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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회, 대의원총회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결의문 발표

경기도 체육인 "지역 인프라와 교통 편의성 우선시해야"
정부와 대한체육회, 후보지 선정에 공정 기할 것 촉구

 

경기도 체육인들이 국제스케이트장의 경기도 유치를 위해 결의를 다졌다.

 

경기도체육회는 28일 화성시 YBM연수원 4층 컨벤션홀에서 2024년도 경기도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경기도 체육인들의 결의를 담은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경기도 건립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도 체육인들은 대한민국 빙상의 중심인 경기도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적극 희망한다면서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도내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또 정부와 대한체육회는 지역 인프라와 교통 편의성을 우선시 해 대체부지 선정에 공정을 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결의문은 최근 대한체육회가 경기도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 간 전국동계체전을 강원도에서 개최키로 결정한 것이 대한체육회의 ‘밀어주기’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상철 경기도빙상경기연맹 회장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의 60%가 경기도에 있다”면서 “경기도는 서울시와 가깝다는 지리점 이점도 있다. 국제스케이트장의 경기도 유치를 위해 대의원들께서 힘을 실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정기대의원총회에는 의장을 맡은 이원성 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재적 대의원 85명 중 64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법정법인 전환 및 민선 2기 출범에 따른 기관의 정체성 확립을 도모하고, 경기 체육 인지도 확산과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신규 기관 상징물 제작을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도체육회의 새로운 상징물 디자인은 경기도의 영문 'G'를 모티브로 사용해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경기 체육의 정신을 담았다.

 

또 G를 감싸는 월계관은 스포츠 부흥을 염원하는 체육인들의 소중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밖에 2024년도 도체육회 정기감사 결과보고에서는 지난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던 ▲사무처직원 근태 및 연가사용촉진 관리 ▲회원단체 운영 점검 및 제도 개선 ▲위수탁시설 및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의원들은 2023년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 경기도체육회 정관 개정(안), 경기도종목단체 등급 심의(안) 등 세 가지 심의사항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원성 회장은 "경기도 체육 발전과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양주시, 김포시, 동두천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뛰어들었다. 국제스케이트장이 경기도에 유치될 수 있도록 대의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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