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2016년도 개별공시지가가 전년대비 평균 1.4% 인상됐으며 운정신도시 주변은 평균 5.3%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파주시는 전체 개별토지 29만1511필지에 대한 지번별 ㎡당 가격이다. 시는 지난 16일 부동산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전체 개별토지 29만1511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했다. 심의에 앞서 시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2일까지 21일동안 2016년도 개별공시지가를 시민이 열람토록 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을 거쳤다. 개발공시지가는 산정시 평균지(비교대상필지)와의 도로폭, 토지모양, 건축물 유·무에 따라 지가 변동이 있으며 평균지를 잘못 선정해 오는 경우에 따라 개별공시지가의 변동이 커 반드시 직접 확인해 야 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파주시 지적과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시청 홈페이지에서 다운 가능) 지적과 지가팀(☎ 031-940-4971~5)을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 031-940-4879)를 통해 오는 6월 29일까지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된 필지는 토지 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지 가격이나 인근토지의 지가와 균형유지 여부 등을 재조사해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통지
파주시가 지구 지정후 10여 년째 개발이 지지부진한 통일동산지구에 ‘장단콩 웰빙마루’를 조성하는 등 활성화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주시는 탄현면 법흥리 1785번지 일원 통일동산 내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통일동산지구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착수했다. 시는 통일동산 553만㎡의 부지 가운데 북한산 제품 전시 판매시설 등 현실에 맞지 않는 용도의 토지에 대해 지구단위변경 결정을 통해 시의 동·서간 새로운 개발의 균형축을 이루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지난해 6월 ‘경기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성사업 관련 부서 협의, 주민 의견 청취, 파주시 도시·건축 공동위윈회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고시했다. 장단콩 웰빙마루 사업은 파주의 지역특산물인 장단콩을 테마로 해 생산·가공·유통판매와 체험·관광·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민장독대, 장생산 가공시설, 판매점, 음식점, 체험관, 전망대를 설치해 주변 관광지와
파주시의 한 중학교 야구부에서 발생한 동급생 집단 상습 폭행 사건이 가해 학생의 처벌로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이번에는 이 폭행피해 학생이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로 고소돼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파주경찰서는 파주시의 한 중학교 야구부에서 3학년인 A(15)군이 지난해 한 살 어린 후배 5명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수차례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까지 해당 야구부내 집단 폭행의 피해자로,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한 달 만에 성추행 피의자로 조사를 받게된 것이다. 지난 2월, 같은 야구부 소속 3학년인 B(15)군 등 6명이 동급생인 A군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괴롭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결과 신고 내용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B군 등은 지난해 말부터 A군을 툭툭 건드리며 때리고 놀리다 지난 1월 베트남 전지훈련 때부터 본격적으로 폭행하기 시작했다. B군 등은 약 1개월 간의 전지훈련 기간에 A군을 수시로 방에 가두고 주먹으로 때리거나 발로 찼다. 또 밥을 30초만에 먹도록 강요하거나 밥에 젖은 휴지를 던져 넣어 못 먹게 하는 등 괴롭혔다. B군 등 6명은 결국 이달 초 상습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
군 병사와 민간인이 탈북자단체가 날린 대북풍선을 발견, 수거하는 과정에서 불이 나 화상을 입었다. 12일 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파주시 적성면 송모(69)씨의 블루베리 농장 옆 37번 국도변에서 송씨가 나무에 걸려있던 대북풍선을 수거하려는 순간 풍선이 폭발했다. 이 폭발로 송씨가 얼굴과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6시50분쯤 파주시 문산읍 군 철책 순찰로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병사 3명이 철책에 걸린 대북전단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라이터를 이용했다가 풍선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갈대밭에 화재가 발생했고, 김모(25) 하사와 윤모(22) 상병, 도모(20) 상병이 손과 얼굴에 경미한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풍선과 대북전단 뭉치를 연결하는 줄을 라이터 불로 끊으려던 중 수소가스 풍선이 폭발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파주소방서 관계자는 “수소는 가연성 가스로 산소와 혼합되면 불이 붙거나 폭발하게 되고, 다른 고압가스에 비해 인화점이 낮아 쉽게 불이 붙거나 폭발할 수 있다”면서 “화염이 퍼지는 속도도 LPG나 LNG에 비해 배 이상 빨라 수소에 불이 붙을 경우 더 큰 피
파주시가 올해 지역 내 군사시설보호구역 가운데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55㎢를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하거나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시는 시민의 재산권 행사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사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완화 지역을 선정해 최근 7개 군부대에 협의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시가 7개 군부대에 요청한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면적은 10.78㎢며, 고도완화 지역은 44.22㎢다. 이들 부대는 다음 달부터 9월 말까지 파주시가 요청한 군사시설보호구역 현장 조사와 심사위원회를 통해 해제 여부 등을 검토하며 군 당국은 이를 토대로 10월 말께 군사보호구역 해제지역과 완화지역을 최종 결정한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6월 말까지 시내 군사보호구역 인근 공장밀집지역을 전수 조사해 공장 증축이나 신축 때 군부대 동의 없이 인허가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은 군사시설을 보호하고 군 작전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국방부 장관이 정하는 지역으로, 자치단체장이 이곳에 각종 시설물 설치나 토지 개간, 벌채 등을 하려면 국방부 장관이나 담당 부대장과 반드시 협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군 심의가 끝나면
