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바둑협회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나설 경기도 대표 선수를 선발했다. 경기도바둑협회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화성시 바둑경기장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선발전’을 개최하고 총 10명의 경기도 대표를 확정지었다. 경기도 바둑 대표는 남·녀일반부에서 각각 5명, 고등부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남일부에서는 김정선과 홍근영(이상 부천시), 권혁준, 이효훈(이상 화성시), 금현우(경기도바둑협회)가 도 대표로 선발됐고 여일부에서는 김지수와 김수아(이상 부천시), 김수민(화성시), 김지은(수원특례시)이 전국체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고등부는 권용민(군포 수리고)가 도 대표에 합류했다. 한편 도바둑협회는 추후 여일부에서 1명을 추천해 최종 엔트리 11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투수진의 호투와 경기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8회 빅이닝을 만들며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3승 2무 37패(승률 0.471)로 SSG 랜더스에게 5-9로 패한 6위 키움 히어로즈(36승 2무 39패·승률 0.480)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5위 두산 베어스(35승 1무 36패·0.493)와는 1.5경기 차다. 이날 kt 선발 고영표는 6⅔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7피안타 무자책 무실점으로 7승(4패)째를 올렸고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1⅓이닝 무실점)과 손동현(1이닝 무실점)도 호투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선에서는 박경수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팀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안타(773개)를 친 선수로 기록됐다. kt는 1회초 수비에서 NC 박민우와 박건우에게 각각 좌전안타와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1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권희동의 좌익수 뜬공으로 2사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상대 윤형준을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2회까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지난해에 이어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일 수원특례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폴란드와 3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점수 0-3(23-25 18-25 15-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VNL 12전 전패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12전 전패 수모를 겼었다. 2021년 대회(3연패)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27연패째다. 단 1점의 승점도 획득하지 못한 한국은 다행히 11개 핵심팀에 포함돼 있어 리볼챌린저컵 강등의 걱정은 없다. 그러나 김연경, 김수지(이상 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이 떠난 뒤 세대교체 과정에서 부진이 거듭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한국은 이날 김다은과 강소휘가 25점을 합작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태희(고양 주엽고)가 ‘202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부별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김태희는 2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고등부 50m 3자세 개인전 본선에서 슬사 195점, 복사 197점, 입사 189점을 쏴 총점 581점으로 부별신기록(종전 580점)을 작성하고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간 김태희는 452.3점을 기록해 대회신기록(종전 451.9점)을 경신하고 심여진(경기체고·450점)과 오세희(인천체고·439.9점)를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시우(주엽고)는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4.1점을 쏴 임철민(서울체고·613.3점)과 같은 학교 정주완(611.2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김시우는 전날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엄지유, 심여진, 김이솔, 권태인으로 팀을 이뤄 1711점을 기록, 주엽고(1710점)와 서울체고(1707점)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일부 센터화이어권총 개인전에서는 완사 289점, 급사 291점을 쏜 김서준(경기도청
정부가 공무원들의 여비를 현실화하기 위해 규정을 개정했지만 경기도내 지자체가 운영하는 직장운동경기부의 여비는 여전히 낮게 책정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사혁신처는 지난 3월 2일 현재 물가를 반영해 숙박비와 식비, 일비를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 여비 규정’ 개정안을 공포·시행했다. 공무원들은 개정된 규정에 따라 식비와 일비는 하루 기존 2만 원에서 2만 5000원으로 5000원씩 인상됐고 숙박비도 출장지가 서울특별시일 경우 하루 7만 원에서 10만 원, 광역시는 6만 원에서 8만 원, 이밖에 지역은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각각 늘어났다. 공무원의 식비와 일비 인상은 지난 2006년 이후 17년 만이고 숙박비 개정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이처럼 공무원들의 여비가 물가 인상과 현장 여건 등을 반영해 인상됐지만 경기도내 지자체가 운영하는 직장운동경기부의 대회 출전 경비는 소폭 상향되거나 수십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해서 올해부터 공무원근무지 외 출장여비 확대를 직장운동경기부에도 적용해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도내 대부분의 직장운동경기부는 이런 혜택을 전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3 K리그 퀸컵(K-WIN CUP)’에 참가하기 위해 여성 아마추어 선수를 선발한다. 