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이하 센터) 소속 고양시 발달장애인 e스포츠 선수단이 '제2회 양평군수배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센터는 "2일 양평군에서 개최된 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고양시 e스포츠 선수단이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라고 4일 밝혔다. 고양시 e스포츠 선수단 조홍연과 홍일봉은 FC온라인 종목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고, 카트라이더 드리프드에서는 홍주봉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박선자 센터 회장은 "고양시 발달장애인 e스포츠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성취는 발달장애인 체육의 새로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많은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e스포츠 선수단은 오는 6일 서울컵 전국장애인 FC온라인대회 예선전을 비롯해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최근 부진에 빠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2위 굳히기에 나선다. 수원은 6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수원(15승 7무 5패)은 승점 52를 쌓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62)와 승점 차는 10이다. 수원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공격 핵심' 일류첸코의 연이은 퇴장 악재 속에 부진에 빠졌다. 최근 5경기에선 단 2승(2무 1패) 밖에 거두지 못했다. 상대적인 전력이 한 수 아래라고 평가되는 김포FC전에서는 1-3 충격패를 당했고 화성FC, 성남FC에겐 졸전 끝에 간신히 무승부를 거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인천도 같은 기간 2승 2무 1패를 기록해 승점 차가 10으로 유지됐다는 점이다. 하지만 수원에겐 위를 쳐다볼 여유가 없다. 선두 추격보단 2위 수성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수원은 잠시 주춤한 사이 3~4위 부천FC1995, 전남 드래곤즈(이상 승점 45)에게 승점 7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번 라운드에서 패배라도 하게 된다면 5위 부산, 6위 서울 이랜드, 나아가 7위 김포에게도 2위 자리를 위협받게 된다. 수원은 직전 라운드
프로야구 KT 위즈의 대표적인 '히트 상품' 정조대왕 유니폼이 출시된다. KT는 "수원을 상징하는 정조대왕 유니폼을 선보인다"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유니폼은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수원 화성행궁에서 열리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KT의 정조대왕 유니폼은 구단 대표 얼트(ALT) 유니폼이다. 올 시즌에는 정조대왕 곤룡포를 바탕으로 금색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다. 불교 전통 문양 '보상화(寶相華)'를 양 팔에 디자인했고, 등번호는 용의 발톱에서 착안해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유니폼 후면에는 정조대왕의 수원화성 축조 이념인 호호부실 인인화락(戶戶富實 人人和樂, 집집마다 부유해지고 사람과 사람들이 화목하고 즐거워야 한다)을 새겨 팬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야구를 선사하겠다는 구단의 다짐이 담겼다. KT 선수단은 9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시작으로 21일까지 홈경기에서 정조대왕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와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안정적인 고용 및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장애인체육회는 3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에서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최현근 한국전력 경기본부장, 김정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장애인체육 선수 고용, 선수 채용 및 고용 지원, 선수 훈련 지원 등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협약에 대해 "장애인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통한 지속적인 스포츠 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 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동계체육대회가 20년 만에 개최된다. 경기도체육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2025년 경기도동계체육대회'를 개최한다"며 "이번 대회는 경기도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의 발굴, 도민 화합을 목표로 20년 만에 재개되는 동계종목 종합대회"라고 3일 밝혔다. 대회는 빙상(스피드), 아이스하키, 컬링 등 3개 종목만 운영된다. 빙상 경기는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진행되며 아이스하키, 컬링은 의정부실내빙상장·컬링경기장에서 열린다. 도체육회는 2년 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대회 기반을 마련하고, 동계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여 정식대회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시·군 대항이 아닌 선수 개인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기도민은 경기도종목단체를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이번 대회가 도민들이 동계스포츠를 보다 가까이 접하고, 다양한 종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 선수 발굴과 경기력 향상은 물론 도민 화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동계체육대회는 17개 시·도 유일의 동계종목 종합체육대회로 동계종목의 메카인 경기도가 글로
