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내년 하수도 사용료를 t당 481원으로 잠정 결정하고 향후 5년 동안 매년 72원씩, 최종적으로 841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안성시하수사용료조정 시민위원회(이하 시민위)’는 현재 t당 660원인 사용료를 내년에는 경기 도농복합시 평균 사용료인 481원으로 낮춘 뒤 5년에 걸쳐 최소 영업비용만을 고려한 하수처리원가인 841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안을 결정했다. 시민위는 10년으로 예상했던 841원 도달시점을 5년으로 단축하면서 발생하는 일반회계 전입금 차액은 지방채를 조기 상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전문가와 시민 등으로 꾸려진 시민위는 5차에 걸친 회의와 2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지난 7월 8일 이 같은 안을 도출했다. 이번 시민위의 결정은 입법예고와 조례규칙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 5일 제160회 안성시의회 ‘하수도 사용조례’ 개정을 통해 내년 1월부터 하수사용료에 적용, 부과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하수도 요금 인상에 따른 운영비 감소분은 탄력적으로 지방채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방채 조기 상환을 통해 이자절감 및 재정건정성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21일 지방채를
평택의 한 중학교 교사가 폐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30일 평택 A중학교에 따르면 교과담당 교사 B(50)씨가 최근 건강검진 결과 폐결핵 확진자로 밝혀졌다. 학교 측은 보건소와 교육청에 이 사실을 알리고, B씨가 지도했던 2학년 4개반 학생과 동아리 학생 110명, 교직원 50명 등 모두 160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또 B씨의 폐결핵 사실을 가정통신문을 통해 전체 학부모들에게 알렸고, 보건소는 160명에 대한 흉부 X-RAY 검사와 결핵균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인터페론감마분비(IGRA)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결과는 흉부 X-RAY 검사는 이틀 후, IGRA 검사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다. A중학교 교감은 “B씨의 결핵 사실 확인 이후 대책반을 꾸리는 등 혹시 모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해당교사 B씨는 학교 측으로부터 출근 정지 조치된 가운데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30일 오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8군 65의무여단이 드래곤 리프트(Dragon Lift)훈련의 일환으로 전·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조치를 취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평택과 강원도 춘천 등 총 7개 지점에서 전쟁 발발을 가정, 최초 지역인 춘천에서 수원 아주대 병원으로 이송 후 다시 기지가 있는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하는 상황을 실전처럼 훈련했다. 오전 11시쯤 싸이렌이 울리자 20여명의 부상자들과 1명의 화생방 제독이 필요한 환자가 기지 안으로 이송됐으며 곧장 의무여단 부대원들은 20명의 전·사상자를 대상으로 사망대기자(deceased), 중환자(immediate), 경상환자(moderate), 경미환자(delayed) 등으로 분류한 뒤 메뉴얼에 맞춰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전시 사상자 중 화학무기로 인해 방사능에 노출된 병사 1명은 화생방제독시설을 통과하도록 해 방사능 오염 여부를 확인한 뒤 응급조치를 취하는 훈련도 병행했다. 이어 사상자들은 설치된 의무막사로 이동, 증상별로 응급처치 및 수술을 받은 후 후방으로 이송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의무연대 중대장 킴블러 중령은 “오늘 훈련은 부대 내 설치된 의무시설 소속 병사들이 전시 상황에
안성시, 개선안 브리핑 다음달 29일 개막하는 ‘2016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관람객들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지고 농·특산물 판매 수익 증진이 기대된다. 안성시는 30일 4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지난해 평가에 대한 개선안과 축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개선 조치로 올해 관람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메인무대 안전 펜스 및 주차장을 확충했다. 또 가족 동반 체험 프로그램을 증대하는 한편 농·특산물 판매장을 축제장 동문에 추가로 설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했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문화축제로 꼽히는 ‘2016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오는 9월 28일 안성시내와 내혜홀 광장에서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오는 10월 3일까지 보개면 복평리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바우덕이의 일생을 화려한 기예와 해학·풍자로 그려낸 주제공연(남사당 여섯 마당), 유랑예인집단 솟대쟁이를 비롯해 각종 농악과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퓨전국악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 안성장터를 장터골목·포목전·주물전·유기전·옹기전·주막 등 조선시대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해 볼거리와 먹을거리, 놀거리를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투리스모 등 주요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한가위 시승단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승단 모집은 오는 9월 8일까지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9일이다. 당첨된 시승단 전원에게는 주유상품권(5만원)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코란도 투리스모(30대) ▲티볼리(10대) ▲티볼리 에어(10대) 등 총 50대를 제공한다. 