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효가 입증되지 않은 일반식품과 정수기를 건강에 효과가 있다고 과장 광고해 팔아 1억 7천여만 원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다. 동두천경찰서는 3일 식품위생법위반과 방문판매법위반 혐의로 장모(37)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 일당은 지난 6월부터 넉 달 동안 홍보관을 차려놓고 일반식품인 말굽버섯과 수소환원수기 등을 암과 당뇨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속여 팔아 총 1억7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동두천=유정훈 nkyoo@
동두천 미군기지 잔류 발표 이후 지난 24일 국방부의 주한미군 2사단 210포병여단 동두천 잔류 발표로 인한 동두천시와 시민 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미2사단 210포병 여단의 동두천 잔류 결정에 대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미군재배치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및 각 사회 단체들은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각 단체별로 미군잔류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개첨하고, 시민들에 대한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하기에 여념이 없다.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27일 관내 주요 시가지(지행역, 중앙도심공원, 큰시장사거리, 중앙시장)를 돌며 정부의 무성의에 대해 대정부 투쟁 참여를 호소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장영미 시의장은 “대정부 투쟁 방식에 있어 인위적인 시민 동원이 아니라 동두천의 현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려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야 한다”며 “전체 시민들이 힘을 합쳐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범대위 또한 동두천 시민들에게 미군 잔류 결정에 대한 정부의 부당성을 알리고 대정부 투쟁에 함께 해 줄 것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범대위에서는 동두천시민이 참여하는 범시민 궐기대회
창립 1주년 맞은 ‘동두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동두천 지역 미취학 어린이들의 위생관리와 영양식단으로 성장에 도움을 주는 동두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21일 창립1주년을 맞았다. 신한대학교가 동두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동두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김지명 센터장과 7명의 영양·위생사들이 하나가 되어 1년의 짧은 기간에도 동두천 관내 어린이들의 위생안전과 영양의 균형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지원센터는 지역내 어린이집을 년5~6회 순회 방문하며 과학적인 영양공급과 체계적인 교육, 그리고 각종 지원을 통해 위생과 영양이 최상인 어린이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지명 센터장은 신한대 교수로 지난해 센터장을 맡아 새로운 특화사업도 진행하면서 타 시·군과 차별화된 운영을 하고 있다. 위생과 영양은 물론 푸드코디네이션, 키즈식 생활아카데미, 수질검사, 벤치마킹, 가정통신문, 학부모교육 등 7명의 직원들이 그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늘 웃는 얼굴로 완벽을 추구하고 있다. 대부분의 소규모인 어린이집들은 영양사나 위생사가 없는 관계로 균형적인 식단과 위생관리에 소홀할 수밖
두드림(Do Dream) 동두천 제8회 왕방산 국제MTB대회가 19일 왕방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동두천시와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을 비롯, 김영선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장 및 도·시의원 등의 내외빈과 국내외 MTB 동호인,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동호인 참가 인원이 1천500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인원을 기록했다. 대회는 크로스컨트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이날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장림~해룡산~오지재고개~왕방산~예래원~동점~쇠목~어등산~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약 35㎞ 구간에서 초·중·상급자 부문으로 나눠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오세창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내 최고의 MTB코스를 보유한 전국 최고의 산악 자전거 대회에 참여해 주신 산악자전거 동호회원들을 환영한다”며 “안전 사고에 모두 유의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모든 선수가 완주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왕방산 일원은 지속적인 코스 개발로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하게 도전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MTB 코스로, 수도권과의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13일 제3자를 통해 불현동주민센터에 현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연탄 기부해 주세요. 할머니가’라는 문구가 적힌 봉투에 전달됐다. 이에 불현동은 전달자를 통해 할머니의 인적사항을 알고자 했으나, 전달자조차 문 앞에서 할머니의 부탁을 받고 전달한 것으로서 할머니의 인적사항을 알지 못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박상정 불현동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연탄불보다도 더 뜨거운 마음을 나누어 주신 할머님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현동주민센터는 할머님의 뜻에 따라 관내 어려운 가정 10가구를 선정하여 겨울철 연탄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