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중국 산둥성(성장 궈수칭, 郭樹淸)이 주요 정책을 공유해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산둥성과 오는 3∼5일 산둥성 지난시에서 ‘제1회 우호협력 연석회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4년 11월과 2015년 11월 유정복 인천시장이 산둥성을 방문했을 때 체결한 우호협력 협약의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인천시 투자유치단장과 산둥성 외사판공실 주임이 수석대표로, 과장급 간부가 실무 책임자로 참석한다. 인천시와 산둥성은 회의에서 물류·무역·관광·문화 등 분야별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한중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인천시와 산둥성은 2004년 우호도시로 자매결연하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례로 인천시와 산둥성 웨이하이시는 한중FTA 시범경제구역으로 지정돼 양국의 FTA 선도 도시로 자리 잡았다. 작년 인천 송도에는 산둥성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시장인 ‘웨이하이관’이 생겼고, 산둥성 칭다오에는 인천 식품제조업체들이 입점한 ‘미추홀식품관’이 문을 열었다. 인천-산둥성 우호협력 연석회의는 매년 1회 인천시와 산둥성이 번갈아 개최한다. /윤용해기자 youn@
유 시장 등 시민 1300여명 참석 제97주년 기념행사·경축 공연 독립애국지사 등 333명에 격려금 인천 3·1운동 발상지 창영초서 만세운동 재연 시민들 거리행진 제97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그 정신을 되새기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인천시내 곳곳에서 열렸다. 인천시는 1일 오전 남동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3·1절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 지역 기관장, 시민, 학생 등 1천3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립합창단의 ‘아! 대한민국 건·곤·감·리’ 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유 시장은 기념사에서 “200만 명에 달하는 우리 선대들이 97년 전 오늘부터 시작된 만세운동에 참여해 독립의 물꼬를 열었다”며 “인천시민 모두가 하나 돼 다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행복과 희망의 길을 걸어가자”고 말했다. 기념식 직후에는 월드 뮤직그룹 ‘세움&rsqu
시민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소통형 미디어방송 서비스인 ‘인천N방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 세계 230개국으로 송출된다. 인천시는 미국 애플사 다국적 방송 서비스인 애플TV의 플랫폼 사업자 KORTV와 재개약을 통해 향후 2년 간 인천 뉴스와 시민영상 등 총 2만6천여 편의 프로그램을 전 세계로 송출한다고 1일 밝혔다. KORTV는 애플TV 플랫폼 사업자 가운데 한국 콘텐츠를 공급하는 유일한 사업자다. 전 세계 7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인천N방송은 애플TV를 통해 미주와 유럽 등 전 세계 230여개국에서 하루 24시간 방송된다. 시는 2014년 말 KORTV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인 방송을 시작했다. 지역 뉴스, 시민이 만든 영상, 국내 중소기업 글로벌 마케팅 등의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국내에서는 별도의 케이블 가입이나 위성수신기 없이 애플TV 수신기만 설치하면 무료로 인천N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PC와 스마트폰으로는 인천N방송 홈페이지(incheonNtv.com)에서 시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애플TV 방송 송출로 인천의 고유한 콘텐츠가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최북단 서해 5도 등 인천 일부 섬에 재난 상황에 대비한 ‘위성전화 시스템’이 구축된다. 인천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서해 최북단 백령도 등 7개 섬 안전센터에 위성전화 시스템을 개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위성전화 시스템을 갖출 섬 지역은 백령도 외 대청도, 연평도, 덕적도, 자월도, 장봉도, 석모도 등이다. 7개 섬 안전센터에 고정식 위성전화기와 휴대용 위성전화기가 한 대씩 배치된다. 인천시가 소방안전교부세 5천여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기지국이 아닌 정지위성을 이용해 통신하는 게 특징이다. 시는 기지국 방식에서 잦았던 음영지역 통신연결 끊김 현상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지진이나 북한의 도발 등 대규모 재난으로 인한 통신마비 상황에서도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비상통신망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나머지 도서지역에 대해서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설치를 추진해 도서지역이 더 이상 ‘재난 사각지대’가 아닌 ‘재난 안전지대’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남구는 지난달 29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지역본부, 인천환경공단과 노인의 민간일자리 참여 확대 및 시니어인턴십 사업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남구는 우수인력 모집 및 참여자 교육, 사업수행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예산·교육지원, 사업홍보 등을 담당하고, 인천환경공단은 참여자 직무교육 및 훈련, 양질의 근무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특히 인천환경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좌사업소 등 6개 사업소에서 총 15명의 시니어 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박우섭 구청장은 “노인의 노후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노인일자리”라며 “시니어 일자리 확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니어인턴십은 만 60세 이상 노인에게 고용기회 및 재취업기회 확대, 직업 능력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참여기업에 일정 보조금이 지원된다. 