시승단에 선정되면 오는 9월 13~18일까지 6일 동안 주행성능을 비롯한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가위 시승단 모집은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에 한해 응모 가능하며, 이벤트 참가 및 자세한 내용 확인을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www.smotor.com) 또는 오토매니저 공식 블로그(blog.smotor.com)를 방문하면 된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29일 오전 용인시 기흥구 소재 KEB하나은행 열린교육원에서 브레인시티사업 참여기관 및 초청기관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브레인시티사업 추진을 위한 참여기관 전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브레인시티사업 재추진에 따른 참여 기관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각 기관별로 추진상황을 공유하면서 원활한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은 평택도시공사의 출자 타당성조사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브레인시티개발㈜의 사업계획서, 금융사의 PF조달계획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 기관별 업무 협조를 통해 속도감 있고 안정된 추진을 약속했으며, 분양성 증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한연희 시 부시장은 “이번 워크숍이 브레인시티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각 참여 기관들의 연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상되는 문제점은 참여기관 간 협업 연결망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자”고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6일 평택해경 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안안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경 없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월드쉐어(이사장 홍현송)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근조 서장, 월드쉐어 홍현송 이사장과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구호 봉사 및 안전체험 등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뜻을 모아 추진한다. 임근조 서장은 “작은 변화의 시작을 월드쉐어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연안 안전 책임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협약을 맺은 월드쉐어는 지난 2004년 미국법인 설립으로 시작된 민간구호 단체로 가난과 재난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민족, 인종, 종교를 초월해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유의동(평택을) 의원은 25일 평택시 남부문예회관에서 국회사무처 법제실과 공동으로 ‘주한미군기지와 평택시 상생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지역현안 입법지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미군기지의 평택이전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국가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입법의견을 수렴해 관련 법률의 제·개정 입안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들 의원들은 “주한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해 평택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기대와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주한미군과 평택시민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기지 주변시설 정비에 국가적 지원이 더욱 확충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부대주변 소음문제, 주한미군 노동자들의 고용문제 등 미군기지 이전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뜻을 같이했다. 한편 이날 열린 토론회에는 원유철·유의동 의원을 비롯, 공재광 시장, 김윤태 시의회 의장,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동숙 한미협력단장, 황영순 평택대 교수, 김정훈 팽성
태경농산㈜ 안성공장에서는 지난 23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마시는 죽 3천420개(600만원 상당)를 안성시에 기탁했다. 태경농산㈜ 안성공장은 이날 배영대 공장장과 노조부위원장, 노사협력차장 등 3명이 시청을 방문, 회사에서 직접 생산하는 물품을 전달했다. 태경농산은 ㈜농심의 계열사로 주요 생산품으로는 스프류, 소스류, 조미료, 양념장류, 즉석식품류 등 총 330종의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태경농산㈜ 안성공장 관계자는 “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호출 비용이 없는 ‘Hi평택콜’ 브랜드콜택시 1차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택시이용 편의성과 택시업계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시작됐으며 기존 콜택시를 통합하는 ‘브랜드콜택시 구축사업’이다. 특히 콜관제시스템과 콜네비게이션이 연동하는 첨단장비를 활용해 택시의 위치정보와 고객의 위치를 중심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를 호출해 주는 서비스다로 가까운 거리나 혼잡시간대 호출을 기피하던 기존 문제점을 보완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위해 시는 시는 7억6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670여대의 차량에 콜네비게이션 등의 장비를 설치했으며 등록된 1천570여대의 택시를 대상으로 ‘Hi평택콜’ 편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031-660-0000)나 앱(play스토어→‘하이평택콜’)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Hi평택콜은 승차거부 등 기존 콜택시 이용자들의 불편을 보완하면서 친절 등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시민 이용 도중 불편한 점 등을 차츰 개선해 나갈 계획이어서 많은 시민의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