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상해와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50분쯤 남동구 빌라에서 60대 여성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자 친구인 B씨와 이성 관계 문제로 갈등을 겪다 B씨의 집에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A씨를 1시간 55분 만인 오전 3시 45분쯤 그의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조사 후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와 강화군, 옹진군이 지역 농촌 발전을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은 14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인천시·옹진군·농협중앙회’와 함께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박용철 강화군수, 문경복 옹진군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지역농협장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농업 경쟁력 강화, 건강한 식문화 확산, 농촌 소멸 위기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특산물 생산‧유통‧소비 촉진을 위한 행‧재정상호 협력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한 인력 육성 지원 및 도농교류 활성화 추진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홍보활동 협력 등이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협약이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특산물의 생산, 유통, 소비 촉진을 위해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촌 지역의 활력 있는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남동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3일 인천 남동구 만수3동 도롱뇽 마을(만삼이네 도롱뇽 마을)에서 박종효 구청장과 주민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도롱뇽 보호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박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동구 지속협의회 위원들의 수년간 도롱뇽 보호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의 자원인 도롱뇽을 위해 보호 활동에 더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동구의회 이연주·이용우 의원, 신재경 국민의힘 남동을 당협위원장, 강원구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도롱뇽마을은 지난 2007년 만월산 도롱뇽 서식지 자연생태학습장이 조성되면서 해당 마을이 조성됐다. 당시 도롱뇽을 가까이 관찰할 수 있도록 근접 관찰로와 학습용 안내판 설치, 인근에 휴식 공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옹진군 영흥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이 재원 부족 등으로 2년가량 미뤄졌다. 13일 군에 따르면 당초 오는 2025년까지 복지관을 준공하려 했으나 현재 부지만 매입한 상태로, 규모를 축소해 내년에야 실질적으로 설계를 진행한다. 이 시설은 노인뿐 아니라 아동·장애인·여성·청소년 등 다양한 대상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영흥면 인구 수는 지난달 기준 6497명(32.3%)으로 옹진군에서 가장 많지만 아직 종합 사회복지관은 백령에만 있다. 백령 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10년 1월에 문을 열었다. 영흥은 화력발전소 인근 지역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감내하고 있는 만큼 복지 시설에 대한 염원도 크다. 이를 위해 군은 2022년부터 다음해까지를 사업기간으로 잡고 영흥면 내리 960-2 외 3개 필지 등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1800㎡ 규모 복지관을 계획했었다. 비용은 89억 원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검토 단계에서 시설 규모를 당초보다 축소했고, 사업비도 60억 원 정도로 줄었다. 재원 마련이 쉽지 않아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했다는 게 구의 판단이다. 설계 용역도 기존 군비로만 진행하려 했지만 원도심 특별회계인 시비 2억 원을 지원받는다
인천의 한 공터에서 훼손된 새끼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계양구 박촌동의 한 공터에서 “새끼 고양이가 죽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어제는 없었는데 오늘 공터 주변을 지나가다 보니 머리가 잘린 고양이 사체가 버려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공터 인근 CCTV를 확인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가 새끼 고양이를 고의로 죽였는지 아니면 다른 동물에 의해 사체가 훼손됐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인천 남동구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고양이 4마리가 한꺼번에 죽은 채 발견됐다. 그중 한 마리는 다리가 절단돼 사체가 훼손된 상태로 주민들은 원인을 밝혀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사체 부검 뒤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 만월산에서 윷놀이 도박장을 열거나 직접 도박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기순대)는 도박 장소 개설 혐의로 60대 총책 A씨 등 6명을, 도박 혐의로 60대 B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 5명은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쯤 남동구에 있는 만월산 등산로에서 윷놀이 도박장을 운영하거나 직접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참가자 중 2명이 직접 윷놀이를 하고 다른 참가자들이 양쪽에 돈을 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승자를 맞추면 걸린 돈을 모두 갖고, 총책 등은 판돈의 10%를 수수료로 받아 챙겼다. 이들은 한 번에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을 걸고 윷놀이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찰청 기순대는 최근 만월산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장을 개설한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전담팀을 꾸려 잠복 중 11명을 모두 검거했다. 현장에서 도박자금 800만 원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몇 년 전부터 등산로나 외진 공원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윷놀이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추가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만월산뿐 아니라 문학산 등 8곳을 돌며 반복해서 도박장을 연 것으로 추정된다”며 “도
