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저분했던 옛 보산초교 앞 담장거리를 꽃과 나무 그리고 다문화 마을을 상징하는 벽화로 말끔하게 변신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벽화는 지난 5일부터 10일 동안 주민자치위원, 학생, 어린이,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해 여러 차례 벽을 다듬고, 주변 환경을 정비한 뒤 각양각색의 그림과 채색 작업을 거쳐 완성됐다. 특히 이번 작업에는 관내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참여해 멋진 그림이 탄생됐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김종현(21·백석대)군은 “지저분했던 담벼락이 우리의 손길을 거쳐 이렇게 아름답게 변신했다는 사실이 정말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태훈 주민자치 위원장은 “아름다운 담장으로 마을 전체의 분위기까지 밝아진 것 같아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벽화그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경찰서는 11일 새벽시간 편의점에서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성폭행하고 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강간)로 오모(2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50분쯤 동두천시 한 편의점 내 사무실로 20대 아르바이트 여성을 끌러가 손발을 묶은 뒤 성폭행한 다음 현금과 담배 등 66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오씨는 범행 전에 해당 편의점을 답사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