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겨울철 제설대책기간 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작업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눈 치우기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주요 도로변에 비해 제설장비 투입이 어려운 보도, 이면도로 등의 눈을 시민들과 함께 치우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관내 중·고등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제설작업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 제설작업 참여자에게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인정할 계획이다. 또 눈 치우기 인증샷 이벤트는 눈을 치우는 전경사진을 응모하는 것으로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말 읍·면·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응모된 작품에 대해서는 ▲최우수(1점, 20만원) ▲우수(3점, 10만원) ▲장려(6점, 5만원) ▲노력(10점, 3만원) 작품을 매월 선정해 시상한다. 시 관계자는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가 다음달 8일까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출산장려를 위한 지원사업과 제도 개선방안, 가정·직장 등에서 쉽게 적용 가능한 생활공감형 저출산 극복 방안,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방안, 기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창의적인 방안 등이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문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들에게 각각 30·20·1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공모전은 파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가족여성과(☎031-940-4491)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북한 개성공단과 기정동 마을을 바라볼 수 있는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전망대인 ‘도라산전망대’ 신축·이전공사가 우여곡절 끝에 다음 달 첫 삽을 뜰 전망이다. 파주시는 이달 중순까지 도라산전망대 신축·이전공사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업체 선정과정을 거쳐 다음 달 초 착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라산전망대 신축·이전사업은 비좁고 낡은 현 전망대에서 동북쪽 160m 위치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2천931㎡ 규모로 새 전망대를 짓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80억원이다. 북쪽과 11m 더 가깝고, 해발고도도 167m로 12m 더 높아 북쪽이 더 잘 보인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추진됐다. 현 전망대가 1986년 군사시설로 지어져 낡은 데다 지상 1층, 전체면적 792㎡ 규모로 연간 방문객 80만 명을 수용하기에는 비좁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군 작전상황실 등 필수시설만 갖춘 현 전망대는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도 부족했다. 이에 시는 관할 군부대인 1사단과 협의를 거쳐 201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7월 설계도 끝냈다. 그러나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지역 보전산지 개발에 대한 유권해석을 받느라 착공이
파주시와 파주장단콩연구회(회장 이혁근)는 ‘파주장단콩’을 안전하게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373㏊의 파주장단콩 생산 필지에 대한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시는 파주장단콩의 명성을 지켜 나가기 위해 그동안 파주시생산이력제, 지리적표시단체표장등록 등 파종부터 수확까지 시가 보증하는 투명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2년 단위로 갱신되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제도는 우리식탁을 위협하는 위해요소로부터 깨끗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시행되는 국가 인증 제도다. 파주장단콩은 지난 2014년 74농가 141㏊에 대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는 178농가로 확대 인증을 받았다. 이를 위해 시와 연구회는 올해 초 영농순회교육을 통한 농가 홍보, 3차례에 걸쳐 400여 명을 대상으로한 기본교육, 꾸준한 현장지도 등을 실시해 왔다. 한편 인증을 획득한 파주장단콩은 오는 18일~20일 진행되는 ‘제20회 파주장단콩축제’에서 첫선을 보이며 축제 후 파주장단콩연구회 17개 콩단지 직거래 및 북파주농협(☎031-953-5121), 금촌농협(☎031-941-2724), 파주장단콩연구회영농조합법인(☎
파주시가 행정자치부의 ‘꼭 가봐야 할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된 임진강 반구정∼화석정(12.10㎞)길과 공릉천길(22.35㎞) 2곳을 내년 말까지 관광코스로 개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5개의 자전거 코스를 만들 예정이며 우선 1코스는 금릉역∼야당역까지 편도 5㎞ 구간으로 ‘가족·연인코스’로 조성된다. 또 2코스는 금릉역∼통일전망대까지 편도 13㎞ 구간으로 ‘레저코스’로 꾸며지며 북녘땅을 바라볼 수 있는 코스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문산역∼반구정까지의 편도 5㎞ 구간인 3코스는 ‘역사코스’로 문산 전통시장과 황희 선생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다. 4코스는 문산역∼반구정∼임진각으로 이어지는 편도 8.5㎞ 구간으로 ‘안보코스’로 운영이며 5코스는 문산역∼반구정∼임진각∼화석정을 연결하는 편도 16㎞의 ‘경관코스’로 임진강을 따라 임진각과 임진나루, 율곡습지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이들 5개 코스가 조성되면 수도권 시민이나 관광객들은 경의선을 타고 파주 금릉역에 내려 바로 자전거를 타고 공릉천 주변을 이동하며 데이트나 레저활동 등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스가 조성되면 수도권 시민과 관광객들이 열차를
