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신도시·뉴타운 건설사업 ‘올 스톱’ 위기·해결책 경기도는 신도시와 뉴타운, 복합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표류하고 있는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잇따라 발생하고, 지난 2006년 조성이 완료된 테마형 복합단지인 용인 동백 ‘쥬네브’는 시행사와 주주간 갈등으로 인해 입점 예정 업체들이 줄도산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새로 출범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54조의 재무부실로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을 재검토하면서 경기도내 택지개발사업들이 모두 ‘올 스톱’ 상태에 빠지고 도내 일선 시·군의 택지개발지구 토지주들을 중심으로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복합단지와 신도시, 뉴타운 등의 택지개발 사업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등의 난항을 겪는 데에는 사업을 추진하는 추진업체, 기관간의 갈등과 경기불황으로 인한 사업시행사의 사업기피현상이 문제가 되고 있다. ▲표류하는 복합단지 동탄신도시는 2007년부터 4만 가구가량이 입주한 대형 신도시지만 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었던 메타폴리스 복합단지 부지에는 주상복합아파트
경기도가 1조억원에 육박하는 예산을 지원하고 매년 수백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내 과학기술연구기관의 수익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 막대한 예산낭비,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23일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장윤영(한나라·성남2)의원은 경기도 경제투자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바이오센터, 나노소자특화팹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대진 테크노파크, 경기 과학기술센터 등 도내 과학기술연구기관에 9천억원의 투자비용과 함께 매년 177억여원의 운영비가 지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허를 받은 기술은 3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특허가 등록된 3건의 기술은 2004년 10월 특허출원 이후 사용실적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의원은 “이들 기관에 설립 투자된 비용만 9천억원이 넘는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도는 매년 수백억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성과 없는 지원을 지적했다. 장윤영 의원은 “파스퇴르연구소의 경우 매년 30억원이 지원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수익은 전혀 없는 상태”라며 “도는 특혜나 무조건 지원 등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는 기관별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연구
경기도가 대학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산·학 협력모델을 구축하고자 아주대학교와 경희대학교로부터 매년 2억원을 거둬들이기로 하는 조건으로 경기바이오센터 임대료를 지원하고 있지만 최근 2년간 아주대로부터 자금을 거둬들이지 않으면서 특혜의혹을 받고 있다. 더구나 향후 기금출연조건을 없애고 경희대학교의 2년간 출연금을 관리비로 전환하면서 형평성에 어긋난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정기열(민주·안양4)의원이 경기도 경제투자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6년 성균관대학교의 의약연구센터와 아주대학교, 경희대학교의 연구기관과 매년 2억원의 자금 출연을 조건으로 임대료 8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후 성균관대학교의 의약연구센터는 경기바이오센터로 이관되면서 나머지 아주대와 경희대는 계약 조건이 유효했지만 아주대학교가 2년간 총 4억원을 내지 않자 경희대학교가 낸 4억원의 출연금을 매년 1억2천여만원씩 발생하는 경기바이오센터의 관리비로 전환키로 도는 변경했다. 이에 앞서 송영주(민노·비례)의원도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자금을 출연하지 않은 아주대학교의 문제를 지적한 바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도는 계약 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가족여성위원회 차희상 의원(한·수원4)은 23일 경기도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천과 안성병원 의사 연봉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차 의원은 “이천병원의 경우 의사연봉이 최고 4억3천685만원이며 기본급여는 1억5천600만원, 안성병원은 최고 4억4천239만원이고 성과급여만 3억6천439만원으로 지나치게 높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료원 산하 타병원과 형평에 맞지 않고 특정의사가 병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무리 높다 해도 똑같은 의료진이라면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은 문제가 경기도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 경영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차 의원은 “신종플루로 인해 주말에도 24시간 비상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직원들을 위해 각 병원에 어린이집을 건립하는 시범사업예산안을 세워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문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0일 ‘매니페스토와 지방 분권’이라는 주제로 열린 마쓰자와 시게후미 일본 가나가와현 지사와의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두 지사는 “매니페스토가 포퓰리즘으로 흐르는 것을 가장 경계한다”며 “어떤 환경 변화 때문에 공약을 실천하지 못하게 됐는지 유권자에게 제대로 설명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김 지사는 “세종시 공약은 자꾸 주변에서 충청도가 표가 뒤집어진다며 부추기자 충청지역 유권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나온 고질적인 포퓰리즘에 불과하다”며 “대통령은 지난 2005년 서울시장을 맡으면서 수도 이전에 강력하게 반대하는 그룹의 리더였기 때문에 세종시에 대한 방향 전환 등에 대해 국민에게 자기 고해나 고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권자도 공약을 지키라는 강박을 하면 안 된다”며 우려하기도 했다. 