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과 녹색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도가 자전거 활성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관리시설 태부족, 제도적인 문제 등이 대두됨에 따라 도의 친환경 녹색 자전거 혁명을 위해서는 여러 보완책과 외국의 성공사례를 통한 벤치마킹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파리시의 공공 자전거 임대 서비스인 ‘벨리브(Velib)’는 2007년 첫 선을 보인 지 2년도 안됐지만 ‘자전거 혁명’의 성공사례로 뽑힌다. 파리시는 도심 교통난 해소, 고유가 시대 극복, 환경친화 도시구축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일궈낸 이 제도를 통해 차량 교통량이 줄면서 환경친화도시라는 새 명성도 얻게 됐다. 이런 자전거 열풍은 집을 나서면 언제 어디서든 저렴한 요금으로 자전거를 탈수 있는 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된 덕분이다. 30분 미만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30분 초과 시 1유로, 연간회원은 29유로(약 5만원)만 계산하면 된다. 자전거 대여소도 평균 300m간격으로 설치돼 1년 365일 운영되고 있으며 자전거 유지·보수도 매일 이뤄지고 있다. 이용객의 95%가 설문을 통해 벨리브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벨기에 브뤼셀, 스페인 세비야 등 세계 20여개 각국 대도시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각광
인근에 명문학군, 광교산이 위치해 최고의 입지조건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 스위첸 아파트가 최근 후순위분양자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기존 계약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6일 시행사인 (주)동일디엔씨와 입주계약자 등에 따르면 (주)동일은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101-18번지의 1만5천25㎡부지에 광교산 KCC 스위첸 아파트를 건설, 45평형 218세대에 대해 지난해 1월 1~3순위 청약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을 마치고 지난해 12월 26일까지 계약금 6천370만원과 같은 금액의 중도금 3차 납입을 마친 상태다. 또 (주)동일은 60%의 공정율을 보이던 지난 4월 말부터 무순위 분양자를 대상으로 계약금 6천370만원을 2천만원으로 전환해 중도금으로 돌리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무료 확장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이전에 분양받은 90여세대의 계약자들은 발코니 확장비용 2천100만원과 중도금 무이자 등 혜택으로 인해 기존계약자와 6천여만원의 분양 차액이 발생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스위첸 입주예정자 중 37명은 지난 4월 23일 시공사인 KCC개발사업부 관계자와 (주)동일 임원진과의 협상이 무산되면서 하루 뒤인
징거다리 휴일 골프장·여행사 등 조기마감 때아닌 성수기 5일간의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맞아 도내 골프장에는 예약전화가 빗발치고 여행사에는 단기 국내·외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평소 가격에 비해 2배가량 올랐음에도 이미 예약이 마감되는 등 때 아닌 성수기를 맞고 있다. 30일 도내 골프장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골프장들의 예약률이 평소 주말보다 20~30% 높아지면서 예약이 마감된 가운데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이 6일에 불과해 국민들의 연휴기대가 낮아진 가운데 1일 근로자의 날, 2일 석가탄신일에 이어 5일 어린이날까지 5일간의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용인시에 위치한 도내 최대 규모의 L골프장은 18홀 3개 코스에 1일과 2일 250팀 예약이 마감됐고 비올 확률이 높은 3일을 제외하곤 4일과 5일도 예약이 모두 찼다. 포천시에 있는 B골프장과 여주군의 V골프클럽도 1일과 2일 각각 60팀, 52팀씩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이와 함께 여행사의 경우 돼지 SI파동이 확산되기 이전에 이미 예약이 마감되는 등 황금연휴 예약전쟁이 벌어졌다. 전국단위의 여행대행업체인 H사의 경우 올해 4월까지만 해
돼지 인플루엔자(SI)파동이 국내에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약국이나 온라인업계에는 감염 예방제품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8일부터 마스크나 물티슈, 구강청결제를 비롯 항균비누, 손 세정제 등 위생 항균용품 판매가 평소보다 20~30%이상 늘었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K약국에는 최근까지 전혀 판매가 되지 않던 마스크나 물티슈, 구강청결제 등의 위생용품들이 28일 이후 20여종 이상 팔렸다.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아주대학교병원 앞에 위치한 A병원도 최근 이틀 동안 돼지 SI 예방제품을 찾거나 예방법을 문의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미세먼지를 방지할 수 있는 황사마스크가 20여개 팔리고 물티슈, 구강청결제 등 위생용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이같은 현상은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장안구 정자동, 영통구 영통동 일대 대부분의 약국에서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동일 제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온라인 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옥션의 경우 돼지 SI 파동이 확산된 28일 손세정제가 500여개 판매돼 지난 24일과 25일 200여개, 26일 300여개, 27일 350여개에 비해 판매량이 크게 늘었으며 마스크도 이틀동안 평소에 비해 20%이
멕시코 발 돼지 독감(SI)파동이 미국과 캐나다 등에 이어 국내로 까지 확산되면서 도내 양돈업계가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양돈업계는 돼지독감 바이러스는 호흡기로 전염되는 전염병으로 먹거리 안전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 전략을 수립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대한양돈협회 경기도협의회와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이날 국내 돼지고기 1+A등급의 경매가격은 부천시 소재 부천공판장의 경우 kg당 4천701원으로 지난 24일(5천316원)보다 11.6% 떨어졌고 서울 공판장은 4천740원으로 지난 24일(5천471원)보다 무려 13.4%가 폭락했다. 지난해 말 사료값이 kg당 300원에서 700원까지 두 배 이상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돼지 고기 가격이 이번 독감 파동으로 급락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도·소매업자들은 이번 파동이 매출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대형 할인 마트 등은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에 대비, 매장 곳곳에 안내판을 설치하거나 돼지 고기 할인 판매를 하
