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스포츠과학센터가 경기체중·고 역도팀을 방문해 현장지원에 나섰다. 스포츠과학센터는 19일 경기체·중고 역도장에서 학생선수 5명을 대상으로 근전도 검사와 영상분석을 실시했다. 이날 검사한 선수들의 데이터는 2주간의 분석 과정을 거친 후 경기체중·고 역도팀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 데이터들은 경기체중·고 역도팀 선수들의 훈련과 자세교정 등에 많은 참고가 될 전망이다. 근전도 검사 패드를 붙인 선수들은 카메라 두 대 앞에서 총 세 번의 역도 동작을 실시했다. 스포츠과학센터는 이날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선수들의 근육 밸런스를 측정하고 다트피쉬 프로그램을 통해 바를 들어 올릴 때의 궤적 등을 분석한다. 분석된 결과를 받아본 지도자와 학생들은 스포츠과학센터의 현장지원이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남승원 경기체고 역도 감독은 “역도는 중심 운동이다. 말로 지도하는 것 보다 보여주면서 지도하는 것이 학생들의 이해와 습득이 더 빠르다”며 “보다 과학적으로 훈련에 접근하게 되면서 학생들의 신뢰도도 많이 올라갔다”고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과학센터의 현장지원을 받은 여고부 87㎏급 이주명도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주명은
수원 수성중이 회장배 제21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정민, 조현우, 박성빈, 김현웅이 이어 달린 수성중은 18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중등부 400m 계주 결승에서 45초50을 기록하며 전북 전라중(45초77)과 인천 서곶중(46초8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성중은 남중부 400m 계주에서 시즌 첫 우승을 맛봤다. 남고부 800m 결승에서는 한태건(경기체고)이 1분54초72를 달려 안제민(양주 덕계고·1분55초95)과 김세현(시흥 은행고·1분58초47)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고, 여고1년부 멀리뛰기 결승에서는 이정아(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가 4m88을 뛰어 양승주(서울 구로고·4m62)와 김민서(광명 충현고·4m57)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400m 계주 결승에서는 정승연, 이아정, 임도은, 노윤서가 이어 달린 김포 금파중이 50초87로 세종중(50초84)에 0..3초 차로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으며 남고부 400m 계주 결승에서는 경기체고가 이민준, 차희성, 박상우, 손호영으로 팀을 꾸려 41초92를 기록, 서울체고(41초63) 다음으로 골인해 2위에 입상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수납정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원FC는 18일 수원특례시 권선구에 위치한 얀코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최순호 단장을 비롯해 김찬용, 이태섭, 정은우, 정재윤, 곽동준 선수 등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 의류와 수납공간을 정리하고 짐을 날랐다. 선수들은 4층 사무실에 수북이 쌓인 아동의류를 2층으로 옮기고 박스를 정리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수원FC의 협업은 6월 8일 기말고사 중인 수원 아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랑의 밥차’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자원봉사에 처음 참여했다는 수비수 곽동준은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서 저 자신이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뿌듯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스스로 심리적 안정과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라면서 “선수들이 참여하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봉사활동을 할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나겸 얀코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아동의류가 너무 많아 수납공간 정리가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시민구단 수원FC 선수들이 봉사활동으로 도와줘서 무척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수원특례시에 위치한 호텔 5개사 및 에스빌드(S-Build)와 코르크마개 재활용사업 공동참여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월드컵재단은 18일 재단 3층 대연회실에서 이민주 사무총장과 최혁진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 총지배인, 서종환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 총지배인, 이승용 이비스 앰버서더 수원 총지배인, 송영주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총지배인, 김대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원 총지배인, 김정훈 에스빌드 대표 등 총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정부 및 도·시 EGS(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 공동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관들은 협약식을 통해 친환경과 사회공헌 분야 공동 마케팅 및 사업을 발굴 운영하는데 협력하고 상호 기반시설 사용협조와 기타 협력이 필요한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코르크마개 재활용 및 가공은 코르크 재활용 시스템 특허기술을 보유한 에스빌드에서 맡는다. 국내 최초 민간 풋살장을 도입한 에스빌드는 공공기관과 체육시설 민간 투자사업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풋살구장을 직접 건설,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스포츠 기반시설 확대와 발전을
강수정과 배효빈(이상 구리 토평중)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강수정-배효빈 조는 17일 강원도 원주시 볼링파크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16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 6경기 합계 2364점(평균 197.0점)을 기록하며 심현진-정하린 조(경남 도계중·2289점)와 양나린-양나래 조(성남 하탑중·2257점)를 누르고 우승했다. 