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추진중인 ‘마을주택관리소’와 ‘빈집활용사업’이 그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남구는 최근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원하는 ‘제10회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 공공서비스 부문(사회복지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전국 최초 마을주택관리소 개소 운영과 지속적인 빈집활용사업 등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마을주택관리소를 개소, 구도심 저층 주거지역에 대한 소규모 집수리 지원 및 마을가꾸기 등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주민자치 구현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2013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지역 내 빈집활용사업 성과 등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을 수상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 조성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는 관내 2만9천여 건의 불법 옥외광고물 중 법적요건을 갖췄지만 허가·신고를 받지 않은 9천여 개의 간판을 대상으로 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올해 말까지 추진되는 양성화 기간 동안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허가·신고 관련 서류를 간소화하고 수수료를 감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광고주가 광고물 설치 시 허가·신고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양성화 사업을 통해 불법 간판이 양산되는 사례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이와 별도로 기준에 어긋하는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자진정비 및 철거를 유도하고 미이행 시 이행강제금 처분을 실시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청학도서관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YCL갤러리에서 허준 작가의 개인전 ‘숨 속의 빛을 보다’를 연다. 현직 경찰관으로 재직하고 있는 허준 작가는 “봄을 맞아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리고 우리 주변 곳곳에 문화의 가치가 스며들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길 바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찰관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수청학도서관 YCL갤러리는 무료로 전시공간을 제공해 구민 모두의 창작활동 장려와 소통의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화∼일요일(월요일 정기휴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문의: 032-749-8280)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의 13번째 산업단지가 될 서운일반산업단지가 첫 삽을 떴다. 인천시는 8일 오후 계양구 서운동 사업 조성부지 일대에서 서운산단 기공식을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입주예정업체 대표, 주민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운산단은 인천 내 13번째 산업단지로 계양구 서운동 일대 52만4천910㎡ 부지에 총 사업비 3천550억원을 들여 2017년 말 조성된다.<조감도 참조> 입주 대상은 금속가공, 전자부품, 전기장비, 기타기계장비, 자동차·트레일러 부품 등 16개 제조 업종이다. 산단 내 중소기업 전용단지(4만2천793㎡)에는 지식·정보산업 관련 7개 업종에 포함된 기업 19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9천600㎡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도 들어선다. 사업 시행자인 서운일반산업단지개발㈜은 지난해 말 중소기업 전용단지를 제외한 산업시설용지 73필지 가운데 53필지(81%)의 분양을 완료했다. 서운일반산업단지개발㈜은 계양구청, 인천도시공사, ㈜태영건설, 트윈플러스㈜가 구성한 민·관 공동 특수목적법인이다. 시는 단지가 모두 조성되면 2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2조1천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
인천에 첫 진출하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 오는 4월말 오픈을 앞두고 인천시민 채용을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의 길을 걸었다. 인천시는 현대백화점과 공동으로 8일 시청 1층 중앙홀에서 ‘인천시 &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운영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오픈을 앞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입점할 브랜드업체의 매장관리·판매를 맡을 직원과 시설관리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행사에서 시와 현대백화점은 ‘인천시민 우선 고용 및 지역일자리 경제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현대백화점은 운영인력 등이 필요할 경우 인천시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하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우리나라 대표 유통기업인 현대백화점의 인천 입성을 환영하며 앞으로 인천의 건강한 소비문화를 리드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국제도시 인천 진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앞으로 인천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천관광공사에서 2016년 사회공헌활동으로 장애 및 노약자 외국인 관광객의 인천유치 및 편익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배리어프리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모니터링이란 국내·외 장애인 관광객이 관광하는데 있어 불편한 사항(물리적·제도적 장벽)을 발굴, 개선 요청하는 실사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를 위해 인천관광공사는 이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배리어프리 모니터링 성공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관광공사는 투어코스개발, 제반비용 등을 부담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는 지체, 뇌병변, 청각 등 장애유형별 참가자 모집 및 부대비용을 지원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구직장애학생 투어 및 장애인 전용버스를 제공해 실시하게 된다. 