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3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3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5년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민원인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각급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하고, 반부패·청렴 활동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 자치단체, 교육청, 국·공립대학, 공직 유관단체 등 전체 268개 공공기관에 대해 등급별(1~5등급)로 구분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매년 반부패·청렴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2015년에는 부패신고자 보호지침 개정 및 익명신고 시스템을 강화했다”면서 “앞으로도 기관 특성에 맞는 각종 윤리규범과 부패취약 분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청렴 조직문화 구축과 부패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50년간 접근이 금지됐다가 지난해 개방된 문학산에서 유물(삼국∼통일신라시대 추정)을 발굴한다. 구는 오는 4월쯤 문학산 삼호현∼정상 일대에 묻힌 문학산성 터와 유물을 발굴하는 작업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2014년 8∼9월 문학산성 주변에서는 산성 방어시설 또는 사당으로 추정되는 건물터와 도자기·기와 파편 70여점이 발견됐으나, 예산 부족 등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구는 올해 문학산 문화재 발굴사업 예산 2억5천만원을 확보 따라 문학산성에 대한 정밀지표조사를 시행하고, 봉수대와 비류정(沸流井) 등 유적지 시굴조사를 병행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영종하늘도서관은 다음달 14일부터 5월 26일까지 상반기 교육·문화 프로그램 5개 강좌를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에 개설된 강좌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상상력이 자라나는 동화나라’와 ‘신나는 도예교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자기계발 강좌 ‘동화구연 지도자 과정’, ‘상황별 생활영어’, ‘니하오중국어’ 등이며, 모두 125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특히 ‘신나는 도예교실’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머그잔과 화분 등의 생활도자기를 어린이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 보게 함으로써 흙을 만져 볼 기회가 없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흙의 소중함과 조상들의 지혜를 배워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수강생 모집은 3월 2일부터 3월 9일까지며, 방문(70%) 및 온라인(30%)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들은 지역주민들과 도서관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실시된 주민 설문조사 내용을 적극 반영해 개설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www.michuhollib.go.kr)를 참고하거
6100억대 6·8공구 22만㎡이어 4300억대 주택용지도 잇단 유찰 ‘재정건전화 3개년 대책’ 따른 올해 7천억 상환 목표 무위 우려 인천시가 채무 감축을 위해 추진중인 토지 매각이 잇따라 유찰돼 비상이 걸렸다. 이에 올해 약 7천억원의 빚을 갚아 채무비율을 30% 초반대까지 끌어내리겠다는 재정 건전화 목표가 무위에 그칠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송도국제도시 공동주택용지 A2ㆍA5ㆍA6 등 3개 필지 총 19만8천㎡(예정가 4천298억원)를 매각하려고 19일 공개경쟁입찰을 했으나, 응찰자가 없었다. 서울과 송도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계획 세대 수를 애초 2천44가구에서 2천710가구로 늘려 투자 메리트를 더했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다. 송도 6ㆍ8공구 A1ㆍR1블록 22만5천㎡(예정가 6천100억원)도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잇따라 유찰됐다. 이로 인해 인천시의 ‘재정 건전화 3개년 대책’에도 비상이 걸렸다. 시는 송도국제도시 토지 매각 수입 등 세입 증가분을 부채 상환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었다. 시는 송도 6ㆍ8공구 등 공동주택용지(4천731억원), 구월농산물도매시장(918억원) 등 올해 공유재산 매각 수입을 5천65
인천시와 가천대길병원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연구에 서로의 역량을 모은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가천대길병원이 22일 길병원에서 ‘감염병 유입 차단과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작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이어 올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까지 최근 각종 감염병과 관련한 불안감이 커진 점을 고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가 절실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두 기관은 앞으로 법정 감염병과 매개체 정보 교환, 감염병 예방을 위한 공동연구사업 발굴, 해외 학술교류 공동참여 등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길병원은 우선 5월 인천시와 중국 톈진시의 국제학술교류 행사 '재난형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학술교류'에 민간 자문학술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그동안 각자 영역에서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한데 모으게 되면 시민들에게 감염병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삶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도시 농부 양성에 주력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앞서 남구는 지난 16일 지속가능도시국 경관녹지과에 도시농업팀을 신설했다. 