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 씨 죽음에 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인터넷 상에서 사건 발생 2년 만에 재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 장 씨의 자필 편지가 장 씨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J(31) 씨의 자작극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장 씨의 자살 원인을 두고 명확한 확인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경찰과 검찰의 부실수사 비난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13일 다음아고라 이슈청원 게시판에는 ‘고 장자연 씨 사건 수사 기관, 故 장자연 씨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 처벌을 위한 서명을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에 이날 오후 8시까지 3천104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10일 한 네티즌이 고 장자연 씨 죽음의 진실규명을 촉구하며 글을 게재, 오는 27일까지 1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하면서 현재까지 30%가량 진행된 것. 아이디 여성연예인 인권지원서포터즈는 “故 장자연 씨의 친필 편지가 언론에 보도됐지만 경찰은 전면 재수사를 미루면서 편지의 진위여부를 밝히는 데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2년 전 성역 없이 사건을 조사하겠다던 경찰과 검찰이 진실을 은폐·축소하고, 힘 있는 자들의 편에 서서 이들의 혐의를 감추기에만 급급한 모습과 똑같은 것입니다. 이제라도 모든
<속보>고 장자연 씨 편지의 진위여부 파악을 위해 경찰이 장 씨와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는 J(31) 씨로부터 확보한 편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의뢰한 가운데(본보 11일 23면) 편지 필적감정결과가 14일 이후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국과수에서 오는 14일까지 필적감정 결과가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장씨의 친필이거나 아닐 경우, 감정불가 판정 등 3가지 가능성에 대비해 현재 확보한 사본 편지와 장 씨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J 씨의 신문스크랩 등을 검토하며 진위 파악을 위한 단서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J 씨가 법원에 제출한 편지사본 50통 231쪽 내용의 사실관계, 압수한 신문스크랩 등을 토대로 J 씨 외에 제3자의 개입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J 씨가 지난 2003년 11월부터 7일까지 교도소에서 받은 편지 800여통 대부분의 발신지가 서울 수유3동으로 파악됨에 따라 해당 교도소의 교도관, 함께 복역했던 수감자 등도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의 결과에 의존하지 않고 압수물 분석을 계속하고, 제3자 개입가능성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
<속보>고 장자연씨 편지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경찰이 장씨와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는 J(31)씨 감방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본보 10일 23면) 압수된 물품에서 조작흔적이 발견되면서 오는 14일로 예정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편지 필적감정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경찰은 J씨가 장씨와 실제로 친분 관계가 있었는지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0일 장씨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수감자 J씨로부터 압수한 편지봉투에서 조작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편지봉투에 찍힌 우체국 소인의 발신지가 가로 4㎝, 세로 1㎝ 크기의 직사각형 형태로 잘린 부분이 3곳 발견됐다. 경찰은 “J씨가 편지의 발신지를 가리기 위해 날짜만 남겨놓고 잘라내 복사해서 보내는 수법을 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압수한 70여장의 신문스크랩 중 다수에서 장자연 사건 관련 기사가 형광펜으로 빼곡히 줄쳐져 있었으며 A4용지 중 왼쪽이나 상단에는 관련 기사, 나머지 빈 공간에는 J씨가 직접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씨체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특히 지난 2003년 11월부터 지난 7일까지 교도소에서 J씨가 주고 받은 편지
‘따사모’를 아시나요?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말 그대로 따뜻한 마음이 회원들 하나하나에서 묻어 나오고 있었다. 수원서부경찰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모임이 결성 된 것은 지난 2007년. 처음에는 경찰관 248명이 사랑나눔 단체인 ‘따사모’를 결성해 매달 5천원이상씩 자율기부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지난 2007년 11월 이후 현재까지 매월 불우이웃을 선정해 지속적인 사랑나눔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따사모’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는 관내 소년소녀가장 3명과 수원서부경찰관으로 근무하다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경찰관 1명 등 총 불우이웃 11명에게 매월 130만원씩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각 과별 봉사활동에서는 매월 2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지난해부터는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6명을 상대로 매월 60만원의 후원금을 지급하는 등 따사모는 지난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지원한 후원금이 총 6천만원에 이른다. 또 2008년 이후 매년 10월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와 공동해 지체장애인 합동결혼식을 개최, 3년간 11쌍의 결혼식을 주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세류동 에벤에셀의 집 등 장애인 복
<속보>탤런트 고 장자연씨의 자살 배경을 두고 성상납의혹이 또다시 불거진 가운데(본지 9일 22·23면) 경찰이 장씨로부터 편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지인 J(31)씨가 수감된 감방을 압수수색해 장씨가 보낸 원본으로 추정되는 편지를 확보하면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경찰청과 분당경찰서는 9일 오후 ‘장자연 편지’ 관련 브리핑을 통해 광주교도소에 수감된 J씨의 감방을 압수수색해 장씨가 쓴 원본으로 추정되는 편지 23장과 편지봉투 20여장, 장씨 관련 신문스크랩 복사본 70여장 등 2박스 분량의 물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5시간가량 J씨가 복역 중인 광주교도소 내 감방과 감방 내 개인사물함, 영치물품 보관함 등 3곳을 압수수색했으며, 확보한 편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장자연씨의 필적 및 지문감정을 긴급·의뢰했다. 확보된 편지는 J씨가 장씨로부터 받았다는 문건으로 수기로 작성돼 있었으며, 편지봉투 20여장 중 3~4장에는 내용물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5~7일후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재수사 착수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며, 국과수 감정이 진행되는 동안 압수한 신문스크랩 복사본 확인 작업을 통해 그
