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09년 재산세와 도시계획세 등으로 1조320억원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세목별 부과액은 재산세가 지난해보다 2% 증가한 4천494억원, 도시계획세는 10% 증가한 3천471억원, 공동시설세는 3.3% 증가한 1천438억원, 지방교육세는 1.9% 증가한 91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주택, 토지, 건축물, 선박, 항공기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부과되는 시·군세로, 도시계획세와 도세인 공동시설세, 지방교육세가 함께 부과된다. 시·군별로는 성남시 1천298억원에 이어 고양시가 962억원을 차지했으며 연천군은 14억원으로 가장 적게 부과됐다. 도내 31개 시·군 중 양주, 과천, 화성 등 25개 시·군이 지난해보다 세액이 증가했고 오산·김포 등 6개 시·군이 감소했다. 주요 증감 요인으로는 공동주택가격과 개별주택가격 등의 평균하락률이 각 7.4%, 2%를 보인 반면 건물과표 적용비율은 65%에서 70%로 인상됐다. 이와 함께 구간별로 20~50% 낮아진 재산세 과표구간 확대 및 세율인하와 6억원 초과 주택의 경우 150%에서 130%로 인하된 주택분 재산세 세부담상한율 조정, 도시계획세 및 공동시설세 세율 0.01%
경기도가 여름철과 집중호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농작물 병해충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도에 따르면 농업기술원과 도내 각 시·군은 서해안 인접 40km내외의 평택, 화성, 안산, 시흥, 김포 등 해안 인접지역에서 애별구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줄무늬잎마름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예찰을 강화하고 사전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7월 말부터 성충이 발생해 포천, 안성, 가평 등 포도 밭이 많은 곳에 피해를 주는 꽃매미와 8월 하순 추수기에 성충이 발생, 논으로 이동하는 흑다리긴노린재 병해충에 대해서도 발생증가에 대비해 사전 방제작업에 들어간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를 위해 각 시·군과 농업기술센터, 산림청과 연계해 초기대응반을 편성, 주기적인 예찰과 함께 방제작업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 때 발생하는 벼의 흰잎마름병과 고추 역병 등의 피해에 대비해 초기 방제도 실시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매년 여름과 집중호우 때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농작물의 병해충피해를 막기 위해 올해는 특히 예찰과 사전방제를 강화했다”며 “시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도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사용량이 많은 모기향 제품의 안전 품질검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수원, 성남, 화성, 시흥, 광주 등 도시지역과 양평, 연천 등 농촌지역의 약국과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전자매트형 모기향 14건과 코일형 모기향 15건을 수거해 주성분 함량, 전자매트의 훈증률, 모기향의 연소시간 등 효능·효과에 대한 항목을 검사해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화재와 건강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결과가 나왔다”며 “그렇지만 인체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환기 등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2011년부터 폐수 배출사업장에 생태독성 배출허용 기준이 적용·시행됨에 따라 도내 폐수 배출사업장 29개소를 대상으로 생태독성을 분석하고 정밀진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14일부터 폐수의 수생태계에 대한 독성을 종합적으로 평가·관리하기 위해 생태독성 관리제도를 도입, 오는 2011년에는 폐수 다량 배출 1·2종 사업장에 우선 적용하고 2012년 3~5종 사업장까지 전면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생태독성 분석이 가능한 국립환경과학원과 환경관리공단에 협조·추진하며 3~5종 사업장에 대한 수요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자체적인 분석시스템이 없는 도내 폐수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밀진단 사업을 벌임으로써 깨끗한 수생태계가 될 것으로 본다”며 ‘대상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e-Biz 창업패키지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15일 창업발표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도 여성능력개발센터는 15일 사업 관련전문가와 일반창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계획과 쇼핑몰기획 포트폴리오를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센터는 지난 5월 11일부터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학습과 실행, 온라인·오프라인, 성공여성 CEO와의 간담회 등 183시간의 창업교육을 실시해왔다. 이와 함께 센터는 수료 이후에도 교육생의 창업자금상담 등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9월부터는 센터 내에 e-Biz전용실을 마련해 교육생을 입주·연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쇼핑몰창업시장에서 도내 여성들이 준비된 창업자로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여성기업의 매출증대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파주의 그랜드밸리 골프장 조성을 승인했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는 10일 오후 회의를 열고 B업체가 신청한 ‘그랜드밸리 골프장’ 건설계획을 조건부 승인했다. 