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14일 자신의 딸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로 김모씨(4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11시30분쯤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자신의 집에서 친딸인 김모양(13)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1일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 혐의(업무방해 등)로 최모씨(53)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1일 오전3시쯤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B온천에서 만취해 온천안으로 들어간다며 소란을 피우다 이를 제지하던 이모씨(47)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차량 보험(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무보험 운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이들 보험 미가입자들이 교통 사고를 냈을 경우 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안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1일 수원시와 차량등록사업소 등에 따르면 사업소측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수원 지역에 소재지를 둔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운전자 3만6261명에 대해 모두 32억7여만원 과태료를 징수 했다. 또 과태료 부과 최대 일수 158일을 넘겨 최대 금액 90만원을 부과 받은 보험 장기 미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200여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미가입자들은 대부분 1년 단위 보험기간이 만료되거나 보험회사를 바꾸는 과정에서 가입을 지연하면서 과태료를 부과 받는가 하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보험가입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차량 보험 미가입자가 교통 사고를 냈을 경우 피해 차량이나 피해자는 보험으로 인한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S보험사 관계자는 “5개월이 지나면 과태료가 90만원까지 나올 수 있어 보험료를 내는 것이 이득이다”며
수원서부경찰서는 10일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때린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등)로 한모씨(57)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9일 오후11시쯤 수원시 권선구 평동사거리에서 택시운전자 이모씨(47)를 수차례에 걸쳐 때린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한씨는 이씨에게 불법으로 좌회전을 요구하는 것이 시비가 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시 판교 신도시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인 공사장 곳곳에서 흘러 내린 토사가 인근 도로와 하천으로 그대로 유입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0일 성남시와 대한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주공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과 하산운동, 삼평동 일대(929만4천㎡)에 지난 2003년 12월부터 2조3천억원을 들여 판교신도시 공사에 들어가(현재 공정률 60%) 내년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범양건영(주), (주)대영건설 등 16개가 넘는 시공업체가 세륜 시설을 아파트 공사장 입구에 만 설치한 채 신도시 공사 현장에는 정화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토사 등이 인근 도로와 하천으로 그대로 유입되고 있다. 실제 분당구 동판교 신도시 A16-1부터 A25-1까지 1km에 이르는 공사구간에는 흙탕물로 도로가 뒤덮혀 있었고, 운중저수지에서 탄천합류지점까지 흐르는 7.98km 하천 중 운중천 일대에는 공사장으로부터 유입된 흙탕물이 흐르고 있었다. 성남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도로 공사로 인해 나오는 흙탕물을 제거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동판교 신도시 공사현장 입구 2곳에 정화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 한마루사거리~대월교 구간 서호천옆 제방길 정비공사에 대해 인근 주민들이 ‘멀쩡한 길을 갈아엎은 예산낭비의 대표사례’라며 비난하고 있다. 8일 수원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덕동종합건설(주)은 지난 10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총 공사비 5억원을 들여 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 한마루교에서 대월교까지 400여m구간 서호천 제방길을 정비하는 테마그린웨이 조성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공사구간에 대왕참나무와 매화 등 나무 242그루와 장미덩굴과 진달래 등 꽃 662그루를 심어 녹지를 확충하고 탄성포장제 보행로와 벤치를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공사를 두고 ‘서호천·영화천 살리기 추진위원회’(회장 김용신·이하 추진위)는 “멀쩡한 제방길을 갈아엎고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 공사구간에는 잔디가 조성되어 있었고 벚나무와 느티나무 87그루가 심어져 있는 등 이미 녹지로 형성돼 있었다. 