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치열한 유치전 끝에 파주시에 유치가 확정된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건립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파주시는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이하 캠퍼스) 설계업체에 ㈜해마종합건축사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해마종합건축사는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캠퍼스내에 들어설 대학 본관, 공학관 2개동, 기숙사, 복지관의 건축 설계를 진행한다. 앞서 파주시는 캠퍼스 설립을 위해 지난해 말 월롱면 영태리 반환 미군기지 캠프 에드워드 내 4만3천960㎥ 부지에 대해 국방부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는 캠퍼스는 출판미디어과, 스마트방송과, 응용소프트웨어과, 스마트전기전자과, 정밀기계시스템과 등 5개 학과, 정원 500명의 2년제 학위 과정과 정원 125명의 1년제 기능사 과정을 운영한다. 캠퍼스 부지는 파주시가 제공하고 대학 설립에 필요한 건축비는 폴리텍대학과 경기도가 부담해 내년에 척공 예정이다. 개교 이후 대학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국비로 충당한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는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10억 원, 파평야구장 시설보강 10억 원,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기반시설 정비 5억7천만 원 등 총 25억7천만 원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14만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그동안 지역주민들은 실내체육관이 없어 우천·동절기에는 생활체육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 왔다. 시는 지난해부터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63억 원을 확보했고 이번에 1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운정건강공원 내 연면적 4천㎡의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올 7월에 착공해 2017년 말 준공예정이다. 또한 야간경기를 위한 조명 설치 등 시설보강이 절실했던 파평야구장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했다. 2013년 조성된 이래 북파주지역의 유일한 야구장임에도 조명시설을 비롯한 각종 부대시설이 마련되지 않아 그동안 방치되다시피 했다. 시는 교부금 10억 원으로 부대시설을 확충, 파평야구장을 야구 동호인으 물론 시민 모두의 체육·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기반시설 정비사업
파주시가 매년 연례적으로 개최해 오던 각종 축제에 대해 개선사항과 차별화 전략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이재홍 시장과 17개 읍·면·동장, 실국장, 부서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개선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보다 짜임새 있고 새로운 방식을 찾아 재미와 의미를 더한 축제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5월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 잔치와 파주예술제를 시작으로, 9월 율곡문화제와 파주북소리 축제, 10월 파주개성인삼축제, 11월 장단콩축제 등 시를 대표하는 크고 작은 축제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특히 파주북소리 축제, 파주개성인삼축제, 장단콩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손꼽힌다. 문산거리축제, 금촌거리 문화축제, 조리 통일로 미술대회, 파평 코스모스 축제 등 짜임새 있는 소규모 마을단위 축제들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인삼축제에 인삼맥주를 활용한 치맥파티 개최’, ‘율곡이이 브랜드 육성으로 세계적인 율곡문화제로 성장’, ‘외국바이어 및 주한대사 초청’으로 농특산품 수출 활성화 등 새로운 아이디어와
파주시는 이마트 파주점·운정점과 지난 27일 ‘희망나눔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갖고 손을 맞잡았다.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마을정화활동, 문화체험활동(그림 대회 등) 지원,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홀로 어르신 식사 제공, 사랑의 김장 나누기, 바자회 등을 실시하는 이마트 주부봉사단의 자원봉사 사업이다. 연간 3천만원의 신세계 이마트 파주시 지점의 지역 친화활동비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현재 금촌1동 파주시 보훈회관 건너편 어린이공원 가꾸기 사업을 시발점으로, 운정 신도시내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월 점심식사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오는 6월2일에는 파주시 새마을부녀회와 합동으로 파주스타디움에서 어르신 경로 위안잔치를, 6월 중순에는 결손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구사랑, 환경사랑 그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수용 시 경제복지국장은 “앞으로도 파주시는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가 폐교된 초등학교에 전국 최초로 독서캠핑장을 조성키로 해 화제다. 26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7월 착공, 12월 개장을 목표로 1998년 폐교된 금곡초등학교(법원읍 금곡리 소재)에 가족단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20~30면 규모의 공공캠핑장을 조성한다. 