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첫 승'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 본격적으로 모로코전 대비에 들어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외곽의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1시간가량 팀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코칭스태프는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한 태도로 훈련할 것을 선수들에게 요구했다. 훈련 시작 15분 전부터 23명을 모두 그라운드에 불러 모은 벨 감독은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벨 감독은 포메이션에 얽매이지 말고 매 순간 ‘원칙’에 입각해 판단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정된 자리를 지키는 데 매몰되기보다는 순간적인 판단력을 발휘해 달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벨 감독은 “(콜롬비아 전에서)골 장면이 우리의 원리·원칙을 지키지 않아서 나왔다”며 “(선수들끼리) 말로 소통하는 일을 멈추지 말라”고 강조했다. 경기 중 동료들 간 소통을 통해 그라운드 위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벨 감독은 콜롬비아전 패배 직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교훈을 얻었다. 우리 선수들의 의사결정이 빠르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판단력이 느렸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한국은 콜롬비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과 순위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도전한다. 부천은 오는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023 24라운드에서 부산과 홈 경기를 치른다. 10승 4무 7패, 승점 34점의 부천은 4위 FC안양(10승 5무 6패)과 5위 김포FC(9승 8무 4패·이상 승점 35점)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부천이 부산을 꺾는다면 상황에 따라 4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2경기째 승리가 없는 부천이지만 부산을 상대로 승점 3점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부천은 부산과 지난 8번의 맞대결에서 5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첫 만남에서도 김선호의 득점이 터지며 1-0으로 이겼다. 부천이 상대하는 부산은 직전 라운드에서 안양을 2-1로 제압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부산은 또 부상에서 복귀한 공격수 페신이 약 3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부천이 부산 전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부산이 최근 분위기를 이어 나갈지, 두 팀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FC안양은 오는 3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싱무와 홈 경기를 치른다. 안양은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을 챙기는데 그
올 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처지며 '녹아웃' 위기에 몰렸던 프로야구 kt 위즈가 다시 일어나 대추격전에 나섰다. kt는 지난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까지 올랐다. kt가 최악의 분위기를 수습하고 부활에 성공한 건 올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꼴찌에서 시작해 가을야구를 맛봤다. 암울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벌떡 일어서는 ‘좀비 야구’'는 kt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고 있다. kt는 암울한 상황에서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불펜 핵심 주권과 김민수가 각각 팔꿈치,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고 토종 에이스 소형준은 팔꿈치 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라 시즌 아웃됐다. 타선에서는 배정대(왼쪽 손등 골절)와 박병호(허벅지 뒤 근육), 황재균(발가락 골절), 강백호(피로 누적), 이호연(코뼈 골절) 등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빠졌다. 풀 전력을 가동할 수 없었던 kt는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9연패에 빠졌고, 팀 순위는 10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kt는 6월부터 되살아났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고 마운드에 안정을 되찾으면서 6월 한
성남 이매고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매고는 26일 충남 아산시 학선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충남 아산고에게 2-3으로 석패했다. 1쿼터 초반 아산고를 게속해서 압박하던 이매고는 수비 실책을 통해 선제점을 내줬다. 이매고는 1쿼터 5분여 슈팅서클로 투입되는 상대의 드라이브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수비하던 선수의 스틱에 맞고 튕겨져 나온 공이 상대에게 넘어갔고 아산고 최우진이 골대 정면에서 필드골을 성공시켜 0-1으로 끌려갔다. 이후 이매고는 1쿼터 7분여 골키퍼 육근하가 다리를 오므리며 상대 슈팅을 막아내며 추격에 나섰고 끊임없이 상대의 골문은 두드린 결과 쿼터 종료 53초 전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왼쪽 슈팅서클 근처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교경찬이 부드럽게 푸쉬하며 슈팅 공간을 만든 뒤 반대 골대를 겨냥하고 때린 러닝 샷이 골망을 갈랐다. 이매고는 2쿼터 7분여 아산고에게 페널티 코너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으나 좋은 수비로 실점을 면했고 8분여에도 페널티 코너를 내줬지만 상대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한숨을 돌렸다. 기회는 이매고에게도 찾아왔다. 2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공식 협력 의료기관 ‘오늘의 치과’와 함께 브랜드 데이를 개최한다. 부천은 오는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를 ‘오늘의 치과’ 브랜드 데이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천은 직전라운드 충남 아산과 원정경기에서 좋지 않은 그라운드 조건과 악천후 속 경기 끝에 0-1로 아쉽게 패하며 상위권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K리그2 홈 승률 2위(5승 2무 3패)를 기록 중인 부천은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반등하겠다는 각오다. 부천은 이번 홈경기에 공식 협력 의료기관인 '오늘의 치과'의 브랜드 데이를 맞아 부천 시민과 팬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용적인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했다. 부천은 이날 홈 경기를 방문하는 모든 관중들이게 티켓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당일 경기 티켓 소지자에게는 ‘오늘의 치과’ 무료 스케일링 혜택을 제공한다. 스케일링은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 진료받을 수 있고 당일 경기 티켓을 지참해야 한다. 이밖에 장외에서 펼쳐지는 '헤르의 여름방학 숙제' 행사와 하프타임 이벤트 ‘릴레이 가족 운동회’ 등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마련될 예정