이밖에 조재익(안양 범계중)과 신효인(양주 백석중)은 전날 진행된 남·녀 16세 이하부 개인전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조재익은 강원도 원주시 나이스볼링경기장에서 남자 16세 이하부 개인전에서 6경기 합계 1430점(평균 238.3점)으로 최서진(하탑중·1425점)과 이남균(토평중·1394점)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여자 15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신효인이 6경기 합계 1362점(평균 227.0점)을 기록하며 홍재형(범계중·1255점)과 최지윤(서울히어로즈·1247점)을 가볍게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자 13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윤지호(김포 양도초)와 김강민(광주 광남초)이 각각 4경기 합계 842점과 789점을 올리며 주효안(대구 강북초·895점)에 이어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그라운드 안전점검에서 ‘매우 양호’ 평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월드컵재단은 6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에 의뢰해 수원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수원월드컵경기장과 보조 1, 2경기장을 대상으로 수직공반발, 공구름, 충격 흡수성, 수직방향변형, 회전저항, 평탄도 등 총 6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점검 결과 수원월드컵주경기장은 충격흡수성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기준에 약간 못 미쳤을 뿐 나머지 5개 항목에서는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또 보조 1, 2경기장은 모든 항목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월드컵재단은 재단 직원 및 입주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육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주경기장 등 제반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역량 및 체계 등 안전활동 전반에 대해 매우 양호한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안전점검을 수행한 고재곤 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장은 “축구경기장 그라운드의 잔디 상태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을 방지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이
프로야구 kt 위즈가 시즌 초반 부상 악재와 부진을 씻어내고 꼴찌에서 7위로 도약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kt는 17일 현재 37승 2무 41패(승률 0.474)로 6위 KIA 타이거즈(36승 1무 39패·승률0.480)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에 자리한 롯데 자이언츠(38승 39패·승률 0.494)와는 1.5경기 차다. kt는 시즌 초반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풀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우완 사이드암 엄상백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데 이어 우완 투수 소형준이 오른손 전완근 염좌 진단을 받아 선발투수진에 공백이 생겼다. 이후 소형준은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 또 불펜 필승조인 주권과 김민수가 각각 팔꿈치 부상과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마운드의 안정감이 낮아졌다. 타선에서는 붙박이 1번 타자로 활약했던 조용호가 극심한 부진으로 1군에서 제외됐고 ‘끝내주는 남자’ 배정대는 왼쪽 손등 골절로 개막전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황재균은 본인의 타구에 왼쪽 손등이 맞아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부상 악재 속에서도 kt는 4월 한때 막강한 화력의 타선을 앞세워 리
프로야구 kt 위즈의 특별한 여름 축제가 4년 만에 돌아온다. kt는 오는 25일부터 8월 13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12경기에서 ‘Y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1군 데뷔 첫 해인 2015년부터 시작된 워터 페스티벌은 야구장을 워터파크로 변신시켜 팬들에게 색다른 야구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kt의 대표적인 응원 문화다. kt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까지 매년 팬과 함께하는 여름 축제를 마련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수원특례시 수재민들에게 ‘쿨 서머’ 유니폼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4년만에 돌아온 ‘Y 워터 페스티벌’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kt 선수단은 특별 제작한 ‘쿨 서머’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1루 스카이존 펜스와 관중석에는 인공 강우기 18대와 워터캐논 16대, 360도 토네이도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안타와 득점이 나올 때마다 시원한 물줄기를 쏘아 올리는 ‘Y 워터 서핑타임’이 연출된다. 또 5회말 클리닝 타임에는 화려한 분수쇼와 응원단의 특별 공연으로 여름 축제의 열기를 더할
경기도체육회는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경기도컬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도체육회, 경기도컬링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6월 3일부터 7월 15일까지 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의 장으로 치러졌다. 컬링 4인조에서는 초·중등부 6팀이 각각 대회에 참여했고 각 팀에 2명의 학생선수가 일반학생들과 조를 이뤄 출전했다. 15일 치러진 결선에서는 ‘team 다영’이 초등부에서 패권을 안았으며 중등부에서는 ‘민락 G스포츠’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서는 초·중등부 경기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려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여자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는 사인회와 멘토링 등을 진행했고 도체육회의 스포츠박스 체험부스 등도 운영돼 즐길거리를 더했다. 김다은(의정부 삼현초 4년) 학생은 “처음에는 미끄러져 넘어지고 스톤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지도 못했는데 친구가 알려준 대로 하니까 신기하게 원 안에 스톤이 들어갔다”면서 “친구와 함께 컬링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이번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울산 현대에게 패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수원FC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전북과 경기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다. 최근 7경기에서 2무 5패를 기록중인 수원FC는 5승 5무 13패, 승점 20점으로 같은 날 대전 하나시티즌을 2-0으로 꺾은 9위 인천 유나이티드(7승 9무 7패·승점 30점)와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 이날 4-3-3 포메이션을 꺼낸 수원FC는 최전방에 김예성, 라스, 오인표를 세웠으며 미드필더는 윤빛가람, 서승우, 김선민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정동호, 신세계, 우고 고메스, 이용으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박배종이 지켰다. 수원FC은 이른 시간 실점하며 준비해온 계획이 틀어졌다. 수원FC는 전반 12분 페널티 지역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던 전북 구스타보가 오른쪽에서 투입된 이동준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서승우와 깅예성을 불러들이고 이승우, 로페즈를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이승우가 골지역 왼쪽 부근에서 공을 잡고 반대쪽 골대를 겨냥해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크게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