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안내면 끝까지 쫓아갑니다” 인천시가 지방세 고액체납자에 대해 강도 높은 징수에 나선다. 인천시는 5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체납자에 대해 ‘직원 책임징수제’를 연중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4일 현재 인천시 지방세 500만원 이상 체납자는 2천388명이다. 이들의 체납액은 527억1천만원으로 시 전체 체납액 1천591억7천만원의 33%를 차지한다. 시는 자진납세 독려정책이 별 효과가 없자 ‘직원 책임징수제’라는 강력한 대책을 꺼내들었다. 책임징수제는 납세협력담당관실 직원 27명이 각자 약 100명의 체납자를 책임 관리하며 밀린 세금을 받아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책임징수 담당 공무원은 주 3회 체납자 주소지를 직접 방문해 납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현지 출장 때 체납자 차량이 있으면 현장에서 견인조치하고 일부러 세금 납부를 기피하는 고질 체납자에는 가택 수색, 형사고발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체납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외환거래 상위 10개 은행으로부터 고액 체납자의 외국금융 거래 내역도 확보했다. 시는 지방세 1천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중 최근 2년간 1만달러 이상의 외화를 국외로 송금한 체납자 49명의 해외송금내역 자료를 확보
강화도에 내년말쯤 종합의료센터가 문을 열 전망이다. 인천시 강화군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내년말 건립될 강화군 종합의료센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어 인천 백병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세부 협상을 마무리하는 3월 내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12월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강화군은 지난달 3일∼22일 의료센터 건립·운영 우선협상 대상자로 공모한 의료기관 2곳 가운데 인천 백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2017년 10월 완공될 종합의료센터는 100개 병상 이상 규모로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산부인과·산후조리원, 심뇌혈관센터, 응급실, 건강검진센터 등 심뇌혈관 질환과 노인성 질환을 치료하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현재 강화군 내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28%에 달한다. 분만 시설이 갖춰진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도 없어 임산부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지진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2016년 지진방재시행계획’을 수립해 지진 재난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한다고 6일 밝혔다. 국가 지진방재분야 최상위 계획인 제1차 지진방재 종합계획(2015~2019)에 근거해 수립된 ‘2016년 지진방재시행계획’에는 지난해 추진성과와 올해 중점 추진계획을 담았다. 지난해 5회를 비롯해 최근 10년간 인천지역에서는 총 49회의 지진(연 평균 5회)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전체적으로도 2013년 역대 최대인 93회를 비롯해 최근 10년간 총 569회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과학적 지진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산하기관에서는 지진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지난해 지진발생을 조기 감지하는 지진가속도 계측기 10개소를 운영하는 한편, 기존 공공시설물 971개 대상 시설 중 440개소의 내진 성능을 확보해 내진성능 확보율을 45.3%까지 높였다. 시는 올해 동구청, 남구청, 부평구청, 옹진군청 등 군·구 청사시설 4개소에 추가로 지진가속도 계측기를 설치해 청사시설 설치를 100% 완료할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
인천시설관리공단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6일 주말을 활용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2016년 가족체험교실 ‘패밀리가 떴다’를 운영한다. 이번 가족체험교실은 딸기따기, 보리개떡 만들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트랙터 마차타기, 전통민속놀이, 황순원문학관(소나기마을) 견학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초3~초6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36명이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insiseol.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8~14일 이메일(i-youth@insiseol.or.kr)로 보내면 된다. 선착순 마감이며,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체험비, 식비, 입장료, 보험료)이다.(문의: 032-722-9153)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부경찰서는 6일 신용카드 결제용 단말기를 해킹해 만든 복제카드로 물품을 구입한 뒤 되팔아 현금을 챙긴 혐의(여신전문금융법 위반 등)로 국내 총책 A(2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중국인 B씨가 인천 등 수도권 일대 음식점 3곳의 신용카드 결제용 POS(Point Of Sales) 단말기를 해킹해 만든 복제카드를 사용해 금은방 등에서 1천46만원 상당의 금품을 사들인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014년 중국을 방문했다가 B씨를 만났으며 C(22)씨 등명과 함께 B씨가 해킹으로 빼돌린 고객정보를 이용해 만든 복제카드로 금품을 산 뒤 되팔아 돈을 챙기려 했지만, 금품을 장물로 팔아 돈을 주겠다던 C씨가 달아난 탓에 한 푼도 챙기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 등 3명은 앞서 같은 혐의로 검거돼 구속되거나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의 추적을 피해 중국으로 도주했던 A씨는 수개월 뒤 자신이 출국금지된 사실을 알고 의정부경찰서를 방문했다가 잠복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지역 전문의료기관과 함께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들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돕는 데 적극 나선다. 