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지적장애인 강모(38)씨에게 접근해 동업을 하자고 속여 돈을 가로챈 최모(44)씨를 준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4월 알게 된 강씨에게 접근해 ‘사채업을 같이 해보자. 우선 차량이 필요하다’고 속여 강씨 명의로 1천600만원 짜리 중고차를 산 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강씨가 병든 어머니를 위해 일용직 등을 전전하며 어렵게 벌어 모은 병원비 2천430만원을 모아둔 통장을 보고 직원들 인건비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전과 14범의 최씨는 사기혐의로 구속돼 지난해 3월 출소한 직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강씨에게 지적장애가 있는 것도 몰랐고 단지 운전을 가르치기 위해 차량을 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적장애가 있는 것을 알고 접근했지만 형량을 낮추기 위해 최씨가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경찰서의 피해자 보호전담경찰관과 협의해 장애인 등록 절차 등 강씨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임·직원들이 최근 (재)파주시행복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2015년부터 행복장학회의 정기후원 회원으로 가입해 매월 10만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 직원 1천200여 명도 정기후원 회원으로 가입해 2천원부터 10만원까지 매월 500여 만원의 소중한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권동섭 위원장은 “파주시 학생들을 위한 일에 동참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며, 이 장학금을 통해 많은 인재가 양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시용 사무처장은 “장학회에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과 뜻이 파주시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KOTI 사전타당성 조사 계획 파주시는 지난 5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반영된 ‘GTX 파주연장 사업’과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 추진을 위해 ‘파주시 철도망 효율화 구축방안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KOTI)이 진행하는 이번 용역은 ▲GTX~3호선~경의선간 효율적 연계환승체계 구축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의 사전타당성 조사 ▲금촌조리선(금촌~지축역)의 국가 상위계획 반영을 위한 전략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GTX 파주 연장 사업은 지난해 12월 6일 기획재정부의 ‘2016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분석 중이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GTX 민자시설사업 기본계획’ 수립 고시의 일산~삼성 본 노선에 파주 구간을 포함시켜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조속한 GTX파주연장 예비타당성 통과와 민자 사업구간 포함을 위해 철도 전문가와 공무원, 시민 등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대화역과 운정신도시를 연결하는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서 올해 하반기까지 사전 검토가 추진된다.
파주시는 지역 특산품인 장단콩 재배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논에 콩을 심으면 1㏊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콩을 심기 위해선 습해 방지를 위한 배수구 정비가 필수이기 때문에 해당 비용과 농자재 구입비 등의 명목으로 100만 원을 지원, 기상이변으로 모내기가 어려운 논에 벼 대체작물로 지역 특산물인 장단콩을 심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파주에서는 695농가가 1천100㏊에서 1천650t(82억 원 상당)의 콩을 수확했다. 논에 콩을 심으려는 농가는 오는 4월 말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장단콩 육성 방안으로 올 해 말까지 20억 원을 들여 문산읍 264㎡에 콩 선별기, 콩 수확기, 공동 방제기, 콩 육묘장, 저온창고 등을 갖춘 장단콩 유통종합처리장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장단콩은 농약이나 기타 화학비료는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물거름 등으로 재배한다”고 설명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대상 지역에 최종 선정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테마여행 10선은 우리나라 지역관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3~4개의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이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다. 시는 세계 유일의 평화·안보 관광도시로 제3땅굴, 임진각,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 안보 관광자원뿐 아니라 헤이리 예술마을, 출판도시, 율곡 이이 유적지 등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인천, 수원, 화성과 함께 ‘평화안보 코스’로 선정돼 3년간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재홍 시장은 “시가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높였다”면서 “같은 권역으로 선정된 인천시, 수원시, 화성시와도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는 내년 도로 확충 사업에 국비 등 7천277억 원이 투입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사업은 서울∼문산 고속도로(4천686억 원)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1천595억 원), 시도 1호선 확장 포장공사(1천392억 원), 적성∼전곡 도로공사(319억 원) 사업이다. 