대한재활승마협회가 한국마사회와 공동으로 2023 재활승마지도사 보수교육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재활승마협회는 지난 24일 화성시 궁평캠프에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전문스포츠 지도사들이 재활승마용 말 조련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했다. 또 임상심리사는 재활승마 프로그램 전·후 과정를 수치화, 객관화할 수 있는 심리측정도구를 소개하고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대한재활승마협회와 한국마사회는 8월 7일 제주한라대와 8월 21일 전주 국립한국농수산대학에서도 이 같은 내용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현장 교육과 더불어 온라인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온라인교육은 재활승마 전문교육사이트를 이용해 8월 말까지 실시하며 재활승마에서 호르몬의 역할, 척추건강과 재활승마, 말 응급처치 등 말 복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다룬다. 정태운 대한재활승마협회장은 “재활승마지도사 능력 고도화를 위해 스포츠의학, 심리학 등 전문가들이 교육에 참여했다”면서 “권역별 찾아가는 재활승마지도사 보수교육 시행으로 교육자의 편의선 제고 및 교육참여도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재활승마협회는 국가자격응시자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재활승마지도사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취득자
하나원큐 K리그1 2023이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과 2차전을 통해 2주간의 휴식기를 맞았다. 나란히 강등권에 위치한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이번 휴식기를 이용해 잔여 시즌 순위 경쟁에서 K리그1 잔류를 향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이번 시즌 첫 연승을 달리고 있는 수원은 현재 4승 6무 14패, 승점 18점으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11위에 올라 있다. 10위 수원FC(5승 5무 14패·승점 20점)와는 승점 2점 차다. 3개월여 동안 K리그2로 곧바로 강등되는 12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힘든 시간을 보냈던 수원은 막내 라인과 이적생들의 활약에 힘입어 꼴찌탈출에 성공했다. 수원은 특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수비수 김주원과 공격수 고무열이 이질감 없이 팀에 녹아 들며 곧바로 전력에 힘이 되고 있다. 더불어 일본 출신 미드필더 카즈키도 넓은 시야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중원의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던 뮬리치는 또 다시 부상의 마수에 빠졌으나 2004년생 김주찬이 그의 빈자리를 채웠다. 뮬리치의 부상 정도는 휴가 복귀 후에야 정확히 파악이 될 것이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 평촌고가 제38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3인조전에서 정상을 밟았다. 강지후, 이재엽, 임하일로 팀을 이룬 평촌고는 24일 강원도 원주시 볼링파크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9세 이하부 3인조전에서 6경기 합계 4066점(평균 225.9점)으로 남양주 퇴계원고(3980점)와 양주 덕정고(3973점)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평촌고의 3인조전 우승에 앞장선 강지후는 박태연과 함께 출전한 남자 19세 이하부 2인조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자 19세 이하부 3인조전에서는 백예담, 김보윤, 신다현으로 팀을 꾸린 덕정고가 6경기 합계 3704점(평균 205.8점)으로 경남 창원문성고(3848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데이비스 순신과 김하솜(이상 평택시수중핀수영협회)이 제1회 유소년전국핀수영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데이비스 순신은 지난 23일 안산시 대부동 복지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초 4년부 짝핀 200m 결승에서 2분28초00으로 임현우(월계수스포츠클럽·2분31초56)와 같은 팀 소속 유시원(2분41초52)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어 남초 4년부 짝핀 100m 결승에서도 1분06초82로 박지율(파주 자유초·1분08초89)과 임현우(1분09초89)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라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데이비스 순신은 남초 4년부 짝핀 계영 100m 결승에서 유시원과 팀을 이뤄 1분00초86을 기록, 김하임-강현서 조(평택 오션차일드·1분15초69)를 따돌리고 3관왕이 됐다. 김하솜은 여초 5년부 짝핀 50m 결승에서 29초32로 김아린(화성시수영연맹·29초74)과 남여은(화성 봉담초·29초87)을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어 김하솜은 박채윤과 팀을 이뤄 출전한 여초 5년부 짝핀 계영 100m에서 1분3초10으로 우승한 뒤 여초 4~6년부 짝핀 계영 200m에서 박채윤, 이서연, 한린아로 팀을 꾸린 평택시수중핀수영협회가 2분02초93으로 정상을 차지하
신재경(평택시청)이 2023년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신재경은 2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제23회 전국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49㎏급 인상 2차시기에서 77㎏를 성공해 문정선(울산광역시청·75㎏)과 전지연(충북도청·60㎏)을 누르고 패권을 안은 뒤 용상 1차시기에서 95㎏을 들어 올려 문정선(90㎏)과 김담비(광주광역시청·81㎏)를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신재경은 이어 용상과 인상을 합한 합계에서 172㎏를 기록하며 문정선(165㎏)과 김담비(141㎏)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부 67㎏급 신록(고양시청)은 인상 2차시기에서 120㎏을 들며 이창호(강원 양구군청·123㎏)와 같은 팀 소속 최한주(121㎏)에 이어 3위에 입상했고 용상 3차시기에서 155㎏를 뽑아 이창호(157㎏)에 뒤져 2위에 올랐다. 합계에서는 275㎏으로 준우승했다. 한편 여일부 55㎏급 손아영(수원특례시청)은 인상 67㎏, 용상 82㎏, 합계 149㎏으로 동메달 3개를 손에 넣었고 남일부 73㎏급 신기안(안양시청)은 인상 128㎏으로 4위에 그쳤으나 용상에서 163㎏으로 3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