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자산이 증가하고 부채가 감소하는 등 재정운영이 건실화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일 남구청에 따르면 2015년도 결산 결과 세입은 5천161억원, 세출은 4천57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산은 1조1천167억원, 부채는 317억원이며, 잉여금은 585억원이 발생했다. 지난 2014년도 대비 자산은 431억원, 잉여금은 209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부채는 97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입은 전년 대비 728억원(116.43%) 증가했다. 세입 부문에서 남구는 자체수입 94억원(111.01%)과 이전수입 619억원(119.5%) 큰 폭으로 증가가 세입증가를 이끌었다. 남구 관계자는 “구 재정상황 안정화를 기조로 중앙정부차입금 및 기타 차입금 상환에 노력하고 국·시비보조금예산 집행율을 제고한 것이 부채 감소의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남구의 총자산 대비 총부채비율은 3.87%에서 2.85%로 감소하며, 주민 1인당 총부채도 10만1천707원에서 7만8천530원으로 감소했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향후에도 탄탄해진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부채구조를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의회는 지난 4월
인천 전 지역의 상수도 보급가구에 365일 단수 없는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성산가압장 수전설비 2중화 구축 보강공사’를 모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지역은 모든 정수장 간 비상연결관로 공사가 완료돼 정수장 공사 등 비상상황 발생 시에도 모든 지역에 단수 없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완비됐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수계전환을 통한 무단수 급수 체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된 것은 인천시 상수도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긋는 일대 도약”이라며, “보다 질 높은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한국승강기안전관리협회는 최근 무재해 3천500일 달성을 기념해 남구 주안6동주민센터와 함께 쾌적한 마을 만들기 활동을 전개(사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회 회원 및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석바위시장 주변 도로의 쓰레기 수거와 불법광고물 등을 정비했다. /윤용해기자 youn@
교통약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노란색의 와이어(조가선) 없는 교통신호등이 전국 최초로 인천에 등장했다. 인천시는 남구 관교초등학교 앞에 시인성이 높은 노란색의 교통신호등을 설치해 다음달 3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노란색 신호등은 적색, 황색, 녹색의 램프가 들어있는 신호등의 머리 부분을 검은색에서 노란색으로 바쿼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이 신호등은 머리 부분을 지지하는 와이어를 없애 신호등 수평 기둥에 다른 도로표지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신호등 설치가 교통약자들의 교통안전을 제고하고, 예산절감과 도시미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교초등학교 사거리에 설치되는 와이어 없는 노란색 신호등의 운영효과와 개선점 등을 면밀히 분석해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10여년간 정체돼 있었던 서구지역 재개발의 핵심인 루원시티 사업이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월 중 염곡로 도로개설공사를 착공하고, 6월 말까지 교통영향평가 등을 완료해 연내 단지조성공사 발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선도사업으로 가정교차로와 가좌동을 연결하는 염곡로 도로개설공사에 대해 지난 4월15일 입찰을 완료한 데 이어 인천 시공업체를 선정해 5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염곡로가 개설되면 서구 가정동과 신현동 인근 주민들의 남북간 단절된 도로를 연결하는 것은 물론,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사고 발생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와 LH는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단지조성공사 연내 발주을 위해 개발계획 변경으로 인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에 대해 관련기관 사전 협의를 완료하고, 환경영향평가 변경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교통영향평가 변경에 대해서는 관련기관 협의를 진행 중인 상태로, 시와 LH는 오는 6월까지 각종 영향평가를 모두 완료하고 7월에 실시계획을 인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루원시티 선도사업인 염곡로의 5월 착공을 시작으로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이 가시화 될