또 조리∼법원 도로확장 포장공사(294억 원), 적성면 설마∼구읍 도로확장 포장공사(80억 원), 문산∼내포 도로확장 포장공사(80억 원), 파주읍 향양3리 도로확장 포장공사(39억 원), 평화 누리길 자전거도로 개설(70억 원) 등 모두 13개 사업이 추진된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는 문산천 하천종합정비사업의 하나로 통행이 불편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큰 문산천 제방 우회도로 확장 공사를 내년 6월부터 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구간은 문산읍 센트럴웨딩 파크∼임월교로 길이 589m다. 기존 2차선인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고 보도를 설치하는 공사로 내년 10월 준공할 방침이다. 문산천 제방도로는 차량 통행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좁은 도로 폭으로 인해 차량 정체 및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 등 불편이 잇따랐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문산천 홍수 예방을 위해 하천종합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오는 2019년까지 445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홍수 예방을 위해 둑을 높이고 자전거도로, 산책로, 수변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재홍 시장은 “문산천 하천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를 창출해낼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탈바꿈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가 내년 3월부터 드론을 활용한 영상지도 제작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영상지도의 정확도를 검증하고 행정업무 분야 활용 가능성과 시범사업 확대 가능성 등을 확인·점검하기 위해 내년부터 드론을 활용한 영상지도 제작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우선 총 사업비 1억 원을 투입, 내년 3∼10월 교하·운정신도시 40㎢를 대상으로 도로의 맨홀까지 볼 수 있는 고해상도의 영상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국토교통부·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교하·운정신도시에서 드론을 활용해 촬영하는 문제를 협의 중에 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지역은 현재 급격하게 도심화가 진행돼 왔지만 접경지역이라는 특성 때문에 도심 70%가 항공촬영을 할 수 없는 비행금지구역(NFL)으로 지정돼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시는 지난 2013년 제작한 저해상도의 위성영상 지도로 현장의 지형·지물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시민들의 영상지도 열람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등 공간정보 서비스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 관계자는 “드론을 이용한 지도제작은 고해상도의 항공 영상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시범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검
파주시가 45년 만에 개방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내 시설을 재정비해 운영한다. 파주시는 비무장지대(DMZ) 일원으로,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탐방로 내 시설을 재정비하고 확충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탐방로 임진나루 앞에 낙석방지망과 옹벽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또 초평도 맞은편에 438㎡ 규모의 전망대를 조성하고 고배율 망원경 3대를 설치해 재두루미와 독수리 등 겨울 철새가 월동하는 모습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전망대 옆에는 화장실과 폐쇄회로(CC)TV도 추가 설치했다. 임진각∼통일대교∼초평도∼임진나루∼율곡 습지를 잇는 탐방로 코스(9.1km)에는 다양한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지난 1971년부터 군사 보안 등의 문제로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됐다가 올해 1월 시민에게 개방됐다. 12월 현재까지 1만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탐방로는 매주 수∼일요일(월·화·법정공휴일 휴무) 운영되며, 위탁운영기관인 경기관광공사는 해설사를 배치해 탐방 코스를 안내한다. 탐방을 원하는 시민이나 관광객은 참가일 7일 전
파주시 운정신도시 3지구 3·6공구 시행자가 선정되는 등 3지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사업본부는 운정3지구 3·6공구 조성과 시도 1호선 건설공사의 대행개발 사업 시행자로 중흥토건㈜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행개발은 민간사업자가 택지조성과 도로공사를 하고 공사비 일부를 토지로 대신 받는 방식이다. 중흥토건은 공사비 일부로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 A29 블록(7만2천911㎡)을 받아 이곳에 1천26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LH는 3·6공구 조성공사를 내년 1월 시작할 예정이다. 1·4공구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중흥토건이 맡게 될 시도 1호선 건설공사는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상습정체 구간인 시도 1호선(설계금액 823억 원) 북측 문발공단∼교하삼거리 4.85㎞ 구간을 확장·포장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9년 12월까지 기존 12m의 편도 1차선(왕복 2차선)을 25m의 2차선으로 확장하면 이 일대 차량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 운정3지구는 총 713만6천818㎡ 규모로, 7개 공구로 나눠 개발될 예정이다. 2·5·7 공구는 일산공원 묘지와 군부대 등의 이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