추진위 관계자는 “일부 나무들을 정비하는 정도의 공사로도 충분했다”며 “겉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일대의 원룸촌 일대가 불법 주차한 차량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 건축주들은 임대 수익을 올리려고 상업시설을 주거용으로 고치거나 1세대를 쪼개 둘로 나누는 등의 불법 용도 변경으로 인해 주차난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권선구청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권선구 곡반정동 일대를 구획정리사업이 시작된 뒤 최근 2~3년 사이 원룸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이 일대는 대단위 원룸촌을 이뤘다. 그러나 이 일대는 임대 수익을 올리기 위한 불법 용도 변경 등이 성행하면서 야간 시간대 심각한 주차난이 일고 있다. 실제 지난 6일 곡반정동 안룡초등학교 일대부터 603번지, 584번지에 이르는 300여 m 의 골목길은 오후 10시 이전에 이미 주차된 차량들로 꽉 찼다. 또 골목길과 집 앞에 주차하지 못한 차량들은 어린이보호구역인 안룡초등학교 앞에 주차를 하는 등 동수원로, 신촌로 등 대로변까지 침범해 이 일대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현행법상 다가구주택의 경우 가구 당 0.7대 주차장을 확보해야 하지만, 건축주들이 1세대를 3~4세대로 분활하는 방법으로 불법 구조 변경하면서 가구수를 늘리다보니 실제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속보>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벽산블루밍 아파트 건설공사를 놓고 시공사인 벽산건설과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문제로 2년이 넘도록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본지 10월29일 9면) 보상받지 않은 주민들이 뒤늦게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보상가를 신청하자 이미 보상받은 주민들까지 추가 보상가를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일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벽산블루밍 아파트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과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공사현장 인근 화서빌라에 거주하는 주민 29명은 지난 1일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지난 2006년 2월부터 아파트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으로 피해를 보았다”며 24가구 건물 균열부분 보수비 1억2천만원과 정신적 피해보상 1억2천여만원 등 총 2억4천여만원의 피해보상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이미 가구당 50~100만원을 보상을 받은 이 아파트 인근 1천여세대 주민들은 화서빌라 주민들의 보상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화서빌라 주민들의 보상액이 지나치게 높다며 입장차를 보여 오던 벽산건설도 일단 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신청에 대한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입장차가 커서 보상문제가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2가 일대가 상수도교체 공사로 주변 주택가의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빈번해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4일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공사인 승학건설(주)은 지난 10월27일부터 12월5일까지 2천700만원을 들여 팔달구 매산로2가 61-3번지 주변 265m길이의 노후된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승학건설은 지난 11월26일부터 30일까지 노후된 기존 배수관과 새로운 배수관을 연결하는 공사를 하면서 인근 주택과 상가의 수돗물이 끊기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매산로2가 61-3번지에서 63-11번지에 이르는 100여세대 주민들이 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상인들은 영업을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특히 숙박업소, 미용실 등을 운영하는 상인들은 26일 저녁과 28일 오후 내내 물을 나오지 않아 영업에 차질을 빚었고 27일과 30일 또다시 단수되자 상수도사업소에 3차례에 걸쳐 항의했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윤모씨(41·여)는 “물이 나왔다 안 나왔다 반복되면서 염색을 하던 손님을 집에 돌려보내는 등 이틀동안 장사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승학건설 관계자는 “노후된 배수관과 새로운 배수관의 크기가 달
고위 공직자 등 수원시내 지도층 인사들이 즐겨 이용하는 수원시 권선구 탑동 푸른지대 골프연습장이 수년째 야간시간대에 시끄러운 소음을 발생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나 전혀 단속을 되지 않고 있다. 3일 권선구와 푸른지대 골프연습장 인근주민들에 따르면 푸른지대 골프연습장은 지난 2000년 9월부터 수원시 권선구 탑동 505번지 3만240㎡대지에 골프드라이빙 105타석(1~3층)을 갖춰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골프연습장은 야간시간대에 음악을 크게 틀고 영업을 하고 있어 100m가량 떨어진 인근에 사는 50여 가구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골프연습장에서 30여m 떨어진 J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100여명의 학생들은 야간시간 큰 음악소리로 인해 밤잠을 설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2000년부터 10여 차례이상 관할구청에 소음으로 인한 민원을 제기했지만 관할구청에서는 야간시간대 소음 측정및 단속을 하고 있지 않다며 불만을 제기하는 한편, 관할구청은 이에 대해 유선상 민원은 문서화하지 않아 자료가 없다며 일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관할구청이 단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