<속보> 화성시의 동탄 파라곤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건설사의 부실시공과 품질저하 등을 이유로 반발(본지 27일자 9면)하는 등 입주예정자들과 건설사간의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준공허가를 앞두고 입주자들이 시에 준공에 대한 보류 및 취소 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준공허가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화성시와 시행사인 (주)동양파라곤 등에 따르면 동양은 화성시 반송동 동양파라곤 타운하우스(32세대)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5월 6일 준공허가 신청서류를 화성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입주예정자와 건설사 간에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주예정자들은 준공에 대한 보류·취소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예정자들이 준비 중인 서류에는 잘못된 인테리어로 인한 다용도실·응접실과 모든 수납장의 공간부족, 홈시어터·에어컨 등 배선의 문제점, 대리석 얼룩 등의 하자 부분과 각종 인테리어 저급자제 사용 등 동탄파라곤 타운하우스 설계에 대한 하자부분과 시스템에어컨 설치와 조경 추가식재 등 요구사항 30여 가지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동양은 “스탠드에어컨 무상제공, 어린이놀이터와 무인택배
(주)동양건설산업이 공사를 벌이고 있는 화성의 ‘동탄파라곤 타운하우스’가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입주에정자들은 부실시공과 자재의 품질저하 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26일 동양건설산업과 입주예정자 등에 따르면 동양건설은 지난해 4월부터 화성시 동탄택지개발사업지구내 1만390㎡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의 78~92평형 단독주택 32동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동탄파라곤 타운하우스’ 공사를 벌여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세대별 개별 정원이 제공되고 단지 내에 골프연습장을 비롯,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는 신개념 단독형 주택으로 부동산의 틈새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명품주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92평형의 109동 샘플하우스 개관이후 7세대의 입주예정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주)동양 측에 입주자가 선택하는 옵션사항을 임의대로 시공한 것을 비롯 부실시공에 대한 공문을 발송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공문에서 계단·벽지·문 등의 부실시공과 저급자재 설계 등의 개선안과 함께 천정형 시스템에어컨 등 입주자의 선택사항인 옵션에 대한 임의 시공문제 등을 수정안에 포함했다.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극동스타클래스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인접한 고가도로의 소음으로 인해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는 등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23일 수원시와 극동건설(주) 등에 따르면 시공사인 극동건설(주)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45번지 7천651㎡ 대지에 지난 2007년 6월부터 인계 극동스타클래스 아파트 공사를 벌여 9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극동(주)은 오는 6월 3일 총 165세대의 입주를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3일간 입주자 사전점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 아파트 입주예정자 모임(145명)은 아파트와 인접한 동수원 고가도로의 방음벽이 3m에 불과해 소음피해가 우려된다며 수원시와 시공사에 20여 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 방음벽을 추가하거나 방음터널을 설치하는 등의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극동(주)측은 지난 2007년 분양 당시 입주예정자들에게 지리적 특성에 대해 공고했고 고가도로의 소음피해를 대비해 각 세대에 이중창문을 설치했다며 반박하고 있다. 인계 극동스타클래스 입주자모임 석영선 대표는 “고가도로에서 고속 주행하는 차량들로 인해 야간 소음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며 “극동건설
국토해양부가 자동차 정기검사와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통합해 지난달 30일부터 ‘자동차 종합검사제도’를 시행하면서 도내 60%에 이르는 자동차검사장에서 매출감소와 인력감축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이용자들 또한 시간 지연과 비용부담 등 불편을 겪고 있다는 본지의 보도에 따라 국토부는 문제점 실태파악에 나서는 한편 대안마련을 검토 중이다. 전산체계 통합·분리 운영 검토 이에 따라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일부 검사장과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될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국토부는 일부 정기검사장에서 대행료를 받고 이용자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는 편법 등의 실태를 파악한 뒤 이에 대해 계도 및 규제 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국토부는 정기검사장에서 실시하는 분리검사로 인한 시간 지연 등의 문제와 정기검사장 매출감소, 인력감축 등 이중고문제에 대해서는 시행초기 단계에서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도내 60%(224개소)에 이르는 정기검사업체와 이용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정기검사업체 관계자는 “영세업체들의 매출감소 등에 대해 대안을 마련치 않고 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무대포 행정이나 다름없다”며 “영세업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때 이용자들의
국토해양부가 자동차 검사 대상자의 시간·경제적 낭비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종합검사제도’를 시행하면서 도내 60%의 검사장에서 인력감축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본지의 보도에 이어 본래의 제도시행 취지와는 달리 검사시간이 길어지고 검사비용도 줄지 않아 오히려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출가스 검사 장비없어 ‘쩔쩔’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30일 ‘자동차종합검사제도’ 시행에 따라 자동차검사시간을 기존 60분에서 35분으로 단축하고 검사비용을 기존 5만3천원에서 5만원 내외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배출가스 정밀검사 장비를 갖추지 못한 도내 224개 정기검사장(총386개소 중 60%)을 대상으로 2년간 정기검사만을 따로 시행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지정했다. 그러나 정기검사장에서 정기검사만을 따로 시행하면서 이곳을 찾은 차량검사대상자들은 정기검사를 받은 뒤 종합검사장으로 이동해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거나 정기검사장에서 대행해 정밀검사를 받아 주고 있어 검사시간이 길어지는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총 5만3천원이던 검사비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정기검사업체에서 비용을 임의로 받거나 정기검사장의 경우 대행료까지 받는 등 제도시행 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