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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22일 개막…경기도 종합우승 21연패 도전

경기도, 금 101·은 91·동 86…종합점수 1496점 획득 목표
변지영·한다솜, 크로스컨트리 남·녀일반부서 다관왕 도전

 

‘국내 최고 겨울 스포츠 대축제’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강원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4278명의 선수들이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컬링 등 8개 종목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 21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총 802명(선수 591명, 지도자 및 관계자 211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경기도는 사전경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이 종료된 20일 오후 2시 기준 금 60개, 은 50개 동 49개 등 총 159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626점으로 ‘라이벌’ 서울특별시(종합점수 509점, 금 36·은 37·동 34)를 제치고 선두를 지키고 있다.

 

경기도빙상은 피겨 종목 일정이 남아있지만, 스피드스케이팅(금 35·은 28·동 30)과 쇼트트랙(금 22·은 20·동 18)에서 경기도 선수단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일찌감치 종목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경기도빙상은 20회 연속 종목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으며 경기도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또 경기도컬링은 여자국가대표 경기도청 ‘5G’가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강원 강릉시청을 8-4로 꺾고 제104회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남녀 12세 이하부에서도 의정부 컬링스포츠클럽이 나란히 정상에 올라 2년 연속 동반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도선수단의 선전으로 종합우승 21연패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는 본 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스노보드 등의 종목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는 제104회 대회 남일부에서 생애 첫 5관왕에 오른 변지영과 여일부 한다솜(이상 경기도청)이 다관왕에 도전하며 남자 18세 이하부 정준환(평택 비전고)은 금메달 4개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알파인스키 남자 18세 이하부 허도현(경기도스키협회)과 여자 12세 이하부 최지온(성남 서울국제학교), 바이애슬론 여자 12세 이하부 유아윤(포천 일동초)도 유력한 다관왕 후보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101개, 은 91개, 동메달 86개 등 총 278개의 메달과 종합점수 1496점 획득을 목표로 설정했다.

 

제104회 대회에서 285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점수 1396점으로 역대 최다 총 메달과 역대 최고 종합점수 기록을 작성했던 경기도는 제105회 대회에서 역대 최고 종합점수 기록을 또 다시 새로 쓰겠다는 각오다.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은 “지금까지 고생한 선수·지도자들의 선전을 바란다”며 “어떤 변수가 생기더라도 반드시 21연패 달성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22일 오후 5시 용평리조트 그린피아콘도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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