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2015년 국토환경디자인 지원사업 공모전에서 최종 사업으로 선정되어 설계용역비 1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국토환경디자인 지원사업 공모전’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2015년 10월23일부터 11월19일까지 28개 지자체에 대해 공모접수를 받아 서류심사와 현지평가 및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옹진군의 공모 작품은 ‘통일한국과 해양관광시대를 준비하는 백령 평화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이 사업은 국토 끝 섬이라는 상징적 자원과 역사·인문자원의 효과적 활용을 통해 백령도의 이미지 제고 및 자족적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옹진군의 서해5도 방문의 해 지원사업이 올해 인천시의 보조금 지원이 끊겨 중단위기에 놓였다. 12일 옹진군에 따르면 옹진군은 해양관광자원의 보고로 관광수요가 증가에 있지만 높은 여객선 운임비로 접근이 어렵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의 여파로 섬 관광이 침체돼 있다. 이에 인천을 제외한 타 시·도민이 5도서(대연평·소연평·백령·대청·소청)를 1박 이상 관광하는 경우 여객선 정상요금의 50%를 지원해 관광 및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서해5도 방문의 해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7억원을 지원하고 옹진군이 7억원을 부담, 매년 14억원의 예산으로 2013~2015년 3년간 시행해 옹진군을 찾는 관광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인천시의 재정난으로 시 보조금 지원이 중단돼 옹진군의 열악한 재정상황에 비춰 군 자체 재원만으로 추진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향후 관광객 유치사업의 발전 및 개선방향을 모색하고자 옹진군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2%가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5도 방문의
인천 송도 액화천연가스(LNG)기지 증설을 위한 5차 주민설명회가 또 무산됐다.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오후 3시 연수구청 대회의실에서 5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LNG기지 증설에 반대하는 주민 20여명이 단상에 오르는 바람에 설명회를 시작하지 못했다. 주민 20여명은 ‘LNG증설 반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공익시설은 국민 전체에게 필요한 시설이지만 안전성이 담보되어야 한다”며 “인천시, 연수구, 정부, 주민 등 4자가 모인 협의체를 구성해 사안을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다른 상당수 주민은 “반대 의견은 존중하지만 설명회에 참석한 다른 주민들의 의견도 들어봐야 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주민 간 언성이 높아지며 다툼이 1시간 넘게 이어지자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나서 중재를 시도했지만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이 구청장은 “주민설명회 횟수가 LNG기지 관련 시설 허가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개적인 자리에서 많은 주민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 4자 협의체를 구성해 그들만의 결정으로 기지 관련 시설 허가를 내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지만 4차 주민설
인천 계양지역 의원들이 잇따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최원식(인천 계양을)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주의의 기반인 관용을 허용하지 않는 패권정치에 굴복할 수 없었다”며 “폐쇄·배타적 진보, 나만 진보, 끼리끼리 진보가 아니라 더 깊고 더 넓은 포용·개방적 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국민은 정치개혁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정치질서를 창출하는 국민의당에 참여해 박근혜 정권을 견제하고, 총·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인천 계양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도형 인천시의원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당 탈당을 표명했다. 먼저 이 의원은 시의원직 사퇴의사를 분명히 하고, 예비후보등록과 관련해 “더민주당이 예비후보자 검증위원회에서 보류결정을 내리고 예비후보사퇴 및 시의원직 유지를 종용했다”며 “해당지역을 전략 공천할 수 있게 유력 정치인들에게 양보하라고 거듭 강요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풀뿌리 정치인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는 당으로 가겠다”면서 “인천 소수 야당 탈당자로서 국민의당 바람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의회가 시교육청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재의 요구안’에 대해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특히 시의회가 과반이 넘는 숫적 우세를 앞세워 이번 재의에서 원안 확정한다는 방침을 세우자 시교육청은 대법원 제소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제출된 시교육청 재의 요구안을 올해 첫 임시회가 열리는 2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시의회 의결안에 대해 재의 요구를 받을 경우 본회의에서 제적의원의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다시 의결 확정할 수 있다. 현재 전체 시의원 35명 중 새누리당이 24명, 더불어민주당이 11명인 점을 감안하면 누리과정 예산은 원안 확정이 확실시 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에 따른 보육대란을 막기 위한 결정이었던 만큼 새누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재의를 미룰 이유가 없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말 시의회가 교육감의 동의 없이 올해 시교육청 예산에 6개월분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사업비 561억원을 편성하자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하고, 관련 예산 미집행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현행 지방자치법 123조는 지방의회가 지방