검찰이 경기도 산하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신보) 직원들과 광주시에 사무실을 둔 한 버스회사 노동조합이 지난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원회에 ‘쪼개기 후원 방식’으로 거액의 후원금을 낸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수원지검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선관위는 신보 간부 3명이 지난해 3~4월 직원 280여명으로부터 10만~100만원씩을 걷어 총 6천여만원의 정치후원금을 김문수 지사 후원회에 건넸다는 정황이 있다며 지난해 12월 17일 수원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선관위는 신보 직원 280여명이 간부들의 지시로 6천만원을 각출했다는 제보를 받고 일부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뒤 신보 간부 3명에 대해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관위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광주시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D버스회사 노동조합이 조합원들로부터 10만원씩 1억500만원을 모금해 지난해 5월 중순 김 지사 후원회 계좌에 입금한 혐의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 서울 동부지검은 노조위원장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후원하는 방식이 강요로 인한 각출 의혹뿐만 아니라 후원금 전액을 국민
수원지검 공안부(이태형 부장검사)는 9일 6·2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로 구속 기소된 강원춘(61·전 경기교총회장)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강씨의 회계책임자 K(49)씨에 대해서도 징역 1년6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이동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강씨가 2009년 교육감선거에서 선거비용을 체불하고도 이번 선거에서도 금권선거를 해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강씨는 최후변론에서 “죄송하다”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강씨는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앞둔 지난해 1월 ‘경기교육문화연구원’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직원 8명을 채용, 홍보물제작과 홈페이지 관리를 맡기는 등 선거사무실 이외 유사기관을 설치해 사전선거 운동 등을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 함께 기소된 K씨는 지난해 3월 2일부터 5월 11일까지 선거 회계책임자로 일하면서 홍보팀 월급 1천530만원과 사무실 임대료 600만원을 신고계좌 이외 계좌에서 지출하고 선거회계장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다. 선고공판은 오는 23일 오전 9시40분에 열린다.
9일 경기경찰청 별관 5층에 둥지를 튼 ‘통합112신고센터’는 한강 남부지역의 30개 경찰서를 관할하게 된다. 이날 개소한 ‘통합112신고센터’는 강력사건 및 기동성 범죄 발생시 지방청에서 지휘·감독, 신속한 대응·공조로 조기에 범인을 검거하는 등 치안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경기경찰청은 타 경찰서 관할 신고 이첩을 위한 신고처리 지연 해소 및 신고자 대기시간 단축, 경찰서별 112신고센터 업무량 불균형 해소 및 근무여건 개선으로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청장은 “통합 112신고센터를 구축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나날이 늘어나는 경기권 신고에도 친절하고 신속한 서비스로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112신고접수 및 지령, 검거에 공을 세운 경찰관 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신속한 112신고로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 3명에 대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탤런트 장자연 사건이 그가 자살한지 2년만에 그가 지인에게 보냈다는 자필편지가 공개되면서 다시 세인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경찰은 자필편지의 원본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공개된 편지가 원본인지 확인되어야만 증거 능력이 있어 재수사에 착수, 문건 내용 전반에 대한 사실여부를 가리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지만 아직까지 원본확보에는 난항을 겪고 있다. 사본일 경우 정확한 감정을 거치더라도 필체의 동일여부만 확인될 뿐 압흔( 눌러 쓴 흔적) 등이 없어 장씨가 직접 작성한 것인지 진위 파악이 어려워 문서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진본 확인이 안될 경우 2년전 ‘장자연 문건’과 같이 동일한 수준의 의혹제기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년전 수사팀은 장자연 문건의 원본은 확보하지 못했지만 확보된 사본 문건을 토대로 국과수에 필적 감정을 의뢰한 결로가 장씨의 것과 필체가 거의 동일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하지만 국과수는 감정 의롸한 문건이 사본이기 때문에 글씨를 눌러쓸 때 종이에 가해진 압점까지 비교 분석하지 못해 일치한다고 단정하긴 어렵고 장씨가 직접 쓴 친필인지 판달할 수 없다고 밝힌바 있다. 경찰은 이 같은 감정
<속보>2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탤런트 고 장자연씨의 자살 배경을 두고 성상납의혹이 또다시 붉어지고 있는 가운데(본지 6일 23면) 경찰은 8일 장씨의 자필편지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원본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편지가 장씨의 자필 원본으로 확인되면 재수사에 착수해 문건 내용 전반에 대해 사실 여부를 가린다는 방침이지만 진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관련기사 22면 8일 경기지방경찰청과 성남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장자연 사건 1심 재판이 진행됐던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장씨와 관련된 문건과 재판기록을 요청해 이날 오후 넘겨받았다. 또 이날 오후 방송사측에도 제보자 J(31)씨로부터 넘겨 받았다는 장씨의 편지를 넘겨달라고 협조·요청했다. SBS는 6일 “장자연씨가 남긴 자필편지 50여통을 입수했다”고 보도하면서 이 문건의 필적 감정을 의뢰해 장씨의 필체가 맞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찰이 이날 오후 법원으로부터 장씨 관련 재판기록 등을 넘겨 받기는 했지만 법원이 최초로 입수했던 문서도 사본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필적감정에는 무용지물인 상황이다. 사본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필적감정을 거치더라도 필체의 동일여부만 확인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