수원FC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K리그 퀸컵에 출전할 여성 아마추어 선수들의 지원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수원 인근 거주자로 축구를 좋아하는 여성이면 지원 가능하나 고등학생 이상 엘리트 선수 경력자는 지원할 수 없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리프팅, 슈팅, 드리블 등 기술을 30초 이내로 촬영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수 선발은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1차 영상 선발을 거친 후 2차 공개 테스트 및 면접으로 최종 12명 이내의 선수들을 선발해 아마추어 여성팀을 꾸린다. 최종 선발된 선수들은 유니폼 및 훈련복을 비롯한 훈련 장비와 함께 각종 비용을 지원받는다. 이밖에 프로필 촬영과 홈 경기 출정식 진행 등 수원FC의 일원으로 인정받는다. 또 수원FC와 수원FC 위민 소속 선수 및 지도자가 진행하는 훈련과 클리닉을 받을 예정이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최근 축구에 대한 여성분들의 관심도가 상승하면서 다수의 여성 팬분들이 경기장을 방문해주신다”라면서 “이에 수원FC도 지역 내 여성 축구 및 생활체육
프로야구 kt 위즈가 앤서니 알포드, 문상철의 ‘3점 홈런’ 2방과 박병호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다시 연승가도에 올랐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7-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32승 2무 37패(승률 0.464)로 7위를 유지했다. 5위 키움 히어로즈(36승 2무 38패·승률 0.4864), 6위 두산 베어스(34승 1무 36패·0.4857)와는 각각 1.5경기 차다. 이날 kt 선발 배제성은 3 ⅔이닝 동안 5피안타 5실점 5삼진으로 일찌감치 강판당했지만 이후 차례로 마운드에 선 이상동(1⅓이닝 1실점)과 주권(1이닝 무실점), 이선우(1이닝 무실점), 박영현(1이닝 무실점), 김재윤(1이닝 무실점)이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알포드와 문상철이 각각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활약했고 박병호는 끝내기 안타를 쏘아 올리며 클러치 능력을 과시했다. kt는 1회초 수비에서 NC 선두타자 손아섭과 박민우에게 각각 볼넷,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박건우의 2루수 땅볼 적시타와 마틴의 좌익수 희생타로 각각 1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고질적인 뒤심 부족을 드러내며 또다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수원은 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7경기 연속(2무 5패) 승리를 챙기지 못한 수원은 2승 4무 14패, 승점 10점으로 20경기 만에 두 자릿수 승점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최하위(12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3-4-3 전술로 나선 수원은 안병준, 김주찬, 아코스티를 전방에 세웠고 미드필더는 이기제, 고승범, 김보경, 정승원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박대원, 한호강, 고명석으로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수원은 전반 2분 수비진영에서 패스 실책으로 대구 세장야에게 중거리 슈팅까지 내줬으나 골문을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대구와 허리싸움에서 밀려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수원은 전반 19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기제가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을 노렸지만 대구 수비벽에 막히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왼
박주현과 김하은(화성시청)이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 박주현-김하은 조는 1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일반부 복식 결승에서 윤효빈-심현주 조(미래에셋증권)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3-11 12-10 11-9 9-11 11-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박주현-김하은 조는 전날 여일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8강에서 최해은-이다은 조(한국마사회)를 세트 점수 3-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른 박주현-김하은 조는 준결승에서 같은 화성시청 소속 지은채-김하나 조를 세트 점수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 오른 박주현-김하은 조는 윤효빈-심현주 조에 첫 세트를 손쉽게 내준 뒤 2세트와 3세트를 접전 끝에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지만 4세트를 접전 끝에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박주현-김하은 조는 마지막 5세트에서 팽팽한 승부 끝에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1-9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형석 화성시청 감독은 “전날 단체전에 이어 오늘 복식에서 우승해 기쁘다”라면서 “사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들의 간절함과 파이팅으로 우
의정부시청이 ‘2023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 의정부시청은 1일 강원도 양양군 일원 도로와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단체추발 4㎞ 1~2위 결정전에서 장훈, 박상훈, 강석호, 홍승민이 팀을 꾸려 전남 강진군청에게 추월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또 장훈은 남일부 개인추발 4㎞에서 4분33초545로 민경호(서울시청·4분30초731)와 김현석(대전 코레일 사이클단·4분31초970)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자 16세 이하부 개인추발 2㎞ 결승에서는 김도윤(가평중)이 2분32초161을 기록하며 조영준(경남 김해중·2분34초085)과 신민철(의정부중·2분34초522)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자 19세 이하부 1Lap(S/S) 결승에서는 송재원(부천고)이 23초515로 정석우(동대전고·22초964)와 정재호(부산체고·23초140)에 이어 3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