섬 등산과 해안트레킹으로 부각되고 있는 옹진군 장봉도가 지주식과 무염산으로 김을 생산해 부류식과 비교할 수 없는 맛좋은 ‘친환경 김’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봉도 김은 지주식으로 갯벌에 대나무를 촘촘히 박고 그 위에 김 포자가 붙을 발을 매달아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키우는 전통 방식으로 작업이 까다롭지만 항상 물에 떠있는 부류식 김양식과 달리 하루 평균 낮과 밤에 8시간 이상 물밖에 노출되기 때문에 향은 물론 영양성분까지 뛰어나다. 특히 바닷물이 차가울수록 단맛이 나는 김의 특성상 장봉도는 서해최북단에 위치해 빠른 유속과 적당한 수온, 유기영양분이 풍부한 갯벌을 갖추고 있어 각종 오염과 질병에 강한 김 원초 생산이 가능하여 파래와 이끼 등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염산을 사용하지 않고 ‘무염산으로 웰빙 김’을 생산하고 있다. 장봉영어조합법인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지주식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무염산 처리로 맛과 향이 뛰어난 김을 생산하여 옛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장봉도 김의 많은 구매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입: 장봉영어조합(☎010-5392-8071) /윤용해기자 youn@
인천에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금융감독원 지원이 설립된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갑)이 제출한 금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가 지난해 12월 예산소위에서 금감원 인천지원 설립 예산 10억 원을 의결했다. 현재 금감원 지원은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4곳에 세워졌다. 신 의원은 “금감원 본원에서 처리한 인천지역 민원 건수(2014년 기준)는 5천254건으로, 민원 최다 지역인 부산지원(5천 126건)보다 많다. 그런데도 인천지원이 없어 시민들이 서울로 방문해야 했다”면서 “인천 인구가 늘면서 금융 서비스 수요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여서 인천지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의원은 “금감원이 이달 안으로 인천지원 사무소를 마련하고, 올해 금감원 정기 인사에 인천지원 구성원을 반영하는 등 본격적인 설립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용해기자 youn@
시의회 ‘문제점’ 행정사무조사 교보컨소시엄에 8520억 매각 3년후 3필지중 2필지 반환권행사 5.19%이자 포함 5900억 돌려줘 “무리한 추진으로 손실 막대”질책 인천시가 재정난으로 인해 무리하게 토지리턴제 계약으로 매각대금의 70%를 되돌려 줘 논란을 빚어온 송도 6·8공구 부지 매각 문제가 시의회 행정사무조사 도마 위에 올랐다. 시의회는 지난 8일 ‘재산매각 상황과 특수목적법인 조사특별위원회’를 열고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부지 매각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했다. 특위 위원들은 증인으로 출석한 전·현직 인천시 고위 공무원 20여명을 상대로 송영길 전 시장 재임기간이던 2012년 시가 송도 6·8공구 3필지, 34만7천㎡를 교보증권 컨소시엄에 8천520억원을 받고 매각한 과정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특히 위원들은 매수기관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토지리턴제 계약으로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데 대해 따갑게 질책했다. 당시 인천시는 이 거래에 토지리턴제를 적용, 토지 매수자가 원하면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매도기관에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고 땅을
인천시 남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7일 남구에 따르면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취약보육 확대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구는 올해 1월부터 맞벌이 및 단시간 근로자 등 일시적 긴급보육 수요에 대응하고자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을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늘리고 ‘24시간 어린이집’도 1곳에서 2곳으로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맞벌이 부부에 대한 우선입소 순위 가점을 기존 100점에서 200점으로 확대했다. 또 국공립 수준의 우수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간시설의 공공형 어린이집도 단계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2014년 15곳이던 민간시설 공공형 어린이집을 2015년 17곳으로 늘렸으며 올해는 2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전경련의 지원을 받아 인천기계산업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정원 69명)을 신축·개원해 산단 근로자의 보육수요를 충족했다.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다.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등 예방 중심의 지도·점검을 강화, 기존 2년 1회 실시하던 점검을 연 1회 이상 실시할 방침
인천시의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거주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세유지기구를 제작·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1천679건의 자세유지기구를 제작·보급했으며 지금까지 1만4천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자세유지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특허제작기술을 보유한 보조공학사·의료전문가·산업디자이너 등 전문인력이 체압분포 측정시스템·3D스캐너 등 첨단가공장비를 활용해 ‘노틀담복지관 자세유지기구센터’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뇌성마비·중추신경계장애 등의 특성을 평가하고, 개별 욕구에 따라 자세유지대 및 자세유지기구(눕기, 앉기, 서기), 이동기기(유모차형, 휠체어형)를 개별 맞춤 제작해 지원한다. 인천시가 사업비를 충당해 저소득층 장애인에게는 무료로, 일반 장애인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지원하며, 보급 후 3~6개월 단위로 A/S도 실시한다. 자세유지기구 제공을 희망하는 인천시 거주 등록장애인은 노틀담복지관 홈페이지(www.pmac.or.kr) 또는 자세유지기구센터(540-8988)를 통해 상담 후지원받을 수 있다. 시 장애인복지과 강원배 팀장은 “국내환경에 맞는 제품 개발로 자세유지기구의 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