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무원 1명이 주민 416명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민주·부산남구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현황’을 보면 공무원 1인당 담당하는 주민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904명)였고,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도(109명)로 두 지자체 간 격차는 약 9배였다. 인천은 416명으로 경기, 경남(527명), 서울(520명), 부산(418명)에 이어 다섯 번째로 공무원 한 명이 담당하는 주민이 많은 지자체로 나타났다. 인천시 전체 공무원은 7086명으로 서울(1만8700명), 부산(8135명), 경북(7494명)에 이어 네 번째로 공무원 수가 많았다. 교사나 경찰, 소방, 군인과 같은 특정직 공무원은 3179명으로 전체 약 44%를 차지했다. 별정직은 17명이고, 정무직은 한 명도 없었다. 박재호 의원은 “각 지자체의 면적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지자체별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6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면 균등한 대민지원 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예상된다”라고 지적하며 “지자체는 공무원 1인당 주민수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부평구 부평문화원은 오는 29일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스마트 부평 전통놀이’ 공연을 온라인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송출한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올해 코로나19로 지역의 각종 행사가 전면 중단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전통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6호 부평두레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성년식과 청소년 국악공연, 장명루 팔찌 만들기 체험, 달걀꾸러미 만들기 체험 등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걸그룹댄스, 퓨전국악, 가야금병창 등 신명나는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장명루 팔찌 만들기와 달걀꾸러미 만들기 체험은 방송을 보며 남녀노소 누구나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체험 프로그램이다. 체험키트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25일까지 부평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한 뒤 27일 삼산동 부평역사박물관 주차장 입구에서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온라인 축제의 참여와 소통을 위한 체험인증샷 및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선물이 준비돼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부평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친환경 자원순환 선도도시 구현을 위한 종합 대책 수립과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전문가, 시민으로 구성된 TF를 본격 가동한다. 단장은 박남춘 시장이 직접 맡았다. 시는 관련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신속한 의사결정 및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TF를 구성,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5일 시민의 날을 맞아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실현시키고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른 자원순환정책 대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고 관련 기관 전문가, 시민이 참여하는 6개 분야 56명으로 구성된 수도권매립지 종료 TF를 구성·운영한다. TF는 2025년 예정된 3-1매립장 사용을 끝으로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고 쓰레기발생 감량(1인 1일 0.8kg), 재활용율 극대화(58%→95%), 인천만의 새로운 친환경매립지 마련 및 소각시설 확충 등 자원순환체계를 대전환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단장, 실무단장, 간사 및 전문가 자문단과 ▲자원순환협의회 실무 ▲정무시민협력 ▲홍보 ▲지원 등 총 4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각 분과는 수
인천시 120 미추홀콜센터 근로자들이 내년부터 시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된다. 최대 쟁점이었던 임금체계와 전환기준일 문제에 대해 노·사 양 측이 한 발씩 양보하면서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 시는 이를 계기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20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120미추홀콜센터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부의 ‘민간위탁 정책 추진방향’ 발표 시점을 기준으로 당시 근로 중인 콜센터 직원 84명이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자가 됐다. 이들은 내년 1월1일부터 시 소속 공무직(무기 계약직)으로 신분이 전환된다. 또 다른 쟁점 사항이었던 임금체계는 공무직 임금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시는 올 초 종합민원상담 업무를 하는 콜센터 직원을 직고용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협의를 시작했으나, 임금체계와 전환기준일 문제 등을 놓고 난항을 겪었다. 임금체계의 경우 시는 내부 평가제도 포함해 급여를 별도로 지급하는 '직무급제'을 제시했으나, 노동자 측은 기존 공무직 근로자 모두 근속 연수에 따라 급여가 지급되는 '호봉제' 적용을 주장했다. 또 노사 양 측은 정규직 전환 기준일을 놓고