파주시의 대표적 농산물 축제인 ‘제20회 파주장단콩축제’가 오는 18∼20일 임진각에서 ‘웰빙 명품, 파주장단콩세상!’을 주제로 열린다. 파주시는 최근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축제 일정을 확정했다. 추진위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축제 20돌을 맞아 1회부터 20회까지 축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추억의 거리를 조성해 관람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장단콩축제는 민통선 지역과 감악산 기슭 등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장단콩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올해 축제에서는 서리태 등 유색콩 60t과 백태(노란색 콩) 200t 등 총 260t이 거래될 예정이다. 지난해 파주에서는 500 농가가 800㏊ 면적에서 1천59t(50억원 상당)의 장단콩을 수확했다. 시는 올해 재배 면적을 확대해 700농가가 1천100㏊에서 1천500t(72억원 상당)의 콩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장단콩의 품질이 다른 지역에 비해 좋은 이유는 장단 지역이 일교차가 크고 물 빠짐이 좋은 굵은 모래 토양이기 때문”이라며 “농약이나 기타 화학비료는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물거름 등으로 콩을 재배한다”고 설명했다.
평소 우울증을 앓던 70대가 차를 몰고 농업용 저수지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쯤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의 한 농업용 저수지에서 쏘나타 승용차 한 대가 저수지 출입문을 뚫고 물로 돌진했다고 저수지 관리인이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바로 저수지 물속을 수색, 이날 오후 1시쯤 차량과 운전석에서 숨져 있는 A(73)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의도적으로 차를 몰고 출입문을 밀고 들어가 호수로 돌진한 것으로 확인돼 사고일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평소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 지역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쪽 농경지에서 야생동물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전선에 50대가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쯤 파주시 군내면의 한 논 인근에서 A(56·아파트 시설 관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발견된 논 근처에는 논 주인이 야생동물이 논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울타리 형태의 전선이 설치돼 있었으며, 발견 당시 A씨는 우렁이를 담은 물통을 가지고 있었고 팔과 다리 부위에서 감전 때 나타나는 화상 흔적이 발견됐다. A씨는 17일 민통선 안에서 경작하는 밭에 들어갔다가 오후까지 나오지 않았으며, 이를 이상하게 여긴 군이 수색 끝에 숨진 A씨를 찾아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차량으로 원이나 지그재그 모양을 그리면서 급회전 또는 급출발하는 이른바 ‘드래프트’를 하다가 순찰차까지 위협한 20대들이 두 달 만에 검거됐다. 파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모(23)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양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6월 14일 오후 11시 30분쯤 파주시 운정동 미리내 고가도로 앞에서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제네시스 승용차로 ‘드래프트’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차량을 밀어붙이고 위협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와 초중고 동창이자 같은 회사에 다니는 양씨는 스파크 승용차를 인근에 정차해 라이트를 켜고 망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파주시 경의로에서 책향기로 사이 10㎞ 구간에서 중앙선 침범, 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 과속(최고 시속 160km), 14건의 신호 위반 등 갖가지 난폭운전을 약 1시간 40분 동안 계속했다. 이 시간 지역주민의 112 신고만 모두 23회에 달했다. 경찰차를 위협하고 달아났던 이들은 두 달 만에 결국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질서를 저해하고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난폭운전 등을 예방하기 위해
파주시는 다음달 30일까지 주민등록 특별사실 조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 사실을 정확히 일치시켜 주민의 편익 증진과 행정사무의 적정 처리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중점 조사 대상자는 허위 전입신고자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교육기관이 요청한 장기결석 및 미취학 아동,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 말소된 자,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등이다. 또 화재 발생에 취약한 쪽방·비닐하우스 등 열악한 주거환경 거주자도 중점 조사해 안전사고에 대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90세 이상 고령자도 조사해 기초노령연금 등 각종 복지혜택 수혜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조사 기간에 과태료 부과 대상자가 자진 신고하면 과태료를 경감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파주=유원선기자 y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