이번 캠핑장 조성은 폐교 후 금곡초등학교가 교육청으로부터 무상대부 받아 작은도서관과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었음에도 그 활성화에 한계가 있어 작은도서관과 방과후학교를 연계하고, 농촌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살려 차별화된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계획됐다. 총사업비 6억원이 투입돼 9천196㎡ 부지, 1천640㎡ 규모에 조성되는 이 캠핑장에는 야외텐트, 독서방, 화장실,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여기에는 독서, 천문, 안보, 통일 등 지역콘텐츠와 연계한 북콘서트, 보름달 음악회, 별자리캠프, 농촌·자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독서캠핑장이 조성되면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고, 체류형 관광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줌으로써 낙후된 파주 북부 지역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독서, 캠핑, 자연을 연계한 전국 최초의 가족 독서 캠핑장으로 온
파주시 민통선 지역에서 지뢰가 터져 60대 남성이 발목이 절단됐다. 25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8분쯤 민통선(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인 파주시 진동면 동파리에서 A(64)씨가 나물을 채취하던 중 지뢰가 폭발해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미군이 다친 A씨를 처음 발견, 파평면 북진교(리비교) 인근까지 A씨를 이송한 뒤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왼쪽 발목이 절단된 A씨는 고양시 일산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제14회 파주시장기 게이트볼대회가 24일 파주스타디움 게이트볼전용구장에서 열렸다. 이재홍 파주시장을 비롯, 기관단체장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한 이번 대회에는 26개팀 18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재홍 시장은 “어르신 여러분들의 활기찬 사회참여와 건강 증진을 위해 게이트볼대회 등 어르신 생활체육을 적극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운정 호수공원에서 경찰 협력단체와 1과 1공원 담당관리제 시행에 따른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운정 호수공원 야간 합동순찰에는 경찰 10명, 8개 경찰협력단체 100명 등 총 110명이 참여했다. 경찰서 1개부서과 1공원 담당관리제는 경찰서 과별로 지정된 공원에 대해 주·야간 순찰을 통해 노숙인과 주취자 관리, 청소년 선도, 안전시설 점검 등을 실시하는 제도다. 조용성 서장은 “파주경찰서와 경찰 협력단체가 힘을 합쳐 공원을 주기적으로 합동순찰함으로써 파주시민이 마음 놓고 언제든지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여주시가 정부의 규제개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제7차 복합민원처리 규제개혁 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23일 오전 인허가부서의 민원실무심의회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기업이 겪고 있는 각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8일 박근혜 대통령주재로 열린 제5차 규제개혁 장관회의 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 규제개혁’의 내용 및 지역현장 맞춤형 규제개선 사례 등을 인허가부서와 공유하고 이를 각 업무에 접목시켜 시민과 기업이 겪고 있는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박상림 규제개혁팀장은 “규제 법령이나 조례 한 건이라도 더 발굴 개선해서 시민과 기업이 행복한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강도 높은 규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파주 적성∼전국 4㎞ 8월말 개통 파주시는 파주 적성~전곡간 도로확포장 공사 구간 중 4km 구간을 오는 8월말까지 우선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개통되는 구간은 파주시 구간인 어유교차로~동이교차로 2.2㎞와 연천시 구간 남계교차로~군남교차로 1.8㎞다. 적성~전곡 국지도 37호선 도로공사는
‘한국전쟁 참전 미국군 전사·실종 장병 추모식’이 23일 오전 파주시 임진각 미군 참전기념비에서 열렸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은 미국군 전사·실종 장병 22명의 유가족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국가 제창, 묵념, 헌화, 편지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서 작전 중 전사했으나 유해를 찾지 못한 다니엘 마리온 두린 상병의 여동생 브렌다 메이 롯(72)은 유족을 대표한 편지 낭독에서 “비록 그의 유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그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고 추모했다. 이어 “한국 사람들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그의 존재를 알고 있고 그의 희생을 잊지 않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보훈처는 디지털 보정으로 복원한 전사·실종 장병의 젊은 시절 사진을 유가족들에게 전하며 추모식을 마무리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추모사에서 “생존 참전용사를 우선 고려하다 보니 추모식이 늦은 감이 있지만 한국 정부와 국민은 미군 전사·실종 장병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