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경의선 월롱역 주변에 ‘젊음의 거리’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까지 휴식공간인 청년쉘터(가칭), 자유 공연 무대, 골목길 벽화, 야외 갤러리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청년쉘터는 버스 승강장을 활용하는 것으로, 버스 안내시스템, 무인자판기, 무선와이파이, 편의시설 등이 설치된다. 무인자판기는 수제 도넛, 빵, 샌드위치, 원두커피 등을 판매한다. 시는 우선 디자인 공모를 거쳐 11월까지 쉘터를 완공할 계획으로, 무선기기 무료 서비스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냉·난방 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청년쉘터 운영자는 장애인, 노인,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집절차를 거쳐 선정한다. 내년에는 월롱역 광장에 무대시설, 음향기기, 조명시설을 설치해 젊은이의 문화공간으로 꾸민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 도라산전망대 신축·이전사업이 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이 안돼 4년 넘게 착공조차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3일 파주시에 따르면 도라산전망대 이전 착공을 위한 예산 확보와 행정적 절차가 완료됐지만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아직 공사를 못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현재의 도라산전망대를 동북쪽으로 160m 떨어진 곳으로 신축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신축 전망대는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2천931㎡ 규모로, 사업비 80억원 중 32억원을 확보하고 설계도 완료했다. 북쪽과 11m 더 가깝고, 해발고도도 167m로 12m 더 높아 개성공단과 북한 기정동마을 등 북쪽을 조망하기에 더 좋다는 평이다. 시는 특히 군부대 시설인 기존 전망대와는 달리 신축 전망대를 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파주시의 전망대 이전 방침은 기존 전망대가 1986년 지어져 시설이 낡고 편의시설이 부족한데다 연간 8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아 착공은 계속 늦춰지고 있다. 현행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의 산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은 보전산지에 대한 개발행위를
파주시가 대형 민간 개발사업이 추진되다 무산된 파주읍 백석리 일원 370만㎡에 대한 파주프로젝트의 대안사업인 ‘파주희망프로젝트’ 추진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파주시는 지난 1∼6월 파주프로젝트 대안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바탕으로 단계별 개발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의 개발계획에 따르면 1단계로 47만㎡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단지로 개발된다. 2단계 51만㎡는 외투 및 R&D단지로, 3단계 102만㎡는 거점단지로, 4단계 35만㎡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각각 개발된다. 나머지 135만㎡는 시니어 복합 휴양단지로 개발한다. 시는 시장 상황과 사업 규모 등을 고려해 대안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민간 및 공공기관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 낼 방침이다. 시는 352억 원을 들여 파주역과 산업단지를 잇는 1.6㎞의 진입도로를 건설, 투자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 투자진흥과 담당자는 “1단계 사업은 개성공단기업협회 등 여러 기업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곧 사업이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백석리 일대에 민간 자본 1조 6천억원을 들여 자동차 테마파크와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파주프로젝트’ 사
27일 보수단체의 임진각 대북전단 살포 시도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다. 보수단체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은 이날 오후 1시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3만 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북으로 날려보낼 계획이었지만 경찰의 저지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경찰은 물리적 충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전 10시부터 임진각 주변에 6개 중대를 배치하고 보수단체 회원들을 태운 차량의 임진각 진입을 차단했고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6개 보수단체 회원 10여명은 대북전단 풍선을 띄우지 못하고 임진각 인근에서 1시간 동안 기자회견과 집회를 여는 것으로 행사를 대신했다. 최우원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박승원 북한군 상장의 대한민국 귀순을 축하하고 북한 동포에게 박 상장의 귀순 사실을 알리려 대북전단 보내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과 진보 시민단체의 반발은 없었지만, 주민들은 임진각 주변에 대북전단 살포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플래카드를 곳곳에 내걸었다./파주=유원선기자 yws@
㈔안마사협회 경기지부 소속 25명의 시각장애 봉사단이 민통선 지역인 통일촌과 해마루촌에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간 안마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어르신들의 농사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봉사자들은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고 안마를 펼쳤다. ㈔안마사협회 경기지부 이료분과 위원장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은 민통선내 장단지역 안마 봉사활동을 하기를 잘 한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자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흥중 장단출장소장은 안마봉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민통선 지역 어르신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현장 실무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높은 취업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교육훈련기관이 있어 화제다. 파주 운정신도시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이하 경기인력개발원)이 2015학년도 하반기 5개월 과정으로 전기공사실무과정 국비 취업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8월7일까지 개발원 홈페이지 (http://kg.korchamhrd.net)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교육비는 전액 국가가 지원한다. 만 15세 이상자는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지원이 가능하며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 이상을 졸업한 고학력 청년 실업자들도 가능하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지역 기업체 요구 및 산업 수요에 걸맞은 전기공사실무과정 30명을 모집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인력개발원 홈페이지(http://kg.korchamhrd.net)나 능력개발처(☎031-940-6830~4)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가 6월 자동차세 부과후 ‘현장행정’을 추진한 결과 납기내 징수율 6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달 승용차, 이륜차, 건설기계 등 총 10만3천441건에 119억원(지방교육세 24억원 포함)을 부과해 72억원(6만4천961건)을 거둬들였다. 시는 납기내 납부율 저조사유를 확인한 결과 납기를 알 수 없는 납세환경 및 고지서 송달에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행정을 추진했다. 먼저 납기개시 한 달 전인 5월 9만건의 납부안내문을 발송하는 한편 고지서를 못 받았다는 민원이 발생한 지역을 수시로 순회하며 제대로 전달됐는지 일일이 확인 작업을 벌였다. 또한 고지서의 정확한 송달을 위해 우체국도 수시로 찾아가 납세자에게 고지서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아파트 단지 등을 중심으로 입소문 홍보가 한몫을 하며 납부율 증가 효과로 이어졌다. 시 자동차세 담당자는 “납기 전 안내문 발송 후 전화가 폭주했으나 오히려 정기분 부과 후에는 별다른 민원이 없는 등 사전 납세환경이 조성되고 공무원 중심이 아닌 납세자 중심의 행정으로 변화를 줬던 게 이번 납기내 납부율 증가로 나타나게
파주경찰서장에 조용성(50·사진) 신임 서장이 부임했다. 조 서장은 경남 남해출신으로 진주고를 졸업한 뒤 경찰대학교 4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지난 18일 오전 8시 15분쯤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에서 교량 연결 작업 중 크레인 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 크레인 줄과 연결된 상판이 25m 높이에서 작업중이던 이모(49)씨가 떨어져 숨지고 인근에서 작업중이던 김모(46)씨가 크게 다쳤다. 이 교량은 폭 11m, 길이 140m, 높이 25m로 적성과 연천을 잇는 시설이다. 경찰은 김씨의 부상 경위 등 공사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주=유원선 yws@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재해에 대한 효율적인 구호활동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재난재해 구호와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한 효율적인 자원봉사자 연계, 지역사회 복지와 발전을 위한 재난 위기가정 지원 등을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또 파주지역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재해구호 활동과 더불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조기에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예정이다. /파주=유원선기자 y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