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수원FC 위민 박길영 감독이 올 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박 감독은 12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2025 미디어데이서 "올 시즌 수비 훈련 많이 안 했다. 닥치고 공격, '닥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수원FC 위민은 오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세종스포츠토토를 상대로 홈개막전을 진행한다. 양 팀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1라운드서 맞붙게 됐다. 당시 양 팀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윤덕여 세종스포츠토토 감독은 "공교롭게 작년과 올해 개막전에서 수원FC 위민을 만나게 됐다. 수원FC 위민은 디펜딩 챔피언이고, 선수들은 우승 DNA를 갖고 있다. 상당히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작년에 좋은 경기 하고도 아쉽게 비긴 부분이 있다. 작년의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준비했고,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꼭 꺾고 싶은 팀이 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부임한지 5년 차다. 그동안 박길영 감독의 수원FC 위민을 한 번도 이기지 못해 한이 있다.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박길영 감독은 "토토에게는 지지 않겠다"라며 강하고 짧게 응수
올 시즌 KBO 퓨처스리그가 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KBO는 "14일 개막하는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경기를 TV 채널 tvN SPORTS와 OTT 플랫폼 TVING, KBO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12일 밝혔다. KBO 퓨처스리그는 지난 시즌까지 연간 20경기 미만이 중계됐다. 그러나 올해 KBO는 전체 650경기 중 약 120 경기를 tvN 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 한다. 또한 KBO리그 OTT 중계사인 TVING과 KBO 공식 유튜브 채널까지 중계 플랫폼을 대폭 확장, 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퓨처스리그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중계진으로는 올해 새롭게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이동욱 해설위원을 비롯해 나지완, 민병헌, 최경환 해설위원이 참여하며 정용검, 이인환, 이승재, 김원석 캐스터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14일 오후 1시부터 펼쳐지는 개막 3연전에는 LG와 두산의 북부리그 경기가 생중계 되며, 이승재 캐스터와 이동욱 해설위원이 진행 할 예정이다. 퓨처스리그 중계 편성 일정은 매주 KBO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승환(평택시청)이 2025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김승환은 11일 경남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22회 전국춘계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단독 출전한 남자일반부 55㎏급서 인상 90㎏, 용상 110㎏, 합계 200㎏을 기록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김용호(포천시청)와 박주현(고양시청)은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김용호는 남일부 61㎏급 인상 2차 시기서 119㎏을 기록, 조민재(국군체육부대·120㎏)에 1㎏ 뒤져 2위에 입상했다. 그러나 용상 3차 시기서 156㎏을 뽑아내 정상에 등극, 용상 기록에 힘입어 합계 275㎏으로 조민재(274㎏), 최한주(양구군청·262㎏)을 제치고 2관왕이 됐다. 박주현은 남일부 73㎏급 인상 1차 시기서 143㎏을 기록, 양지웅(부산광역시체육회·136㎏)과 배문수(경북개발공사·135㎏)를 제치고 첫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어 그는 용상서 173㎏으로 3위에 그쳤으나 합계 316㎏을 기록하며 배문수(309㎏), 양지웅(296㎏)을 앞서 1위에 입상,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정규리그 2위 확정에 9부 능선을 넘었다. KB손보는 11일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서 진행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안산 OK저축은행과 홈경기서 세트 점수 3-1(25-23 26-28 25-16 25-21)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수확하는 데 성공한 KB손보는 23승 11패, 승점 66을 기록하며 3위 인천 대한항공(20승 14패·승점 61)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렸다. KB손보는 정규리그 잔여 2경기서 승점 1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한다. 이날 KB손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은 49점을 합작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나경복도 18점을 뽑아냈다. 1세트 18-20에서 연달아 4점을 뽑아내며 흐름을 가져온 KB손보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에 돌입한 KB손보는 3차례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B손보는 나경복의 퀵오픈 득점으로 만든 26-26에서 OK저축은행 김웅비에게 실점한 뒤 비예나가 공격 범실을 저질러 26-28로 2세트를 가져오지 못했다. 3세트는 KB손보의 일방적인 경기로 펼쳐졌다. KB손보는 3세트
양평군청 유도팀 소속 김종훈, 김민종, 이승엽이 나란히 태극마크를 획득, 5월 세계선수권대회와 6월 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김종훈은 11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25년 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2025 회장기전국유도대회 2일째 남자부 90㎏급 결승에서 송민기(용인시청)을 상대로 지도승을 거둬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종훈은 지난해 1차 국가대표 선발전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서 우승하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밖에 남자부 +100㎏급 결승에서는 김민종(양평군청)이 같은 팀 소속 이승엽을 상대로 지도승을 따내 우승했다. 김민종과 이승엽 모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 남초부 +66㎏급 결승에서는 최승우(양주고읍유도체육관)가 원동휘(송백유도관)를 꺾고 정상에 합류했다. 