강화군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에 나섰다. 13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여성의 가임력을 고려해 만 45세를 기준으로 차등 지원했으나, 이번달부터 연령 구분 없이 동일하게 지원한다. 모든 난임부부는 연령에 상관없이 회당 신선배아 110만 원, 동결배아 50만 원, 인공수정 30만 원으로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난임 시술비 지원 횟수를 난임 부부당 생애 25회(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지원 횟수도 확대했다. 첫째 아이를 가질 때 25회를 지원받았어도 둘째, 셋째를 계획한다면 각 25회씩 다시 지원 받을 수 있다. 공난포 또는 미성숙 난자 채취 등의 불가피한 사유로 시술을 중단한 경우에도 시술비를 지원받는다. 지원 희망자는 강화군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방문하거나, ‘정부24’ 또는 ‘e보건소’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난임 시술비 지원 확대로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바라며, 더 나은 임신·출산환경 마련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남동구는 2025년도 예산안을 1조 2250억 원으로 편성해 남동구 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 1706억 원보다 544억 원(4.65%) 증가한 액수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촘촘한 사회복지 지원 등 구민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에 뒀다. 내년도 예산안 중 가장 규모가 큰 부분은 사회복지 예산이다. 지난해 대비 514억 원(6.5%) 증가한 8357억 원으로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69%를 차지했다. 주요 사업으로 ▲기초연금(2479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1550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378억 원) ▲아이꿈수당(35억 원) 등을 편성해 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했다.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논현유수지 환경개선사업(45억 원) ▲ 구월체육근린공원 환경개선사업(5억 원) ▲ 도롱뇽 무장애나눔길 조성(20억 원) 등을 반영했다. 박 구청장은 “2025년 예산안은 민생안정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 만큼 계획적인 사업추진으로 구정 성과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8일 예정된 남동구의회 제299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 경기신문 /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돌보던 중 홧김에 두 손을 묶은 며느리가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성인혜 판사는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8)씨에게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7일 부평구 자택에서 시어머니 B씨(85)의 두 손목을 테이프로 여러 차례 묶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자신의 얼굴을 계속 만지는 시어머니에게 “그만 좀 하라고. 나도 힘들다”라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A씨는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2년가량 돌보다가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 판사는 “피고인은 나이가 많은 피해자를 결박하는 방식으로 폭행했다”며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양형 이유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동종 범죄로 형사처벌은 받은 전력이 없고, 피해자의 병간호를 도맡아 하다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남동구가 예산을 절감해 원도심 내 쉼터를 만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11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동네 소규모 정원(쉼터) 조성’ 사업으로 지역 내 마련된 쉼터는 모두 24곳이다. 오는 2026년까지 이동식 쉘터 등을 포함해 60곳에 쉼터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원도심은 도시계획단계에서 공원녹지를 조성하는 신도시와 달리 이미 주택이 빽빽이 들어서 활용할 수 있는 땅이 많지 않다. 이에 구는 자투리 땅을 활용해서라도 주민을 위한 녹지 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2022년 시범 사업 대상지는 만수동 839-20(68㎡), 만수동 909·구월동 1324-12 등 2곳으로 면적이 작음에도 인근에 공원과 녹지가 적어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구는 올해 녹지활용계약 6건을 맺어 쉼터를 조성하는 데 드는 토지매입비 1억 7200만 원을 절감했다. 해당 부서 직원들이 이 계약을 성립시키기 위해 발로 뛰어다니면서 원도심에 부족한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녹지활용계약은 도시 내 양호한 자연경관의 확보 등 녹화를 위해 토지소유자로부터 땅을 제공받는 협정 형식의 계약이다. 토지소유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