3천577가구가 증가된 8천752가구에 대해 우선공급 범위가 확대됐으며 서울송파지역의 총7천440가구에 대해서도 추첨기회가 생기게 됐다. 도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시점과 맞물려 도민들이 공급받을 수 있는 주택의
오는 7월 개통되는 용인경전철이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적용을 받아 도민들의 교통부담비가 덜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19일 이달곤 행안부장관이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주재한 전국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 회의에서 용인경전철의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적용 협조를 당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경전철의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적용을 위해 도를 비롯 서울·인천시 등이 환승시스템 연계 운영관련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용인경전철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가 시행되기 이전에 승인을 받아 공사를 진행,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었으며, 도는 그동안 이같은 내용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바 있다. 이로써 할인제가 적용되면 오는 7월부터 용인경전철 이용자들은 기본거리 10㎞에 1천400원 기본요금을 지불, 5㎞를 추가로 이용할 때마다 100원의 요금이 적용되며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 간 광역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환승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도는 용인경전철에 대한 할인제 적용결과를 토대로 의정부경전철, 광명경전철, 김포경전철 등도 통합환승시스템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용인경전철은 기흥
경기도는 올해 배정받은 도내 공장건축 총량을 시·군별로 최종 확정해 배정키로 했다. 도는 19일 국토해양부가 도에 배정한 공장건축 총량 459만7천105㎡ 중 80%인 367만7천685㎡를 도내 27개 시군에 배정키로 했으며 1청사 관할 21개 시·군에는 258만8천185㎡, 2청사 관할 10개 시·군에 108만9천500㎡를 할당할 계획이다. 이로써 시·군은 연면적이 500㎡이상인 공장건축물에 한해 배정받은 물량만큼 증설할 수 있게 됐다. 시·군별로는 공장건축 수요가 많은 화성시가 전체의 19.7%인 72만3천315㎡를 할당받았으며 이 물량은 개별입지로 69만9천160㎡,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에 2만4천155㎡가 쓰여진다. 이어 군포시 47만9천170㎡, 안성시 31만5천㎡, 파주시 31만㎡, 김포시 30만5천㎡, 포천시 25만㎡, 평택시 14만㎡가 배정됐다. 반면 공장건축 수요가 없는 성남, 과천, 의정부, 구리 등 4개 시는 배정되지 않았다. 도는 시·군 간 물량 과부족 발생에 대비해 개별입지 전체 물량의 20%(개별입지 71만3천440㎡, 산업단지 외 공업 지역 20만5천980㎡)는 도 예비물량으로 남겨놓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시·군별 공장건축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