미국·멕시코와의 평가전을 위해 미국으로 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현지에서 본격적인 야외 훈련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현지 첫 그라운드 훈련에 나섰다. 이날 총 26명의 소집 선수 중 24명이 잔디 위에 섰다. 오현규(헹크)와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이날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합류하면, 4일 훈련부터는 '완전체'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팀은 직전 소속팀 경기 출전 시간과 이동 거리 등이 각자 달라 회복조와 훈련조로 나눠 '투 트랙 훈련'을 진행했다.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비롯해 이재성(마인츠),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태현(가시마),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 서민우(강원), 이동경(김천), 변준수(광주)가 회복조로 분류됐다. 모든 선수가 조깅과 볼 돌리기를 비롯한 몸풀기 운동을 함께한 뒤 회복조는 컨디션 회복을 위한 운동에 집중했고, 훈련조 선수들은 공격과 수비 부문으로 나눠 세부적인 움직임을 다듬었다. 공격 부문 선수들은 상대 수비 포메이션 예상을 토대로 마네킹을 세워놓고 공격을 전개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홍하연(성남 수내고)이 '제5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여자고등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명중했다. 홍하연은 3일 대구사격장에서 2026년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2일째 여고부 25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점을 마크하며 김지빈(전남 나주상고)과 동률을 이뤄지만 슛오프에서 3-1로 이겼다. 이밖에 여일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화성시청이 3위에 입상했다. 김제희, 임하나, 이혜진, 이계림으로 팀을 꾸린 화성시청은 1847.5점을 기록하며 청주시청(1852.8점), 우리은행(1850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한체육회가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9일 오후 2시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라고 3일 밝혔다. 대한체육회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대한체육회장·지방체육회장·회원종목단체장 등 각급 체육단체 선거제도의 공정성과 대표성 제고를 위한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의 핵심 과제와 제언' 주제발표와 '지방체육회장 선거 제도개선안' 현안발표에 이어 학계와 선거·법률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층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의제는 ▲직선제 도입 ▲모바일 투표 실시 ▲선거의 공정 및 기회 균등 강화 ▲후보자 자격요건 강화 등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현장의 의견을 제도 설계에 충실히 반영하고 체육계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전환점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올해 3월 선거제도개선부를 신설하고 4월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를 출범시킨 후 20여 차례의 회의와 연구용역을 병행하며 제도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구단 유소년팀의 운영 철학 정립과 선수 육성·발굴 등을 책임질 인물로 권우경 유소년 디렉터를 선임했다"라고 3일 밝혔다. 2010년 신장중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권우경 디렉터는 중동고를 거쳐 2019년 안양의 코치로 부임했다. 그는 2019년 안양의 창단 최초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진출과 플레이오프 진출 등의 역사를 함께했다. 이후 안양을 떠난 권우경 디렉터는 2021년부터 충남아산FC에서 3년간 코치로 활동한 뒤, 2024년에는 경남FC의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역임했다. 안양은 권우경 디렉터의 선임에 대해 "유소년 디렉터는 프로팀과 유소년팀의 일관된 철학 공유, 유소년 단계부터 이어지는 운영 방향 설정, 유소년 선수 영입 및 육성 등의 중책을 맡아야 하는 자리"라며 "프로와 유소년을 넘나들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구단의 유소년 디렉터로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권우경 디렉터는 "구단의 미래는 유소년으로부터 시작된다. 탄탄한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해 안양의 성장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FC안양 프로선수는 물론, 국가대표까지도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권우경 디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4인조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임성민 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휠체어컬링 감독)이 '2026년 제14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서 포디움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 감독은 3일 이천선수촌 컬링경기장에서 "휠체어컬링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되어 굉장히 영광스럽다"며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서 반드시 메달을 획득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의 아쉬움을 씻어내겠다"라고 말했다.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당시 임 감독이 지도했던 한국 대표팀은 예선 10경기서 5승 5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그러면서 11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진출하는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한국은 휠체어컬링 강자 노르웨이, 캐나다 등을 꺾으며 준결승 진출 전망을 밝혔지만 상대적으로 전력이 한 수 아래인 라트비아, 슬로바키아, 스위스에게 무릎을 내준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됐다. 임 감독에게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많은 아쉬움을 남긴 대회다. 그러나 그때 맛본 쓰라린 경험과 아쉬움이 원동력으로 승화되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을 앞둔 그의 열정에 불쏘시개가 됐다. 임 감독은 "베이징 대회때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컬링협회 등에서 많은 지원과 응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