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파주시 월롱역 광장에서 이재홍 파주시장과 황진하 국회의원, 박재진 파주시의회 의장, 김영하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롱역 이동편의시설 개통식이 열렸다. 17일 파주시에 따르면 월롱역은 역사 신축 당시 이동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고령자, 임산부 등 모든 이용승객이 계단으로만 이용해야 해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파주시의 이동편의시설 설치 건의와 황진하 국회의원의 설득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6월 착공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각각 2대를 설치하고, 지난 7월 시설물 운행을 개시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월롱역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모든 이용객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기쁜 일”이라며, “앞으로도 역사 이용 불편 해소와 역사주변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통식에서는 월롱역 주변 ‘젊음의 거리’ 조성을 추진중인 청년쉘터(가칭)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버스 승강장을 활용하는 이 청년쉘터에는 버스안내시스템, 무인자판기(원두커피, 도넛 등), 무선와이파이 등이 설치
허준영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은 지난 15일 파주 임진각에서 ‘북한의 DMZ 지뢰도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북측의 DMZ 지뢰도발은 명백한 전쟁도발 행위”라며 “북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단호하고 강력한 응징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북측이 사과조차 없다”며 “북측의 추가 도발을 대비해 우리 군의 사전대비는 물론 확고한 안보 태세 마련과 국론통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이날 임진각에서 회원과 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라사랑 평화나눔 대학생 DMZ 국토 대장정’ 완주식도 함께 열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가 지난 14일 적성면 주월리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2015 임진강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수영경력 2년 이상의 경력자이며 만 18세 이상의 성인 수영동호인 700여명이 참가해 비경쟁 완주 방식으로 1천m 코스를 완영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교하길놀이 환영 퍼레이드, 25사단 군악대의 축하공연과 평화를 상징하는 ‘종이 비둘기 비상’ 퍼포먼스, 맨손물고기 잡기, 평화 골든벨 및 퀴즈 맞히기 등의 무대행사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 수영대회가 아닌 전쟁의 아픔과 슬픔이 서려있는 분단과 평화의 상징 DMZ의 세계평화의 상징성과 생태관광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의의가 있다”며, “통일에 대한 국민의 염원과 관심을 전세계에 알려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는 자체 개발하고 있는 마패빵만들기 체험행사를 14~15일 이틀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되는 DMZ평화콘서트와 함께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마패빵만들기 체험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안 DMZ생태평화교실 부스 내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행사를 기획한 문산수억고 김홍수 교사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강상수 실장은 “광복 70년을 맞아 말의 힘찬 기상과 같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하자는 의미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파주지역은 조선시대 중국과 교류하던 의주로 길이 통과하던 곳으로 교통과 통신, 물류가 집중되었던 그 중심에 말이 있었다. 파주에는 마장리, 마정리, 마지리, 설마리 등 말의 지명을 쓰는 마을이 많으며 마장리는 군마훈련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파주마패빵은 우리 민족과 애환을 함께해 온 말을 이 시대 필요한 청렴한 암행어사의 마패 모양으로 상징화한 것으로 파주의 역사지리적 스토리를 활용한 지역관광상품으로 개발중이다. 2014년 청마의 해에 개발돼 장단콩. 인삼축제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DMZ평화콘서트는 14~15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클래식 공연과 세계적인 K팝 가수들이 참여해 평화와 화합의 광복 70년의
파주경찰서는 마치 여러 개의 주차장을 운영하는 것처럼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1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59)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씨는 2011년 5월과 8월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모(72·여)씨와 권모(73)씨에게 접근해 주차장 사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각각 8천만원과 2천만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이씨는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주차장 사진을 피해자들에게 보여주며 마치 자기 사업인 것처럼 속여 범행을 저질렀다. 이씨는 이듬해 8월 고소를 당하자 연락을 끊고 잠적했지만 경찰의 끈질긴 추격으로 잠적 3년 만에 검거됐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제1회 나라사랑 그림그리기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오는 15일부터 시민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 전시한다. 공모전에는 지난 7월1일부터 25일까지 1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심사위원의 엄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4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초등부 대상작 ‘나라외치는 유관순의 봄’(홍민혁·금촌초6)과 고등부 대상작 ‘행복한 광복’(황승빈·율곡고1)이 시민들에게 선보여진다./파주=유원선기자 yws@
