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 재단)이 수원월드컵경기장 인근 도로 불법주차를 뿌리 뽑기 위해 관련 유관기관과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월드컵재단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수원시, 팔달구, 수원중부경찰서, 수원 삼성 축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K리그 경기를 비롯한 국내외 스포츠 대회 및 대형 행사가 열릴 때마다 인근 도로와 주택가에 이중·삼중으로 불법 주차된 차량이 급증했다. 이에 인근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과 생활 피해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월드컵재단은 불법주차 근절을 위해 ▲불법주정차 계도 홍보물 게첨 ▲임시주차장 확보 ▲주차안내 인력 확대 ▲탄력봉 및 라바콘 설치 ▲스마트 주차관제시스템 도입 ▲주차장 입출구게이트 추가 설치 등 다양한 조치를 시행해 왔다. 그러나 경기장 일대 불법주차 문제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효성 있는 불법주정차 단속 및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향후 수원시와 팔달구는 경기·행사 시 불법주차장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며, 상습구간 CCTV 설치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수원중부경찰서는 교통
손아영(평택시청)이 '제39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55㎏급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손아영은 24일 강원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제97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여일부 55㎏급 인상 3차 시기서 79㎏을 들어 유수빈(경남도청·80㎏)에 1㎏차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용상에서는 손아영이 97㎏으로 1위에 입상했다. 손아영과 유수빈은 용상에서 나란히 97㎏을 기록했지만, 시기 차에서 앞선 손아영이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손아영은 인상과 용상 기록을 합한 합계에서 176㎏을 기록,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한편 전날 열린 남고부 +109㎏급에서는 이동훈(경기체고)이 2관왕에 올랐다. 이동훈은 인상에서 150㎏을 성공해 1위에 입상한 뒤 용상에서 190㎏으로 준우승했다. 합계에서는 340㎏을 마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102㎏급 인상(130㎏)에서 정상을 차지한 이재하는 용상(160㎏)과 합계(290㎏)에선 아쉽게 2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포시청이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1600m 계주에서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김포시청은 24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1600m 계주 결승에서 유수민, 문시연, 김초은, 한경민이 이어 달려 3분51초83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2위는 인천남동구청(3분52초38), 3위는시흥시청(3분55초60)이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부 1600m 계주에서는 김동하, 이정훈, 한누리, 황의찬으로 팀을 결성한 과천시청이 3분09초45로 준우승했다. 1위는 3분08초99로 한국 대학 기록을 10년 만에 경신한 한국체대가 거머쥐었다. 여자부 3000m 장애물 결승에서는 손유나(부천시청)가 10분49초03으로 최수아(충주시청·10분33초26)와 남보하나(진도군청·10분47초31)에 뒤져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전날 진행된 여자부 200m 결승에서는 김소은(가평군청)이 23초93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후 김소은은 여자부 400m 계주에서 전하영, 진수인, 한예솔과 함께 가평군청이 46초00으로 정상을 차지하는데 앞장섰다. 이로써 김소은은 100m에서 11초79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대회 3관왕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안산시에서 부산시로 연고지를 이전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 사무국에서 남녀부 14개 구단이 참석하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OK저축은행의 연고지 이전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부산시는 KOVO 이사회가 OK저축은행의 연고지 이전을 승인하면서 서울시, 인천시, 수원시에 이어 4번째로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보유한 지자체가 됐다. 2013년 4월 창단한 이후 12년 만에 부산시로 둥지를 옮긴 OK저축은행은 2025-2026시즌부터 강서체육공원 체육관을 홈으로 사용한다. 관중 수용 규모는 약 4000명이다. OK저축은행은 프로 구단이 지방을 떠나 수도권으로 향하는 추세와 역행해 수도권을 떠나 부산으로 향한다. 이는 부산광역시의 적극적인 구애와 OK저축은행의 선택이 결합한 결과다. 부산시는 초·중·고등학교 13개 배구부를 보유하고 있고 200여 개의 동호인 팀이 활동 중이다. 권철근 OK저축은행 단장은 "남자배구는 대전 이남으로 팀이 없다. 부산은 엘리트 학생 체육팀만 13개고, 등록된 생활체육 배구인만 1700명 수준으로 전국 동호인의 ¼ 정도"라고 연고지 이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로
김주는(고양시청)이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부 높이뛰기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김주는은 23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2m15를 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김준기(부산체고·2m10), 3위는 김현욱(대전시설관리공단·2m05)이 차지했다. 한태건(고양시청)은 남자부 800m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결승에서 1분53초90을 달린 한태건은 배성준(영천시청·1분54초18)과 오창기(한국체대·1분54초19)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부 원반던지기 결승에서는 정예림(과천시청)이 54m54를 기록하며 김지인(울산시청·48m79)과 권수아(장흥군청·45m48)를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자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김초은(김포시청)이 1분02초29를 기록, 노지현(전북개발공사·1분01초80)에 뒤져 준우승했다. 윤세진(파주시청)은 여자부 창던지기 결승에서 49m50으로 김민지(익산시청·50m33)에 뒤져 2위에 입상했다. 3위는 48m79를 던진 박아영(성남시청)이 차지했다. 한편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제16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 여자