또한 배리어프리 모니터링 도우미로 3개기관 직원들이 동행하여 투어 중 불편한 점, 개선할 사항 등을 공유하고 인천 관광지 체험도 병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그에 따른 결과는 기관간 공유하며 관계기관의 개선사항을 권고하여 장벽없는 인천관광지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인천시 연수구는 구민 31만여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2013년 2월 28일부터 매년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구에 주소를 둔 구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2017년 2월 27일까지 개인 보험과 별도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상 대상은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 일어난 사고 ▲자전거 탑승 중 일어난 사고 ▲도로 통행 중 피보험자가 자전거로부터 입은 우연한 사고 등이다. 사고발생일이 2014년 2월 28일∼2015년 2월 27일에 해당하면 동부화재해상보험(☎ 010-4041-5130)에, 2015년 2월 28일∼2017년 2월 27일에 해당하면 새마을금고중앙회(☎ 1599-9010)에 문의하면 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청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고 우리도서관재단에서 주최하는 ‘2016년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공모사업에 도서관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순회사서 지원사업’은 작은도서관에 전문사서를 파견해 장서관리기술과 실무교육을 지원하고,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해 공공-작은도서관의 연계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연수청학도서관은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연수구 내 사립 작은도서관에 순회사서를 지원해 작은도서관 운영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내 정보제공을 확장할 예정이다. 협력대상 도서관은 총 4개관으로 목민작은도서관, 북적북적 작은도서관, 꿈이있는 작은도서관, 푸른마을 함박도서관에 순회사서가 지원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강화해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지원을 통해 주민의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인천=윤용해기자 youn@
한강과 서해가 만나는 ‘한강하구역’을 전담관리하는 기관이 없어 수질오염 예방이나 생태계 보존 활동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 인천발전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하천법에는 하천과 바다 경계만 구분하고, 연안관리법은 연안해역과 연안육역만 구분하고 있으나 하천과 해수가 혼합되는 하구역에 대한 별도의 구역 경계는 법령으로 정해놓지 않았다. 이처럼 하구역 경계가 모호하다 보니 하구역을 전담 관리하는 기관도 없다. 인천시는 체계적인 수질생태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한강하구역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과 인력 확보 방안 등 구체적 단계까지 이르진 못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 한강하구역 오염은 심화하고 있다. 한강 중상류인 서울·경기 지역에 오염원이 밀집돼 있고 하천 자정능력을 초과해 오염물질이 유입돼 상류에서 하류로 갈수록 수질이 악화하는 경향을 보인다. 인천 연안의 수질평가지수는 최근 9년간 2010년을 제외하고 3등급에서 5등급을 기록할 정도로 열악한 실정이다. 인천발전연구원은 한강하구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역 범위부터 명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발전연구원이 염분과 공간범위를 고려해 제시한 한강하구역은 인천대교-영종도-신도-시도-모
인천 월미도에서 가장 오래된 느티나무가 ‘수술대’에 오른다.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는 수령(樹齡)이 245년인 월미공원 느티나무가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중 조경 전문업체에 수목 외과수술을 맡길 계획이다. 사업소는 느티나무 하단 부분의 속이 비고 부패가 진행되는 점을 고려, 수술 계획을 세웠다. 수목 외과수술은 나무의 썩은 내부를 걷어낸 뒤 영양제를 공급하고 약품처리 과정을 거쳐 부패를 막는 작업이다. 이 느티나무의 높이는 22m, 둘레는 5.5m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작년 나이테 분석 결과 수령이 245년에 이르는 사실을 확인했다. 서부공원사업소는 상반기에 느티나무 주변에 토사 유실 방지 시설물을 설치해 7∼8월 중 방문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는 산책로가 아닌 경사로에 있어 방문객 접근이 어렵지만 연결 데크와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 누구나 쉽게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부공원사업소는 이 느티나무를 포함, 작년에 수령이 70년 이상 된 나무 7그루를 ‘월미 평화의 나무’로 선정했다. 사업소는 1950년 월미도에서 이뤄진 인천상륙작전 등 각종 풍파를 겪은 이 나무들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