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도시지역인 금촌동에 2018년까지 산책로, 생태놀이공간, 텃밭 등을 갖춘 커뮤니티 숲 ‘금신공원’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금신공원은 1978년 근린공원으로 결정됐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38년간 장기미집행시설로 방치돼 현재는 일부가 텃밭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시는 36억7천만원을 들여 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오는 10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토지를 매입해 2018년 3월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시는 공원이 개장하면 인근 3천여 가구 아파트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소통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아름다운 마을 숲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24일 오전 8시 6분쯤 파주시 법원읍 오현리 도로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장갑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장갑차에 타고 있던 군 장병 4명이 다쳐 군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앞서 가던 장갑차가 결빙된 도로에서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이탈하자 뒤따르던 장갑차 1대가 추돌했던 것으로 1차 조사결과 나타났다. 반면 함께 이동하던 다른 장갑차 1대는 급제동을 걸어 사고를 면했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파주=유원선기자 yws@
고급 수입차로 불법 레이스를 벌이다 지난해 갓길에 주차돼 있던 배우 김혜성(28)씨의 차를 들이받아 김씨 등을 다치게 한 동호회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파주경찰서는 23일 불법 레이싱 끝에 김씨 차량을 들이받아 김씨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특례법 위반 및 공동위험행위)로 엄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엄씨와 불법 레이싱을 한 김모(27)씨와 박모(33)씨를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함께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엄씨는 지난해 9월 26일 오전 0시 50분쯤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의 한 자동차극장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아우디 S3를 몰아 도로 갓길에 주차돼 있던 김씨의 카니발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과정에서 김씨와 함께 차량에서 쉬고 있던 소속사 관계자 등 모두 3명이 전치 3주 이상의 중상을 입었다. 엄씨는 최초 경찰조사에서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도로에 난 차량의 타이어 자국 등이 일반적인 사고와는 다르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수사결과 엄씨는 사고를 내기 전 약 1∼2㎞ 떨어진 지점에서 김씨의 포르셰 마칸, 박씨의 벤츠 A45와 불법 드래그레이싱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드래그
파주경찰서는 21일 사무장병원을 운영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급여와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의료법 위반, 사기 등)로 병원 실제 대표 김모(51)씨와 한의사 정모(41)씨, 병원 사무장 권모(40)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 공모한 이모(51·여)씨 등 가짜환자 55명과 병원 직원 3명 등 5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10년 11월 서울 은평구의 한 4층 건물 전체에 시설을 갖추고 사무장병원을 열어 5년간 입원치료가 불필요한 경미한 교통사고 환자 633명을 입원시키고 2천여명이 진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해 건보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4억1천만원, 보험사 13곳으로부터 보험금 25억7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유원선기자 yws@
파주시는 대추나 수수 등 벼 대체 소득작물을 지역 특화 농산물로 육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각 읍·면·동의 신청을 받아 적성면 수수, 파평면 대추, 법원읍 들깨, 광탄면 마늘, 문산읍 미니수박, 장단면 연근 등 7개 품목을 소규모 지역 대표 작목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7개 품목에 대해서는 종자, 묘목생산, 농자재, 가공품 개발비, 포장재 등을 지원한다. 생산된 농산물은 농산물 직판장, 로컬푸드 매장, 축제 등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한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는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0일간 대형 건축공사장들을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파주지역에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가 진행 중인 공사장이나 공사중단 상태로 방치된 공사장 등 모두 28곳으로, 1차 자체점검과 2차 합동점검이 이뤄진다. 1차 점검은 22일부터 10일간 해당 공사현장의 시공자와 감리자 등 관리주체가 직접 점검해 결과를 시 건축과에 보고해야 한다. 2차 점검은 붕괴사고 등 위험한 현장을 중심으로 내달 3일부터 10일간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으로 점검단을 구성해 점검을 한다. 지반 침하 여부, 배수 및 유입수 처리 상태, 가설물 설치 상태, 안전관리 의무 이행 여부 등이 중점 점검 항목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현장의 부실한 안전관리가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해빙기 재난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가 안보관광 활성화를 위해 임진강을 공중 운송수단인 곤돌라로 가로지르는 사업을 추진한다. 임진강 남쪽의 임진각 관광지와 현재 안보체험관으로 운영되는 임진강 북쪽 군내면 백연리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를 곤돌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파주시는 16일 임진각∼캠프 그리브스 1㎞에 한칸에 10명 안팎을 태울 수 있는 곤돌라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을 ‘주한미군 반환공역 및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반영, 행정자치부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달 중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시는 발전종합계획에 이 사업이 반영되면 1사단과 협의를 거쳐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모두 233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캠프 그리브스는 비무장지대에서 2㎞ 남짓 떨어져 있으며 1953년 7월부터 미군이 주둔하다 2007년 국방부에 반환됐다. 도는 현재 캠프 그리브스에 4층짜리(전체면적 3천353㎡) 미군 장교 숙소를 리모델링 한 안보체험관을 꾸며 1박 2일, 2박 3일 안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보체험관은 240명이 동시에 머물 수 있는 숙소와 강당, 식당 등 시설을 갖추고
수도권 일대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돌며 승용차 내 물건을 훔친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11일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27)씨 형제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4시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문이 열려 있는 차량 안의 신용카드를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지역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모두 6회에 걸쳐 27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또 훔친 신용카드로 모두 9차례에 걸쳐 52만원어치의 물건을 사는 등 신용카드를 부정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직업이 없는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는 새벽 시간대를 이용, 지하주차장에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을 골라 물건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가 설 연휴 중 6·9·10일에 생활쓰레기를 정상적으로 수거한다. 주민들은 6일 오전 4시까지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으며, 8일 오후 6시 이후에는 평일과 다름없이 생활쓰레기를 버리면 된다. 시는 설 연휴 때 각 읍·면·동에 17개 반 170명으로 청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때 이틀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만큼 지정된 배출시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 법원2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탄력이 붙고 있다. 파주시는 민간자본으로 추진하는 법원2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달 28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3월까지 민간사업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반기 중 보상 및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법원2 산업단지는 35만㎡ 규모로 조성돼 기계장비, 식품, 기계, 금속 등 40여 개 업체가 입주하게 되며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산업단지는 2017년 말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 구간 개통과 2020년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등 서울과 접근성이 좋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법원2 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10억원을 들여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등 입주기업의 물류 편의를 제공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고용창출 1천150명, 생산유발효과 4천700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