한편 남자부 81㎏급 결승에서는 유도빈(용인대)이 이준환(포항시청)에게 한판을 내줘 준우승했고 여자부 +78㎏급 김하윤(안산시청)도 은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 슈퍼매치가 6년 만에 화성시서 개최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화성시청 중앙회의실에서 태국배구협회, KBSN, 화성특례시와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 슈퍼매치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신무철 KOVO 사무총장, 박현철 KBSN 스포츠본부 본부장, 키아티퐁 랏차따끼엔까이 태국배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 슈퍼매치는 4월 19일과 2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은 지난 2017년 태국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양국을 오가며 열렸으나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다. KOVO는 "팀 KOVO 영스타·올스타, 태국 영스타·올스타로 팀을 나누어 경기를 펼친다. 익숙한 태국 국가대표의 얼굴들을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시범경기 첫 패를 당했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서 5-9로 졌다. 시범경기 연승이 끊긴 KT는 13일 창원NC파크서 NC 다이노스와 2연전을 치른다. 이날 KT 타자들은 키움 마운드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안타 6개에 그쳤고, KT 선발 쿠에바스는 3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 2삼진 2실점을 기록, 패전투수가 됐다. 1회 키움과 1점씩 나눠 갖은 KT는 3회초 수비에서 상대 이주형에게 솔로홈런을 얻어 맞아 1-2로 끌려갔다. 이후 타선이 침묵하며 추격에 나서지 못한 KT는 5회 마운드가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KT는 마운드에 주권을 올린 5회초 1사 1, 2루에서 키움 이주형에게 1타점 적시타, 최주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1-5까지 밀렸다. KT는 5회말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공을 잘 골라내 걸어나간 우준규가 김상수의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어 1점을 만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6회말 권동진, 윤준혁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김민혁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공격 2사 2, 3루서 상태 투
수원시게이트볼협회장 선거가 법정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시게이트볼협회는 지난 1월 16일 제3대 수원시게이트볼협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총 선거인 108명 중 8명이 불참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소문하 후보가 49표를 얻어 당선됐다. 소후보의 뒤를 이어 이철수 후보가 39표, 이윤영 후보가 10표를 받았다. 무효표는 2개가 나왔다. 그러나 1월 20일 이철수 후보가 소문하 당선인의 불법선거운동을 지적하며 선거 무효를 외치고 나섰다. 이에 선거운영위원회는 1월 24일 이철수 후보의 이의를 받아들여 이번 선거가 무효라는 결정을 내렸다. 소문하 당선인은 당선 무효에 대한 이의 신청을 냈지만 선거운영위가 원래 입장을 고수하면서 시게이트볼협회장 선거는 결국 법정 다툼으로 가게 됐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소문하 당선인은 의결효력정지 및 당선자 지위보전을 수원지방법원에 접수, 오는 19일 심문 기일을 앞두고 있다. 소문하 당선인은 법원 판결에 따라 재심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시게이트볼협회는 장기간 집행부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시게이트볼협회장 선거의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 다음날부터 선거일 하루 전 오후 6시까지다. 그러나 소문하
안바울(남양주시청)이 2025 회장기전국유도대회서 시상대 맨 위를 차지했다. 안바울은 10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25년 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66㎏급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김찬녕(하이원유도)에게 지도승을 거둬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1차 국가대표선발전 당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전하지 않았던 안바울의 국가대표 발탁 여부는 이번 대회 종료 후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 결과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남자부 73㎏급 결승에서는 박희원(용인시청)이 안재홍(한국마사회)에게 반칙패해 2위에 입상했고 여자부 52㎏급 결승에서는 김민정(경기대)이 장세윤(KH그룹유도단)에게 한판으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또 여자부 63㎏급 결승에서는 허슬미(안산시청)가 신채원(순천시청)에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으며, 남초부 48㎏급 이하준(양주 덕계초)도 2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퓨처스팀이 2025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KT 퓨처스팀은 1월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44일 동안 익산시 야구국가대표훈련장과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서 올 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태균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52명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1차 캠프에서는 개인별 맞춤 훈련과 전술 훈련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이후 2월 15일 2차 캠프지인 부산 기장으로 이동,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등 국내 프로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이번 퓨처츠 스프링캠프 MVP로는 투수 최용준과 야수 오서진이 선정됐다. 한편 KT 퓨처스팀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지역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실천했다. 지난 5일 기장군 소재 신정중과 기장군리틀야구단 유소년 야구 선수 52명을 초청해 1일 티칭 클래스를 열고 피칭, 수비, 타격 등 기본기 레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 수비·작전 코치를 비롯해 박정환, 김연훈, 이성열, 홍성용 등 코칭스태프 9명이 참가했으며, 공인구 3000개도 기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