신설된 도시농업팀은 국가 기본산업인 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구민들의 삶에 활력을 도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구민들이 가정 등 실내·외에서 채소, 과수는 물론 꽃밭 등을 가꿀 수 있는 학습프로그램을 제공, 자연과 함께하는 농업기술의 시범보급과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돕는 역할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구는 현재 용현5동 627-509번지(면적 1만8천여㎡) 일원에 공동체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가 오는 25일 인천시 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시니어세대를 위한 구정소식지인 ‘연수실버소식’을 창간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연수실버소식’ 창간은 최근 온라인을 통한 생활정보와 문화 콘텐츠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7%씩 증가하는 노인 연령층을 위한 정보 제공 방법은 적어지고 있다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구는 ‘연수실버소식’을 통해 어르신들이 관내에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나 문화행사 등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지면 매체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연수실버소식’은 분기에 한번 지역의 소식을 전하는 계간지로 발간되며, 이번 창간호에는 봄철 건강정보를 비롯해 관내 문화행사, 일자리 정보 등을 담았다. 소식지는 각 동의 경로당 및 청학노인문화센터, 연수구노인복지관 등의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배부될 예정으로 구청 홈페이지(www.yeonsu.go.kr)에서도 볼 수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최근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 31개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에 대비해 육·해·공에서 입체적인 방역체계를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지카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되지 않았지만 인천이 대한민국 관문인 점을 고려, 고강도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시와 군·구는 지난달 26일부터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립인천국제공항검역소·국립인천검역소와 협력체계를 구축,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에서 온 모든 항공기·선박에 대해 대상 국가 출발 1시간 전 기내·선박 살충방역을 실시하고 방역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소독 증명서가 없을 땐 이동금지·방역명령을 내려 매개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시는 공공기관 등 소독의무대상시설에서도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 31개국에서 발생했다. /윤용해기자 youn@
수인선(水仁線) ‘인천~송도’구간(7.4㎞) 공사가 완료돼 오는 27일 연장 개통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전철 시설물 합동점검과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 시운전 등의 모든 점검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철도공단은 지난 17일 인하대역, 숭의역, 신포역, 인천역 등 4개 역사의 유도 점자블럭 설치,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작동상태 등을 이용자 입장에서 직접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인천시각장애인연합회, 교통장애인협회, 인천시청, 용현2동 주민자치위원회, 고객대표(국민행복실천단)회원 등이 참여했다. 이현정 본부장은 “기존 수인선 폐쇄 후 43년 만에 인천구간에 복선전철을 재개통하는 만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이동 동선을 정비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며 “지상도로 통행구간은 지하시설물 원상복구를 위한 되메우기 등 마무리 작업이 남아있어 5월 말까지 공사가 계속되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1995년 폐선됐던 수인선은 2012년 오이도~송도간 1단계 개통으로 표준궤간을 가진 최신식 복선전철로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내년 12월 한대앞~수원 19.9㎞ 구간이 3단계 추가 개통을 완료하면 역사와 함께 달린 수인선은 22년 만에 다시 부활하게 된다
인천시가 생태·경관 우수지역을 등급별로 구분해 출입제한과 금지행위 규정을 도입하는 등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개정 자연환경보전조례를 22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정 조례는 생태·경관 보전지역을 ‘핵심구역’, ‘완충구역’, ‘전이구역’으로 나눠 지정하고 행위제한, 금지행위, 출입제한 규정을 도입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했다. ‘도시생태 현황지도’를 작성해 환경보전계획, 환경영향평가, 도시개발행위허가, 도시기본·관리계획, 공원녹지기본계획, 공원조성계획에도 활용한다. 야생동물의 이동이 잦은 지역이나 차량에 치여 죽는 사고가 빈발하는 지역에는 생태통로, 침입방지 울타리, 주의안내판 등을 설치하게 했다. 다친 야생생물의 구조와 치료 규정도 신설했고 ‘자연환경학습원’을 설치해 민간 환경보전단체 육성과 주민 교육·홍보 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시행으로 인천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유도하고 자연환경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