위원회는 실시계획 등 수립 시 복원녹지와 복원숲 식재계획, 녹지자연도 7등급지 및 경사도 25도 이상 지역에 대한 보전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도록 하는 조건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는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산193 일대 171만㎡ 부지에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2012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경기도내 수상관련 레저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내 여주군, 양평군, 가평군 등 9개 시·군에는 현재 115개소의 수상레저사업장에서 모터보트 등 레저기구 1천448대를 운영, 영업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가 하절기 수상레저 성수기를 맞아 지난 6월 시·군 자체점검을 시작으로 이들 사업장을 대상으로 무면허 조종, 음주조정행위, 보험가입여부, 안전검사 실시여부 등 수상레저 활동 위반행위에 대해 일제 단속을 벌인 결과 19건이 적발되는 등 도내 수상레저시설의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가평군 관내 한 사업장에서는 제트스키 1대와 모타보트 2대를 무면허로 조종하다 적발돼 고발조치 됐으며 가평군 P클럽과 K랜드, 여주군 A수상스키장에서는 안전장비 미착용으로 3건이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와 함께 양평군, 여주군, 남양주 관내 수상레저사업장에서는 안전관리 미흡으로 13건이 적발돼 시정조치 됐다. 이에 따라 안전장비 미착용 등 비일비재하게 일어날 수 있는 안전관리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수상레저 동호회 문경원(29)씨는 “앞으로 9월까지 수상레저 업계가 성
최근 여름철마다 국지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자연재난 발생시 복구비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재난관리기금 대부분이 지역개발 사업 등을 위한 예탁금으로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현재 보유액이 법정 기준치를 크게 밑돌면서 긴급 재해상황이 발생할 경우 도가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까지 일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태풍 루사가 발생한 지난 2001년의 경우 도내 피해액만 4천800억에 달했으며, 지난 99년에도 3천840억의 자연재난 피해를 입는 등 해마다 여름철 자연재해로 수천억원의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 199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적립한 재난관리기금 2천549여억원 중 현재까지 사용한 1천519여억원을 제외한 1천545여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86.5%에 달하는 1천338억원을 여유자금으로 구분해 지난 2005년부터 통합관리기금으로 예탁·운용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당장 재난관리기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207억원에 불과한 셈이다. 도의 통합관리기금은 재난관리기금을 포함한 남북협력기금, 노동복지기금 등 14개 기금에서 예탁받은 예산(총 3천646억원)으로 운용되며 주로
이명박 대통령이 자택과 일부 재산을 뺀 재산 331억원을 사회에 기부한다는 발표와 함께 기부문화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도의 기부 수준은 전국 상위권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에서 지난해 모금된 총액은 200억1백만7천원으로 서울에서 모금된 346억5천7백만원에 이어 전국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158억4천3백만원(전국 3번째)이 모금된 지난 2007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며 지난해 전국 3번째를 기록했던 충청남도 모금액 148억2천9백만원보다 51억7천만원이 많은 수치다. 경기도 모금현황은 지난 1999년 7억7천만원이 모금된 이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는 충청남도와 2·3위를 다투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지부는 모금액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희망 2009나눔캠페인을 벌여 122억1백만원을 지출했으며 225억8천1백만원을 지출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같은 결과는 전국적으로 개인 기부가 15% 안팎인 점을 감안해, 타 지자체보다 상대적으로 기업 수가 많아 기부활동이 활발한 것 때문으로 분석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지부 관계자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지역의 대도시권 성장전략 토론회가 열린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추진하는 이번 토론회는 ‘국가발전을 위한 대도시권 성장전략’을 주제로 9일 오후 1시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주제발표와 2부 토론형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박영훈 모니터그룹 부사장의 ‘글로벌 MCM(Mega City Region) Index와 시사점’을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김은경 경기개발책임연구원의 ‘유럽 대도시권 성장전략의 정책·시사점’, 김제국 경기개발연구원 수도권정책센터장의 ‘전후 일본 국토정책의 전개와 대도시권의 변화’ 순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제2주제 발표에서는 프랑스의 ‘그랑파리’ 프로젝트와 영국의 ‘런던플랜’을 통해 수도권과 부산·대구 등 지방대도시의 성장정책 방향을 살펴보고 제3주제 발표에서는 오사카권의 ‘온리원 비전과 전략’의 성공사례를 통해 지역 미래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본다. 이어 대도시권정책, 지역정책, 교통정책 등 대도시권 성장정책을 둘러싼 쟁점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