파주시는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 해소를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 휴대전화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5월말까지 예고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 전에 차량 운전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단속을 예고해 자진 이동을 유도한다. 문자메시지 발송 이후 차량이 10분 이상 같은 장소에 있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비스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파주시 홈페이지 주정차 단속 문자 알림서비스(www.paju.go.kr) 또는 파주시청 도시경관과, 읍·면·동 주민센터, 차량등록사업소에서 하면 된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천안함 6주년’인 오는 26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보수단체 국민행동본부와 함께 대북전단을 살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천안함 6주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3개월 동안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북한 정권에 핵 폐기를 요구하는 전단 1천만 장을 날려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26일에는 우선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50만장을 풍선 20개가량에 매달아 띄우겠다”며 “이제는 군에서도 대북전단을 보낼 거라고 하니, 풍향만 맞는다면 우리가 행사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해 ‘천안함 5주년’을 맞아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했다가 북한이 무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하자 살포 행사를 한때 전면 중단했었다. 당시 파주와 연천 등 경기도 북부 접경지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비판이 일었다. 경찰도 지역주민 안전을 이유로 공개 살포 행사를 봉쇄했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북한군이 수도권 지역으로 대남전단을 대량 살포하는 등 상황이 바뀌어 이번 행사에 대한 당국의 입장이 관심이다. 단체는 앞서 지난 3일 파주시 탄현면에서 대북전단 30만 장을 대형 풍선
파주갑 새누리당 정성근, 친박 핵심… 설욕 노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조직력 앞세워 ‘방어전’ 국민의당 김남현, 당 정책위 부의장 출신 민중연합당 이재희, NGO 활동 바탕 도전장 20대 파주지역 총선은 현재로선 ‘리턴매치’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지난 19대 총선 여야 후보군들이 내년 총선에 그대로 출전 채비를 끝마쳐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놓고 4년 만에 재격돌이 불가피한 것이다. 4년 전 승자들은 각각 ‘여권실세’와 ‘당대표 최측근’으로 부상, 당내 정치적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 이들은 내년 선거를 당내 유력정치인으로 발돋움할 발판으로 삼는다. 따라서 승리에 대한 강한 목마름이 있다. 반면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후보들도 인고세월 동안 민심과 눈높이를 맞추며 절치부심, 만만치 않은 활동 폭으로 유권자의 후한 표심을 기대하고 있다. 파주갑 선거구는 새누리당에서 정성근 당협위원장이 공천에 낙점,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에게 재 도전장을 냈다. 정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으로 지
파주을 새누리당 황진하, 단수 공천… 표밭갈이 더불어민주당 박정, 어학원CEO ‘2전3기’ 노려 무소속 류화선 “국회 입성 파주에 헌신” 황진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파주을 지역의 단수 공천자로 확정됐다. 공천에서 탈락한 전 파주시장 류화선 예비후보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심사를 통해 황진하(69) 예비후보(현 국회의원, 당 사무총장)를 파주을 선거구에 단수공천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5차 공천심사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류화선(67)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여성당원에게 전화가 끊어진 것으로 알고 욕설을 하고 푸념을 한 것으로 인해 문제가 돼 왔다. 류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 심사와 관련해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정치적 음모, 류화선 죽이기의 결과”라며 “새누리당의 공천 결과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파주는 제 고향이고 제가 살고 있는 곳으로 파주를 사랑하고 파주를 잘 안다”며 “그래서 무소속으로라도 국회에 입성
북한 잘 보이는 장소로 새단장 파주 도라산전망대가 개성공단과 북한의 선전용 마을인 기정동 마을을 더 잘 볼 수 있는 장소로 내년 말까지 신축·이전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시설이 낡아 안보관광객을 수용하는데 한계에 달한 비무장지대(DMZ) 내 도라산전망대를 내년까지 신축 이전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새 도라산전망대는 80억원을 들여 현재 위치에서 동북 쪽으로 160m 떨어진 곳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2천931㎡ 규모로 건설된다. 북쪽과 11m 더 가깝고 해발고도도 167m로 현재 위치보다 12m 더 높아 북한의 기정동 마을과 지난달 폐쇄된 개성공단이 더 잘 보인다. 시는 이미 6천977㎡ 부지를 매입, 7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 개장할 예정이다. 도라산전망대 신축·이전사업은 현 전망대가 1986년에 지어져 비좁고 낡아 연간 8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수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2011년부터 추진됐다. 지난해 7월 설계까지 마쳤지만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의 산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민통선 이북지역 보전산지에서의 개발 행위를 금하고 있어 착공을 못했다. 그러나 최근 ‘도라산전망대가 있는 곳은 남방한계선 이북으로 민통선지역에 해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