북한의 지뢰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우리 군(軍)의 대북 심리전 방송 재개로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군이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하면서 안전조치로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에 영농활동 자제를 요청한데다 북한이 어떤 식으로 반응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 속에도 주민들은 차분함을 잃지 않고 생업에 나서고 있다.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마을인 파주 대성동 마을 김동구 이장은 “어제(10일) 오후 4시 50분쯤 군부대에서 연락이 와 주민들에게 가급적 영농지 출입 자제를 요청하는 안내방송을 했다”며 “주민들이 또 남북관계가 경색된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도라산전망대와 오두산통일전망대 등 접경지역 안보관광지도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대북 심리전 방송 재개와 관련해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며 “오늘 하루 2천여명이 도라산전망대와 제3땅굴 등 민통선 북쪽 안보 관광지를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4일 파주 DMZ 폭발사고 원인이 북한이 살상 목적으로 매설한 목함지뢰 때문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10일 오후 5시부터 대북 심리전용 확성기 방송을 11년 만에 재개했다. 또
동·서독 통일의 상징물인 베를린 장벽의 일부분과 냉전시대 동·서독 양쪽을 오고 갔던 미군 우편화차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쯤 파주시 경의선 도라산역에 안보관광물로 영구 전시된다. 11일 파주시와 코레일에 따르면 독일 정부가 베를린 장벽 일부분과 통일 전 동독과 서독을 오가던 우편화차 한량을 기증, 이들을 장단면 노상리 도라산역 승강장에 통일을 기원하는 안보관광시설물로 설치하기로 했다. 베를린 장벽은 가로 2m, 세로 3.6m, 무게 4.5t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1989년 11월 9월 장벽 철거 때 잘린 조각 중 하나다. 우편화차는 길이 12.5m, 폭 3m, 높이 4m, 무게 15.8t 규모로 미군이 통일 전까지 동독과 서독을 오가며 우편물을 실어날랐던 것으로, 분단된 동·서독 주민이 편지로 생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 상징적인 열차다. 베를린 장벽과 우편화차는 현재 한국을 향해 해상 이동 중이다. 설치비 6억7천만원 중 3억7천만원은 코레일이, 3억원은 파주시가 분담한다. 시와 코레일은 베를린 장벽과 우편화차 외에도 유라시아철도노선도, 통일의 문, 통일시간의 벽, 통일전시관 등 시설을 도라산역에 설치해 안
파주시는 오는 14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행사로 ‘임진강 수영대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수영대회는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적성면 주월리 나루 임진강에서 열린다. 수영 경력 2년 이상 경력자 중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6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대회는 50명씩 조를 편성해 1㎞를 헤엄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경쟁 완주 방식으로 목표지점까지 완주하면 메달을 수여한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교하길놀이 환영 퍼레이드, 25사단 군악대 축하공연 등 공연을 비롯해 맨손 물고기 잡기, 평화 골든벨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파주=유원선기자 yws@
노선 갈등으로 지지부진하던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연내 착공된다. 파주시는 간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총 연장 35.6㎞중 걸림돌이 됐던 고양시 국사봉 구간 1.9㎞를 제외하고 33.7㎞에 대해 올해안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제출한 서울~문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실시계획을 지난 7일 승인했다.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과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 35.6㎞를 왕복 2∼6차로로 연결하는 도로로,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초 2017년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노선 갈등으로 착공이 미뤄지며 개통시기도 3년 늦어졌다. 이 도로는 강매동에서 방화대교에 접속, 서울∼광명간 도로와 연결된다. 총 투자비는 1조1천841억원으로, 3개의 분기점(JCT), 8개의 IC, 본선에 2개의 영업소(TG)가 설치된다. 그러나 국사봉 구간은 실시계획 승인이 유보됐다. 고양시 등 관계기관 협의 결과에 따라 변경 승인하는 조건이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고양시 국사봉 구간 휴게소 외곽 이전과 터널화 방안을 강구하라’는 의견으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조건부 승인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