홍명보호가 7월 국내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동아시안컵(7월 7∼16일)에 출전하는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위주로 대회 명단을 꾸렸다. 23명 중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3명이다. 나머지 20명은 K리그(K리그1 19명·K리그2 1명)에서 활약하는 선수다. 나상호(마치다)는 2023년 6월 소집 이후 2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그는 A매치 28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2022년 동아시안컵 때도 출전한 바 있다. 이밖에 김태현(가시마), 변준수(광주FC), 서명관(울산 HD), 김태현(전북 현대), 서민우(강원FC), 이승원(김천상무),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7명은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홍명보호는 7월 7일 오후 8시 중국, 7월 11일 오후 8시 홍콩, 7월 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이상 용인미르스타디움)과 차례로 맞붙는다. 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도 동아시안컵에 나설
프로농구 고양 소노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한 빅맨 네이던 나이트(27)를 영입했다"라고 23일 밝혔다. 키 203㎝, 몸무게 115㎏의 나이트는 윌리엄 앤드 메리 대학 졸업 후 2020-2021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애틀랜타 호크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뛰며 NBA 108경기에 출전, 평균 3.7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4-2025시즌에는 중국으로 무대를 옮겨 저장 광사 라이언즈가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하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BQ(농구지능)가 뛰어나고 기동력까지 갖추고 있어 국내 선수와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능하게 하는 선수"라며 "국내 최상급 가드진과 플레이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이트는 "구단과 감독님의 제안에서 진정성을 느꼈다"며 "소노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소노는 나이트와 궁합이 맞는 선수를 외국인 2번 옵션으로 영입해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서 KT알파와 공동 후원하는 유소년 야구단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라고 23일 밝혔다. KT알파 쇼핑은 KT알파에서 운영하는 T커머스 채널이다. 양사는 2017년부터 KT 주요 선수들의 시즌 기록과 연계해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후원금을 조성하고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이번 활동에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와 소형준이 동참했다. 올 시즌 두 선수가 승리할 때마다 50만 원의 후원금이 적립된다. 적립금은 연말에 장애인, 비장애인 아동이 함께하는 '베스트원 야구단'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소형준은 "2022년에 이어 다시 한번 뜻깊은 기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어린이들이 수혜를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여름을 쌩쌩 내달려야 하는 KT 위즈의 마법 열차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KT는 지난주 KIA 타이거즈와 방문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는 등 5경기서 단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그러면서 37승 3무 35패를 기록, 7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KT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여름만 되면 마법 같은 활약을 펼쳐왔다. 2022시즌 6월, 8위에 머물렀던 KT는 8월까지 3위로 도약했다. 특히 2023시즌 같은 기간에는 꼴찌에서 2위로 점프하는 마법을 부렸다. 지난 시즌엔 7위서 5위로 두 계단 뛰어 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 KT는 핵심 타자들의 부상으로 인해 마법 열차의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황재균은 타격감이 한창 무르익었을 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강백호는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신음하고 있다. 허경민은 부상을 털고 복귀했으나 이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다해줘야 하는 외국인 타자 로하스는 거듭된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로하스는 지난 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타율 0.329, 32홈런, 1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9로 활약했으나 올해엔 타율이 0.251에 그쳤다. 홈런도 9개
한국 소프트테니스 대표팀이 '2025 NH농협은행 인천코리아컵 국제소프트테니스대회'서 '노골드'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대표팀은 22일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체전과 여자 복식에서 결승전에 올랐으나 모두 일본에게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고복성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데 만족했다.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1개의 메달도 손에 넣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펼쳐진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첫 복식에서는 안성시청의 김유진-김연화 조가 접전 끝에 나카타니 사쿠라-마에다 리오 조에게 4-5로 패했다. 이어 한국은 단식에서 국가대표 에이스 이민선(NH농협은행)이 템마 레나에게 2-4로 무릎을 꿇어 준우승했다. 한국은 여자 복식 결승에서도 이민선-임진아 조가 일본 나카타니 사쿠라-마에다 리오 조에게 3-5로 패하며 2위에 만족했다. 한편 일본은 7개 전 종목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갔다. 일본 간판스타 우에마츠 토시키는 남자 단식과 복식, 남자 단체전, 혼합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