지방분권에 대해서는 “정부 청사 소재지를 옮기는 것보다 재정과 권력을 분산할 때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스트셀러 ‘기적의 사과’ 주인공으로 유명한 기무라 아키노리씨가 21일 ‘제3회 경기도 G푸드쇼’에 참석했다. 기무라 아키노리씨는 무농약 사과재배에 최초로 성공한 유기 농법과 11년 동안 실패를 거듭했던 그의 휴먼 스토리가 2006년 NHK에 소개 되면서 전 세계 언론의 찬사와 조명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농약을 이용해 재배한 4천년 사과의 역사를 1978년부터 한순간에 바꿔 놓으면서 기무라 아키노리씨의 사과는 ‘기적의 사과’로 불려지기 시작했다. 기무라 아키노리씨는 강연에서 “자연 그대로의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로 만들어 낸다는 경기도의 철학이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며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를 준비하는 도에 유기농 철학과 실천 방안을 조언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31년에 걸친 기무라 아키노리씨의 고집이 세계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듯이 그의 이번 초청강연이 한국 유기농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그린 식탁’의 올바른 의미와 방향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세종시에 유치하는 기업에게 주는 혜택의 내용이 가시화되자 경기도 내부에서는 기업유출로 인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본지 18·19일자 1면) 도는 여의도 면적의 6배에 달하는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계획하고 있어 공급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구나 이같은 현상으로 정부가 경기도에는 물량을 과잉 공급해놓고 세종시에도 기업특혜를 줘 기업유치경쟁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 조성된 3개 국가산업단지와 49개 일반·농공산업단지 67.2㎢ 가운데 내년까지 준공을 앞두고 분양이 진행되고 있는 15개 산단의 평균 미분양률이 38.5%에 그치고 있다. 이중 7곳은 미분양률이 60%인 상태다. 이는 준공이 완료된 나머지 산업단지의 분양률이 97.2%이며 분양불패신화를 이어오던 경기도 입장에서는 낮은 수치다. 상황이 이렇지만 도는 총 면적이 28.6㎢에 이르는 44개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고 23.8㎢ 크기의 35개 산업단지를 계획하는 등 여의도 면적(8.48㎢)의 6배에 달하는 52.4㎢의 79개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계획하고 있어 공급물량이 과잉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경
경기도는 폐기물 처리업체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그린벨트에 폐기물을 투척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업체가 15개소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27개 업체를 단속대상으로 선정해 지난 9일부터 단속을 벌였다. 이 결과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미신고 11곳, 사업장폐기물 불법매립 2곳, 지정폐기물 처리계획 변경확인 미이행 1곳, 폐기물 보관 부적정 1곳 등 총 15곳을 적발했다. 도는 이 업체들에 대해 행정처분 및 형사처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사적인 이윤만을 생각해 불법을 저지르는 업체나 그린벨트지역 내에서 환경을 오염시키는 업체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지역 생산 우수 농축산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9 G 푸드쇼’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막됐다. 농산물 홍보와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이 행사는 국내 유통업체 및 수·출입 업체, 생산자 단체, 농업인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특히 행사 첫날인 이날 도는 ‘G푸드쇼 2009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2천600만 달러 상당의 경기도 농식품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화제가 됐다. 수출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미주 최대 동양식품 수입전문회사인 미국의 리브라더스 식품회사는 성남시 소재 알엔지와 1천만불 상당의 신선농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수입계약을 맺었으며 그랜드슈퍼센터 식품회사는 희창물산과 800만불 상당의 배, 포도 등 신선농산물 및 가공식품, 캐나다의 BNC 엔터프라이즈사는 꽃샘식품과 1천500만불 상당의 유자차를 수입키로 했다. 행사 둘째 날에는 한·일 떡명장 대결과 분식집 아줌마와 일류 호텔 주방장의 이색 요리대결이 펼쳐지며 ‘세계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셋째 날에는
신한은행(흥덕지점)과 용인노인복지센터(박철상 소장)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조손가정과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2009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신한은행 강용준 흥덕지점장을 비롯해 박철상 용인노인복지센터 소장, 자원봉사자 15명이 직접 조손가정과 독거어르신 30명에게 20kg쌀 30포를 전달했다. 강용준 흥덕지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에게 관심 갖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봉사를 계속 나누겠다”고 말했다. 박철상 용인노인복지센터장도 “이번 행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소외감과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나눔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