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은 26일부터 3박4일간 가정학습지도 봉사 멘티(mentee) 중학생 90명을 대상으로 경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10 청소년 폴리스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이날 오후 4시 입교식을 시작으로 27일부터 매일 오전 7시~오후 10시 일정으로 진행되며 경찰 호신술 배우기와 사격체험, 경찰박물관 견학, 리더십 특강, 수상 안전교육, 축구 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편 경찰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기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찰 체험 행사를 운영해 왔다.
모든 국민이 공공기관에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제도가 시행 12년째를 맞고 있지만 경기도내 경찰기관의 정보 비공개율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투명한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경찰청 및 16개 지방경찰청 등 총 17개 전국 경찰기관의 정보공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경기경찰청과 산하 경찰서에 접수된 정보공개 청구건수는 8천532건으로 이중 비공개 건수가 1천33건, 비공개율(12%)이 전국에서 6번째로 높았으며 공개된 정보 중에도 일부만 공개된 건수를 포함하면 비공개율은 21%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정보공개 청구건수(8천532건)가 지난 2008년 4천556건보다 무려 두 배 가량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청구한 정보가 부서이관 되거나 해당사항이 없어 정보공개가 취하된 경우를 포함하면 무려 39%(3천326건)가 공개되지 않는 등 지난 2008년 33.5%보다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정보공개센터는 지난해 8월 경기경찰청에 1999년 1월부터 2009년 8월4일까지의 ‘최루액 사용현황’을 정보공개 청구해 “최루액 사용 기록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경기청은 이후 10월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최규식 의원에게 2009년에만 14차
경기지방경찰청은 22일 치안여건이 과중한 안양만안, 부청오정, 용인서부 등 3개 지역 경찰서를 23일 개서한다고 밝혔다. 이중 안양만안, 부천오정 경찰서는 당초 2011년 이후 개서할 계획이었지만 치안수요 증가와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라 앞서 개서하게 된 것이다. 안양만안경찰서는 구 안양경찰서에 임시 청사를 마련해 경찰관 392명을 배치, 산하에 안양·명학·석수지구대와 박달파출소를 두게 되며 2011년까지 본청사를 준공·이전키로 했다. 부천오정은 정남빌딩 상가 건물에 임시 청사를 마련, 경찰관 268명을 배치하고 산하에 내동·원종·고강파출소를 두게되며 본청사는 2011년까지 준공·이전할 계획이다. 용인서부는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신축건물인 본 청사에 경찰관 284명을 배치하게 되며 수지·보정지구대와 구성·상현파출소를 두게 된다. 이에 따라 안양, 부천, 용인 등 3개 지역의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평균 921명에서 843명으로 감소하게 되며 도내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656명에서 636명으로 줄게 됐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임시청사를 사용하는 곳은 다소 불편함이 있겠지만 경찰서 개서만으로 범죄 예방과 불안감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기지방경찰청은 올 하반기 514명의 순경을 공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에서는 일반 212명, 정보통신 10명 등 남성 222명과 일반 113명, 정보통신 4명 등 117명의 여성을 뽑는다. 나머지 175명은 전·의경 출신자 중에서 특채로 뽑을 예정이다. 8월 4일까지 경찰청 채용사이트(gosi.police.go.kr)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며, 필기시험(9월 11일)과 신체·체력·적성검사(9월 27일~10월 8일), 면접시험(11월 15일~30일)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12월 3일 발표한다. 한편 경기경찰이 올 상반기 393명을 모집한 순경 공채는 3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문의 : 031-888-2432)
시민단체와 진보적 보건의료학자들을 중심으로 국민건강보험의 보장률을 높이는 ‘1만1천원의 기적’운동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무상급식에 이어 최대 복지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보수·진보 성향의 의료계 학자들은 다양한 통로를 통해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반면 민간 보험업계 등 상반된 단체 등은 아직까지 소극적인 자세로 지켜보고 있다.‘1만1천원’의 국민건강보험료 인상으로 현행 62%의 보장률을 9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시민운동의 주장이 과연 설득력은 있는지 살펴보고, 향후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본다. ▲건강보험 하나로 논란, 왜 시작됐나? ‘건강보험 하나로 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는 지난 6월 9일 발족식을 기점으로 국민건강보험의 보장률을 높여 민간보험에 지출되는 비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운동을 시작했다. 이 단체에는 김용익 서울대교수,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박형근 제주대 교수, 조국 서울대교수, 이진석 서울대교수, 김기식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나순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안기종 백혈병환우회 대표,