인천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오염 조사 결과 측정 항목 모두 기준치 이하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최근 시민에 일부 개방된 지역 또한 과거 환경 조사에서 오염 물질이 검출된 곳이어서 향후 정화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환경부는 올해 2분기 캠프마켓 주변지역 현장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환경부는 지난 2018년 3분기부터 캠프마켓 주변지역 환경오염 모니터링 결과를 인천시와 부평구에 통보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올해 2분기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캠프마켓 주변지역 6개 지점에서 대기 중 부유 분진 등을 채취해 다이옥신류를 측정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또 주변 약수터와 지하수 관측정 9곳에서도 다이옥신류와 석유계총탄화수소(TPH), 트리클로로에틸렌(TCE),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 비소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거나 검출한계미만(ND) 수준이었다. 이 중 일부 지역(1곳)에서는 지난해 TCE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으나, 이후 정화작업을 거쳐 지난해 4분기 조사 결과서부터는 오염 물질이 기준치 이하로 떨어졌다. 한편 지난 14일 부분 개방된 지역 또한 과거 중금속 등 오염 물질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이은경 응급간호팀장이 인천시 코로나19 대응 유공 의료인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정책을 수립해 원내는 물론 지역 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기 직전인 1월부터 선별진료소 운영 관리와 함께 출입 의료인을 대상으로 보호복 착탈의 감독 관리를 시행했으며 2월부터는 응급실 입구 선별 장소 설치, 선별진료실 전담 인력 구성 및 배치, 워크쓰루 검체 채취실 운영 시작에 따른 투입 인력 및 교육 등을 담당했다. 이에 병원은 현재까지 응급실 폐쇄 없이 정상적인 운영이 이어지고 있다. 이은경 팀장은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에서 전 직원이 침착하게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원내는 물론 지역 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부평구 산곡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9일 산곡노인문화센터와 함께 지역 노인 4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8월19일에 이어 열린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노인들의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즐거운 일상생활을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힐링프로그램은 지난 8월 심리미술놀이와 10월 숯 화분 만들기 및 스트레칭 요가로 구성됐다. 10월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세면(국수)과 전분을 이용한 촉감놀이, 공기정화식물과 숯을 이용한 화분만들기, 스트레칭 등을 통해 감정을 순화하고 우울감을 떨쳐낼 수 있었다. 아울러 오랜만에 친구와 소통하며 즐거운 한때도 보냈다. 참가자들은 “국수와 전분을 만지면서 어린 시절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웠던 시절이 떠올라 행복했다”며 “화분도 만들고 스트레칭도 하니 오랜만에 몸과 마음이 개운해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유준 산곡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의 기력이 침체되고 우울해질 수 있는 요즘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서로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야 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함께 길을 걸어왔던, 그리고 앞으로 함께 걸어갈 벗들을 생각하며 마련한 인천시립합창단 제169회 정기연주회 ‘길벗’이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시립합창단 Naver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된다. 첫 무대는 클래식한 합창곡인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모테트 ‘Jesu meine Freude, BWV 227’이다. 바흐가 라이프치히에 도착한 첫 해인 1723년 장례식을 위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곡이다. 바흐의 6곡의 모테트 중 음악적으로 가장 복잡한 곡으로 꼽히는 이 곡을 포지티브 오르간, 바로크 첼로와 같은 원전악기 연주자들과 함께 노래한다. 두 번째 무대는 매력적인 음악으로 클래식 뿐 아니라 뮤지컬 무대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정상의 소프라노인 김순영 교수와 함께한다. 아름다운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그리고 시립합창단과 함께 트롯 가수 이미자의 대표곡 ‘섬마을 선생님’을 부른다. 연주는 옛사랑의 설렘을 가득 담은 무대로 이어진다. 이호섭의 서정적 가곡 ‘옛날은 가고 없어도’를 조성은의 편곡으로 즐기며 7080세대를 대표하는 사랑의 노래 두 곡 ‘먼지가 되어’와 ‘사랑하기 때문에’를 상임 작곡가 조혜영이 현악앙상블과 타악기로 풍성하게
인천시교육청은 10월22일부터 오는 11월15일까지 ‘우리가 만드는 제22회 인천과학대제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인천과학대제전.kr’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300여 개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인천과학대제전의 가장 큰 자랑인 ‘동아리가 한다’는 과학, 환경, 발명, 스팀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해 체험의 길잡이로 활용할 수 있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체험꾸러미를 신청해 동아리가 운영하는 실시간 쌍방향 화상체험부스와 소규모 체험부스에 참여할 수 있다. ‘과학, 문화로 스며들다’는 11월6일과 13일 과학터치와 연계한 소규모 참여형 강연이 2회 진행되며 중·고등학생들이 전달하는 3분 간의 과학소통도 실시간으로 함께할 수 있다. 인천의 섬과 해안 식물, 천체에 관한 교사들의 사진전인 ‘인천, 과학으로 맛보기’도 준비돼 있다. 또 ‘도전! 누구나 하는 과학’에서는 친구 및 가족과 함께 과학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도성훈 교육감은 “2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천과학대제전은 학생들이 만들어 가는 자치활동의 꽃”이라며 “코로나 이후 시대에도 소통과
인천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도시브랜딩의 해답을 찾는 ‘2020 인천세계도시브랜드포럼’을 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도시의 가치가 도시를 브랜딩하다’라는 주제로 인천이 갖고 있는 문화, 역사, 세계적 가치를 되돌아보고, 인천 도시브랜드 글로벌화에 대해 국내·외 도시브랜드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박남춘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플로리안 캐퍼 TPBO(The Place Brand Observer) 창립자 겸 편집인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도시브랜딩’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인천 도시브랜드 소개와 기조강연, 3개의 세션이 진행되고 인천 도시브랜드의 글로벌 발전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발제 및 논의가 이어진다. 시는 유튜브 생중계와 줌(ZOOM)을 통해 지루한 발제 형식의 포럼을 넘어 프리뷰 영상을 활용해 마치 한편의 영상을 보는듯한 느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포럼 홈페이지(https://www.incb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시청도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