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이 25일 송도 석산과 학익 유수지에서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답시장실’을 열었다. 이날 유 시장은 송도 석산 현장을 방문해 인천도시공사 박형균 도시재생사업처장으로부터 송도 석산 현황 및 향후 활용계획을 들은 후, 인천관광공사 최혜경 마케팅 본부장으로부터 지난 3월 중국 아오란 그룹 방문 시 미흡했던 관광 콘텐츠 추가 보강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및 도시계획국장으로부터 임시 편의시설 이용계획 및 사이니지 설치계획을 청취한 후 인천도시공사·관광공사, 시 관련부서 및 연수구 조현석 부구청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송도 석산 관광자원화 활용계획 모색을 위한 현장 대화를 진행했다. 다음으로 학익 유수지 민원현장을 방문한 유 시장은 시 재난안전본부장, 도시계획국장, 환경녹지국장 등 관련 국장으로부터 유수지 현황, 유수지 악취 등 환경개선 민원내용 및 향후 환경개선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장동순 용현동 환경개선위원회 위원장 등 민원 관계자들과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 대화를 진행했다. 유정복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에게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시민 입장에 서서 가능한 해결되는 방향으로 방법을 적극 모색해 달라”
인천 남구가 좁은 도로변의 무분별한 고층건물 난립을 막기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남구는 4~8m 이하의 도로 인접 지역의 신축건물에 대해 주민공람을 거쳐 오는 6월부터 높이제한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건축법 개정으로 도로 사선제한이 폐지됨에 따라 용적률만으로 건축물의 규모를 제한하다보니 좁은 골목에 고층건축물이 무분별하게 신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좁은 도로변의 무분별한 건축물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문제가 심각한 상업지역, 준주거지역을 대상으로 도로폭원에 따라 가로구역별 건축물의 높이를 결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구는 도로폭에 따라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 높이가 결정되면 도로사선제한 폐지 이후 우후죽순처럼 증가하고 있는 4m~8m 좁은 도로변 건축물의 수직증가 현상이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구간인 인천나들목부터 서인천나들목까지의 시설물 일체를 이관받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인수인계단을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수단은 16개 분야 32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점검에 앞서 오는 2일 실무회의를 갖는다. 이들은 ‘유지관리 매뉴얼’ 등에 대해 서면 점검을 실시한 후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육안점검 후에는 필요에 따라 ‘시설물 외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점검 기간은 5월2일부터 7월1일까지이며, 점검대상은 도로포장, 교량, 응벽, 방음벽, 교통안전시설, 전기시설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기존 시설물에 대한 보수·보강 범위를 결정, 향후 일반도로화에 따른 개량범위와 비용 등을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 간 3자 협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설물의 인수인계를 원활히 추진해 적기에 일반도로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지역 구직자들이 공무원으로 취업하는 것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인천시는 지난 21일 ‘2016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접수를 마감한 결과, 308명 모집에 총 8천740명이 지원해 평균 2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경쟁률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 경쟁률 42대1(172명 모집에 7천370명 응시)보다는 당소 낮게 나타났지만, 응시인원은 지난해보다 1천370명이 늘었다. 응시인원이 증가한 이유는 선발 예정인원이 지난해보다 136명이 늘어나고, 지역 구직자들이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윤용해기자 youn@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국내 건축·설계인들의 최대 축제 ‘대한민국 건축사 대회’가 오는 11월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건축문화 가치 재창조를 위한 ‘2016 대한민국 건축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1일 대한건축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건축사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건축사 1만여명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 건축 전문가들이 인천에 모여 앞으로의 비전을 선포하고 각종 세미나, 컨퍼런스, 지역 건축자산 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시는 행사기간 중 개항기 근대건축물을 소개하고, 첨단 신도시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청라, 영종지역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토지구획정리 38개 사업지구 청산금 교부 등 잔여사업 어려움 27일까지 관리실태 일제조사 매각부진 원인 집중 조사·분석 매각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추진 인천시가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 잔여 체비지를 적극 매각해 투자재원 확충과 재정건전화 실천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시는 체비지 관리실태 등 일제조사를 실시한 후 ‘체비지 매각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매각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체비지란 도시개발사업(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환지방식으로 시행하는 경우 해당 사업에 필요한 설계, 공사, 보상, 청산금 징교부 등 각종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가용 또는 수익하게 하거나 처분할 수 있는 토지를 말한다. 시는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완료된 후 각 구로 관리가 이관된 46개 지구(면적 46.51㎢) 중 38개 지구의 체비지가 장기간 매각되지 않아 청산금 교부 등 잔여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체비지 관리실태 조사반을 구성해 오는 4월 27일까지 체비지 관리기관(종합건설본부 및 8개 구청)과 합동으로 미 매각 체비지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일제조사에서는 체비지 관리기관의 관리
인천시는 구제역 발생예방을 통해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선제적인 차단 방역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20일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방역 중점관리 농장을 선정해 특별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점관리 대상 농가는 지난해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 2개소와 과태료 처분 농가 3개소 및 SP(백신역가)항체 형성률 저조 농가 5개소 등 모두 10개 농가다. 이들 농가에 대해서는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백신 접종 및 소독 점검 등 가축방역실태를 중점 관리한다. 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군·구는 합동으로 지난 3월16일부터 4월15일까지 관내 사육돼지(61농가 3만4천691두)에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했다. 오는 5월에는 혈청검사를 통해 백신 접종의 적정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천으로 구제역이 유입되지 않도록 축산 농가에서는 축사 내·외부 및 출입차량에 대해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는 한편, 구제역 의심축이 발견될 경우 신속히 방역기관으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하교가 올해부터 졸업식을 국내 최초로 개교기념일에 맞춘 야외축제로 오는 23일 개최한다. 이번 졸업식 행사 변경은 형식적인 졸업식을 지양하고,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기념하는 ‘축제’로 만들어 졸업식의 참뜻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당초 인하대 개교기념일은 24일이지만 올해는 일요일인 탓에 많은 졸업생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토요일이 좋다는 의견에 따라 하루 앞당겨 졸업식이 열린다. 새로운 졸업식에 맞춰 학사복 디자인도 변화한다. /윤용해기자 youn@
유정복 시장이 19일 국내로 수입되는 원목의 60%이상이 이용하는 북항 원목 야적장 및 동방부두와 배후단지를 방문, 민원내용을 청취하고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북항 원목 야적장은 북항 배후부지에 입주한 목재 관련 업체들이 3·4보세장치장으로 활용한 곳이지만, 토지 소유자인 한진중공업의 누적된 영업손실에 의한 자금난으로 부지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다. 당초 목재 관련 업체들과 3보세장치장 매매협의 중 외국투자자(중국)의 3·4보세장치장과 주변지역 전체 매입의사에 따라 협의가 결렬, 원목야적장 폐쇄 및 대체부지 미확보로 원목 수급이 원활치 않아 관련 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유 시장은 북항 배후부지 내 신규 원목야적장 부지 확보 방안과 현재 사용 중인 보세장치장 사용연장 방안에 대해 기존 북항 배후부지 토지소유주와 협의를 검토할 방침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오는 21일 한 시간 동안 소등하는 ‘지구를 위한 한 시간, Earth Hour’ 행사를 진행한다. 구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21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관공서, 상징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소등행사에는 관공서와 용현지하차도 육교 위 옥외광고물, 신동아6차 아파트 등 2곳이 동참할 예정이다. 그 외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주민센터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소등행사에 참여하면 경제와 환경, 지구를 함께 살릴 수 있다”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저탄소 배출량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WWF(세계자연보호기금)의 주도로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됐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