회사 경영권이나 유치권 등 이권을 다투는 현장에서 해결사를 자청하며 집단으로 주먹을 휘두른 용역폭력배 110여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특수폭행, 특수건조물침입, 업무방해 혐의로 A(35)씨 등 용역폭력배 2명을 구속하고 B(34)씨 등 7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오피스텔 공사비와 관련한 허위 채권을 이용해 관리인들을 내쫓고 건물을 강제 점유한 혐의(특수재물손괴 등)로 C(48)씨 등 용역폭력배 3명을 구속하고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81명은 2014년 3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서울, 인천, 전북 등 전국의 이권 현장에서 집단으로 주먹을 휘두르고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3년 2월 ‘부천상동식구파’라는 용역 조직을 만들고 부천의 오피스텔 2곳에서 합숙생활을 하면서 2014년 3월 경영권 다툼이 일어난 서울의 한 경관·조명업체에서 직원을 가장해 회사에 난입, 기물 등을 부수고 주먹을 휘둘렀다. 또 같은해 8월 전북 김제 골프장에서도 유치권 행사를 빌미로 이권에 개입했고, 9월에는 인천 서구의 한 목재 가공업체에 보관 중인 9천여만원 상당의 물품 인수 현장에서도 폭력을 사용했다. 이들은
연수구는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 25일 제2차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송도국제도시의 11-1공구 매립지를 연수구 관할로 심의·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기존 송도 매립지 10공구 일원의 인천신항 및 바다쉼터를 연수구 관할로 결정할 당시의 적용기준인 ‘국토의 효율적 이용, 지리적 연접성, 경계구분의 명확성, 주민편의 및 행정의 효율성,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판결기준’ 등을 동일하게 적용한 판단으로, 지난 6개월간의 현장방문, 실무조정회의 및 중앙분쟁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 의결된 것이다. 연수구는 지난 1년간 지속돼 온 송도매립지를 둘러싼 관할권 분쟁의 최종 결정을 32만 연수구민과 함께 환영하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결정을 내려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존중하며 인천신항을 비롯한 송도매립지 11-1공구의 연수구 귀속 결정을 위해 적극 성원해 주신 32만 구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면서 “인천시와 협력해 송도국제도시가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27일 시민감사관과 함께하는 ‘생생!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7기 시민감사관 77명과 함께 생생한 지역사회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청렴소통 간담회에서는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인천’ 구현을 목표로 부패공직자 엄정 처벌, 청렴방해요소 제거·개선, 청렴윤리의식 함양 등 인천시가 추진하는 3대 분야 청렴시책을 소개하고,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시민감사관의 역할과 활동방향에 대해 시민감사관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용해기자 youn@
한국가스공사의 송도 액화천연가스(LNG) 탱크 증설사업이 연수구의 결정에 맡겨지게 됐다. 인천시 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 25일 가스공사가 연수구를 상대로 제기한 ‘LNG 생산기지 증설 관련 건축허가 의무이행청구’ 건과 관련, “‘주민 의견 수렴’ 보완을 이유로 건축허가를 하고 있지 않은 것은 부작위로 위법하다”며 연수구에 해당 신청에 대한 처분 행위를 주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심위는 구에 가스공사의 건축 신청에 대해 처분행위를 할 것을, 가스공사 측엔 조속한 시일 내 주민설명회를 거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의견수렴 절차를 이행할 것을 각각 주문했다. 앞서 행심위는 그동안 국책사업,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 등 사건의 중요도와 민감성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주심위원을 1명에서 3명으로 확대하고, 현장조사 등을 통해 양측 입장을 확인·조율해 왔다. 행심위가 가스공사의 건축허가 신청에 대한 구의 잇따른 보완조치가 부작위 위법이라고 결정함에 따라 구는 건축허가에 대해 승인 또는 거부 결정을 내려야 한다. 특히 가스공사는 오는 29일 행심위의 심판결과를 송달받는 대로 탱크 증설과 관련한 기화 송출설비 증설 관련 건축허가를 재신청할 방침이어서 다음달 초면 가스공사의
유정복 시장이 25일 송도 석산과 학익 유수지에서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답시장실’을 열었다. 이날 유 시장은 송도 석산 현장을 방문해 인천도시공사 박형균 도시재생사업처장으로부터 송도 석산 현황 및 향후 활용계획을 들은 후, 인천관광공사 최혜경 마케팅 본부장으로부터 지난 3월 중국 아오란 그룹 방문 시 미흡했던 관광 콘텐츠 추가 보강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및 도시계획국장으로부터 임시 편의시설 이용계획 및 사이니지 설치계획을 청취한 후 인천도시공사·관광공사, 시 관련부서 및 연수구 조현석 부구청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송도 석산 관광자원화 활용계획 모색을 위한 현장 대화를 진행했다. 다음으로 학익 유수지 민원현장을 방문한 유 시장은 시 재난안전본부장, 도시계획국장, 환경녹지국장 등 관련 국장으로부터 유수지 현황, 유수지 악취 등 환경개선 민원내용 및 향후 환경개선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장동순 용현동 환경개선위원회 위원장 등 민원 관계자들과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 대화를 진행했다. 유정복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에게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시민 입장에 서서 가능한 해결되는 방향으로 방법을 적극 모색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