인천시는 3일 시청 접견실에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길의료재단 길병원, 인하대 부속병원 등 인천지역 상급종합병원 3곳과 ‘아동학대 피해아동 응급보호를 위한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이학노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 이근 길병원장, 김영모 인하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가 지난 1월 수립한 ‘아동학대 예방 종합대책’과 1월29일 개최한 ‘시민참여 통합지원체계 관련기관 대책회의’의 후속조치로서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응급보호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의뢰한 학대 피해아동에 대해 신속히 이들 상급종합병원에 진료를 의뢰하고, 진료 의뢰를 받은 병원은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병원의 신고의무 준수 등 교육과 아동학대 예방 홍보에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 모두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제도적인 보완책을 함께 마련해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며, “우리의 희망인 아이들을 지키는 일에
인천시 옹진군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도움과 사회적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각 면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오는 12월까지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군는 올해 24억여원을 들여 환경·공익질서 지킴이 및 공공시설지원, 노노케어 등 3개 노인 일자리 사업에 891명의 참여자를 모집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작년 741명에 비해 150명이 증가한 수치로, 이들에게는 월 48시간 근로시 30만원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옹진군은 이미 고령화 비율이 20%를 넘어선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노인사회활동지원 일자리 사업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기회제공을 통한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는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운전행태·교통안전·보행행태 교통안전公, 교통문화지수 조사 86.38점 최고… 전국 평균 78.75점 최소 교통사고율·사망률 1~2위 시, 교통안전시책 중점추진 주효 인천시의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8개 특별·광역시 및 9개 도(제주특별자치도 포함)의 기초자치단체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에 대한 2015년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시는 교통안전, 운전행태, 보행행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교통문화지수 86.38점(전국 평균 78.75점)으로 전국 1위에 선정됐다.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교통사고 지표인 교통안전 분야에서 시는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건수 304.76건으로 최소 1위(전국 평균 434.76건), 인구 10만명당 보행자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 2.34명으로 최소 2위(전국 평균 3.58명),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5.13명으로 최소 3위(전국 평균 9.24명) 등 교통사고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시는 그동안 ‘시민이 안전한’, ‘시민이 우선인’ 인천시 교통안전시책인 HITEC
인천시는 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유정복 시장과 시 5급 공무원 2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기 인천 가치 재창조 공유를 위한 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시가 시정 추진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간관리자격인 5급 공무원들에게서 인천 가지 재창조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고 시민 중심의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정립하고자 마련됐다. 지난달 25일에는 270여 명을 대상으로 1기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워크숍은 타 시도 우수사례인 ‘대구 김광석 거리 조성’에 대한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인천 가치재창조 비전 발표, 5급 공무원(송영수 팀장)의 악기연주를 통한 재능기부, 내가 생각한 인천 가치 재창조 발표, 복불복 행운인물 찾기, 인천의 노래인 연안부두 합창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참가자들로부터 인천의 가치 재창조와 관련된 총 261건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사전에 제안받아 이중 대표 제안과제에 대해 제안자가 직접 발표하고 의견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에 발굴된 우수 제안과제에 대해서는 기존사업의 유사성 및 효과성 검증 등의 검토과정을 거쳐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개
인천경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야간이나 휴일에도 경찰서에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적성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유로 운전면허증을 재발급받은 경우, 야간과 휴일에도 본인이 수령장소로 지정한 경찰서에서 언제든지 면허증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음주운전으로 일시 정지된 운전면허증을 다시 받을 때에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업무시간에 담당 경찰관을 만나야 한다. 또 인천경찰청은 경찰서 민원실에서 발급하는 운전면허 경력증명서, 국제면허증 등의 서류도 민원인이 우체국까지 가서 수입인지를 사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 바로 현금으로 받기로 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민원인이 단순한 서류 발급에도 우체국 등 다른 기관을 다녀오는 불편을 해소하려고 민원실 명의의 법인카드를 활용해 현금으로 낼 수 있게 했다”면서 “앞으로도 민원인 중심의 업무처리를 위한 개선사항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