남구지역에는 남구노인인력개발센터,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등 2곳이 시니어인턴십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쟁·피리와 건반·아코디언 등 결합 전주세계소리축제 등 경연에서 수상 경쾌·애절함 겸비한 음악들 선보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2016 커피콘서트 세 번째 무대인 ‘밴드 타니모션의 탄다타’가 오는 16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타니모션’은 악기 등을 연주한다는 뜻의 한자 ‘탄(彈)’과 감정을 뜻하는 영어 ‘이모션(emotion)’의 합성어로 ‘음악으로 사람의 감정을 타고 놀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 이름 그대로 때로는 신나고 때로는 애절한 음악으로 관객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밴드다. 타니모션은 아쟁, 피리, 생황, 태평소 같은 국악기와 드럼, 건반, 아코디언 등 서양악기의 독특한 편성으로 본격 하이브리드 밴드를 표방하고 있다. 이들은 영화·연극·무용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연리목이 작곡을 맡아 한층 더 밝고 경쾌한 콘셉트로 변신했다. 2013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 론티어 대상, 2011 천차만별 콘서트 우수상, 2011 한국음악프로젝트 은상을 수상하는 등 유수의 경연에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EBS 스페이스 공감, 울산 월드뮤직 페스티벌과 천차만별 콘서트, 여우樂(락)페스티벌 등의 무대에 연이어 초청되며 많은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
지지부진 인천역 복합역사 건립 시, 사업성 높여 민자 공모 예정 KTX 인천출발역 겸한 송도역 수인선 지상구간 덮개공원 조성 숭의역 인근 신흥·도원동 일대 도시재생사업 계획 내달 용역착수 수인선 인천구간 개통에 따라 역세권 정비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의 외딴 섬으로 고립됐던 중구ㆍ남구 원도심이 수인선 인천역∼송도역 철도망(7.3km) 으로 연결되면서 개발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인천역의 경우, 개항창조도시 건설의 핵심과제인 복합역사 개발사업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경인전철 기점인 인천역은 1일 평균 이용객이 8천400명에 불과해 복합역사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지난 27일 수인선 환승역으로 거듭났고, 오는 8월 월미모노레일까지 개통하면 역 이용객이 2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는 투자여건 변화를 고려, 인천역 일대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입지규제 최소구역으로 지정받아 건폐율과 용적률을 높이고 사업성을 강화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옥련동 104 일대 송도역 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순`이 기대된다. 송도역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인천발 KTX의 출발역이기도 해 개발 호재가 더욱 크다. 시는 송도역 일대 수인선 지상구간을
인천시가 각종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하도급 부조리 척결과 하도급자의 권익 보호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시는 최근 ‘2016년 건설공사 하도급 공정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사업소, 공사·공단, 군·구 등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하도급 부조리를 막기 위해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 하도급대금 직불, 주계약자 공동도급 등 주요 3대 정책과제를 꾸준히 실행해 왔다. 시는 올해 목표를 표준계약서 사용 100%, 하도급대금 직불 95% 이상으로 설정하고 발주처에서 입찰공고 시 공고문 내용에 하도급관련 내용을 기재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각 기관에서 발주한 추정가격 2억원 이상 종합공사로써 2015년도에 발주한 195건과 올해 발주예정인 180건에 대해 3월부터 표준계약서 사용,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발급, 건설기계대여금 지급보증서 발급여부, 임금 및 장비대금, 자재대금 체불 여부 등 부당한 하도급계약 등이 있는지 실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및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에 설치된 하도급부조리 신고센터에서는 하도급과 관련된 불공정행위, 불법하도급은 물론
인천대가 ‘창조일자리센터’를 통해 청년 취업에 앞장선다. 29일 인천대에 따르면 최근 전국 54개 대학이 응모한 고용노동부 2016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대학에 선정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고용센터, 인천시와 지원약정서를 교환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3월부터 5년간 최대 25억원을 지원받아 고용노동부 고용지원센터가 해온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을 벌인다. 연간 5억원씩 투입될 사업비는 고용노동부 50%(2억5천만원), 인천시 25%(1억2천500만원), 인천대 25%(1억2억500만원)씩 분담한다. 2년 후 사업시행 평가를 거쳐 최대 5년간 지원이 이뤄진다. 대학창조일자리지원센터는 대학교 저학년부터 학과별로 특성화한 진로를 지도한다. 인천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이 다양한 정부지원 청년고용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지원하고, 졸업생에게도 취업 관련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인천대는 2015 대학알리미 취업률 공시에서 69.6%를 기록, 서울대에 이어 전국 국공립대 2위를 차지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주민들의 나트륨 섭취 줄이기에 나선다. 숭의보건지소는 이달부터 지역 주민 및 지역 단체를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숭의보건지소는 이달부터 상설염도측정코너를 운영, 가정의 음식물에 대한 염도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염도계 15개를 일반가정에 4주에 걸쳐 대여, 조리시 적정 나트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집단교육과 캠페인, 대중매체 홍보를 통해 지역 주민의 나트륨 섭취량 줄이기에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