경기도의 치안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경찰청이 전국 경찰병력의 40%를 도내에 집중배치하고 있지만 신임경찰에만 치중되고 있어 경위급 이하 경찰의 비중이 무려 96%를 차지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지방경찰청과 경찰청에 따르면 계급별 도내 경찰병력은 고위간부 순서대로 치안정감 1명, 치안감 2명, 경무감 3명, 총경 64명, 경정 201명, 경감 467명, 경위 3천630명, 경사 4천664명, 경장 3천511명, 순경이 4천486명 등 총 현원이 1만7천29명으로 경위급 이하 하급직원들이 전체대비 95.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치안수요가 증가해 지역경찰서가 잇따라 개서하면서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순경의 정원이 4천300여명으로 급격히 늘어난 반면 경찰대와 간부후보생 출신의 경위급 임용 배출인원은 전국적으로 150여명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올해의 경우도 도내에 순경으로 임용된 경찰은 500여명이지만 경위급 임용자는 20여명이 채 안됐다. 이같은 피라미드 구조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경찰청의 계급별 정원 구조 역시 총 정원 1만8천19명 대비 경위급 이하가 95.6%로 현원비율과
한국전력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전기요금 청구서를 모바일로 전환하는 고객에게 특별행사를 실시한다. 20일 한전 경기본부에 따르면 홍보기간 동안 기존 종이 청구서를 모바일 청구서로 전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동남아여행권과 42인치 PDP TV, 미니노트북, USB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한전은 기존 종이 청구서에서 발생했던 분실이나 오배달, 고객정보유출 등의 위험성을 줄이고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전기요금 청구내역을 조회·납부할 수 있는 모바일 청구서의 장점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모바일 청구서를 신청한 고객은 휴대폰 메시지로 상세한 요금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휴대폰을 통해 직접 계좌이체하거나 2차원바코드를 전송받아 전국 훼미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납부가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청구서는 한전 고객센터(국번없이 123)나 홈페이지(cyber.kepco.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청, 3곳 신설 병력교류만 치중 경기도내 일부 지역에 치안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오는 23일 안양만안, 부천오정, 용인서부 등 3개 경찰서가 개서를 앞두고 도내 경찰병력의 추가 인력증원 없이 지역 경찰서별 인력교류에만 치중하면서 경찰병력이 빠져나간 일부 경찰서의 업무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청은 안양만안, 부천오정, 용인서부 등 도내 3곳 지역경찰서의 신설로 총 887명의 총 정원을 충원키 위해 지난 4월부터 4차례에 걸쳐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중 235명이 같은지역내 경찰서에서 자체조정된 것을 제외하고 208명의 경찰병력이 도내 타 지역 경찰서에서 배정이 되면서 인력이 감원된 일부 경찰서의 업무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 안양만안의 경우 군포, 수원, 포천, 파주, 시흥, 안산, 포천 등의 지역경찰서로부터 인력이 46명 배치됐으며, 부천오정은 연천, 시흥, 고양, 안양, 연천, 김포, 동두천, 파주 등 경찰서에서 82명이 충원됐다. 특히 용인서부는 광주, 성남, 수원, 안산, 안성, 성남 등 인근 지역경찰서로부터 80명의 경찰이 충원된 상태다. 이번 신설경찰서 인력재배치로 10여명 이상의 인력이 빠져나간 시흥경
간편한 포장이사서비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이삿짐 분실 신고 등의 피해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이사화물 관련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1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3건에 비해 61.4%가 증가했다. 올해 피해사례의 경우 파손·훼손돼 신고하는 건수가 66%(88건)를 차지했으며 분실이 20%(27건), 계약위반이 10%(13건)으로 나타나는 등 이같은 유형은 지난해 사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이사절차가 간편해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포장이사서비스에 대한 피해신고가 지난해의 경우 91.5%(216건)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고양시에 거주하는 주부 S씨는 지난 1월 18일 온라인 업체를 이용, 포장이사를 주문했지만 이사가 끝난 뒤 확인해보니 20만원 상당의 지갑과 19만원 상당의 구두가 분실돼 이 사실을 업체에 알렸지만 계약서에 이 사실을 기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상을 받지 못했다. 주부 K씨도 지난 2월 포장이사 후 은수저 22벌과 일반수저 10벌, 포크, 나이프, 보온도시락 등을 분실했지만 이같은 내용을 세부적으로 계약서에 기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반수저에 대한
7월부터 야간집회가 전면 허용됨에 따라 도내 야간집회 신고가 잇따르고 있으나 접수되는 대부분의 야간집회가 노·사간 선점성 견제수단으로만 전락, 유령집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지난 6월 30일까지 야간집회에 대한 불허조항을 유지하고, 국회차원의 법안 개정시한일 부여했지만 여·야간 입장차로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개정안 처리가 불발됨에 따라 7월부터 야간집회에 대한 전면허용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경찰서에 신고 된 일몰 이후 시간대 야간집회건수는 지난 2일까지 170건, 8일까지 300여건이 접수되는 등 야간집회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같이 접수되는 야간집회신고가 대부분 실제 열리지는 않으며 노·사간 세력다툼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14일 건설노조 경기중서부건설지부 30여명은 군포시 당동2지구 경남아파트 신축현장 앞에서 근로자들을 계약해지 한 K기업을 상대로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집회를 위해 오후 7시30분까지 신고·접수했지만 실제 야간집회는 열지 않았다. 특히 이 집회의 경우 현재 집회를 열고 있는 노조의 상대측인 K기업이 7월에만 두 차례 이상 야간집회 신고를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