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버스정류장이 사물인터넷(IoT) 중심의 스마트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2020년까지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사물인터넷 기반 버스정보 3.0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스템이 완비되면 인천의 버스정류장은 주변 여건과 특색에 따라 교통존·방범존·커뮤니티존으로 구분돼 각각의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게 된다. 교통존으로 지정된 버스정류장은 전광판으로 버스 도착 정보뿐만 아니라 지하철·여객선·항공기 운행정보도 알려준다. 인천공항·인천항·지하철역 주변 버스정류장 등 주요 환승역이 교통존으로 지정된다. 방범존은 정류장 주변까지 치안을 강화한 방범 지역으로 지정되기 때문에 어린이·노약자·여성에게 유용하다. 주로 도심 외곽, 야간 광역버스 운행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존 정류장에서는 승객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무료 와이파이로 인터넷 서핑, 메일 전송 등의 IT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존은 학교 주변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에 조성된다. 시는 교통카드 이용 현황 등을 토대로 교통·방범&mi
인천시가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에 나선다. 시는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분리수거해 처리하고 가연성 생활쓰레기는 소각 처리하는 방식으로 2018년에 직매립 생활폐기물 양을 제로화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수도권매립지로 직매립되는 인천지역 생활폐기물은 1일 145t가량(2014년 기준)이다. 이를 2017년까지 전량 줄여 제로화하고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1일 857t에서 764t으로 줄일 방침이다. 이밖에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처리기반시설도 전처리시설 및 재활용선별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장·건설 폐기물 매립량 또한 2021년까지 약 30% 감량을 목표로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군·구별 폐기물 반입량 목표관리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목표를 달성할 경우 반입수수료 감면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달성 시에는 가산금 부과 등 페널티를 적용할 방침이다. 시 자원순환과 한상우 팀장은 “폐기물 감량 및 직매립 제로화를 통해 인천시가 자원순환 사회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불이 난 인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발견된 40대 남성의 시신에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린 흔적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남부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4시 30분쯤 불이 난 인천시 남구 학익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A(46)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앞부분에 흉기로 수차례 찔린 흔적이 있어 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를 토대로 이 사건을 살인·방화사건으로 보고 전담팀을 꾸렸다. 경찰은 불이 난 다세대주택을 재조사해 흉기 등의 유무를 살피는 한편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A씨의 지인 등을 상대로 원한관계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당시 불은 다세대주택 2층 방에서 발생해 방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6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유정복 인천시장은 4일 “새해에는 재정 건전화와 인천 가치 재창조 사업에 가시적 성과를 실현하며 인천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6년은 인천시의 변화와 발전을 확인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16년 ‘달리는 말에 채찍질 한다’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정진하겠다”며 “재정건전화·가치 재창조·가시적 성과 실현 등을 통해 인천시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또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을 적극 추진, 채무비율을 31%대로 낮추겠다”면서 시 현안에 대한 대안 마련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유 시장은 특히 “폭력·고립 방치 등의 아동 학대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반드시 근절시킬 것”이라며 “이밖에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 지원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인천시 연수구는 청학동복지위원회가 구 관내 동복지위원회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청학동복지위원회는 동복지위원회 운영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파랑새 상담실 운영, 가정방문상담, 복지자원뱅크 운영, 청학의 천사(1004)되기 캠페인, 저소득층 치과진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따뜻한 배달부’운영과 ‘가정위탁보호세대의 생일축하 지원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는 동복지위원회의 역할을 구체화해 주민들 속에 함께 스며드는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이 됐다. 또한 동복지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복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어 소액 정기기부자들의 참여가 확산되는 등 ‘우리 이웃을 우리가 돕는다’는 지역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는 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시무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시무식은 박우섭 남구청장을 비롯해 한길자 부구청장, 간부공무원 등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의례 및 공무원윤리헌장 낭독, 신년사, 신년 인터뷰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구청장은 “2016년은 신뢰와 협동을 통해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특히 올해 구정 중점목표인 ‘교육혁신 정착의 해’를 실천하기 위해 행정기관 및 민관거버넌스, 마을공동체들과 협력해 교육혁신지구사업의 정착과 운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청학도서관은 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YCL갤러리에서 ‘보태니컬 아트(Botanical Art)’展을 진행한다. ‘보태니컬 아트’는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식물의 특징을 세밀하게 표현하고 꽃의 아름다움만 표현하는 것이 아닌 과학을 기반으로 그려내는 그림이다. 보태니컬 아트를 소개하고 예술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연수청학도서관 보태니컬 아트 재능기부 프로그램 수강생과 늘푸른도서관 동아리 팀원들의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 화요일부터 일요일 사이(월요일 정기휴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편, YCL갤러리는 구민의 창작활동 장려와 소통공간으로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YCL 갤러리 사용 신청은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홈페이지(www.ys publiclib.go.kr)나 전화(☎032-749-8280)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올해 지역 중소기업의 브랜드파워 강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경제분야 공공기관을 통합하고 기업지원체계를 혁신적으로 개편한다. 시는 인천테크노파크·인천경제통상진흥원·인천정보사업진흥원 등 인천 경제분야 공공기관 3개가 통합해 내년 7월 새롭게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 기관의 통합은 유사 공공기관의 업무 중복을 막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행정자치부의 ‘1단계 지방공기업 구조개혁방안’에 따른 것이다. 시는 1월 중 실무전담팀(TF)을 구성하고 조직·인사 체계 정비, 관련 조례·규정 개정 절차를 거쳐 7월 통합기관을 출범할 계획이다. 시의 공공기관 통합 추진방향은 지역산업 육성과 경제 활성화의 통합 유일기관으로서의 미션과 역할을 재정립해 시민, 기업, 소속원이 공감하는 안정적이고 지속 성장 가능한 미래비전 조직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직은 각 기관별로 특화기능은 강화하고 유사기능은 통합해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빠른 시일 내 각 기관이 화합할 수 있도록 구조 조정 없이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기업 성장 단계별 수요 맞춤형 지원과 능동적인 업무 발굴체계로 기업지원체계를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통합 기관은 출범 후에는 인천
인천시 옹진군은 제1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매력적인 아름다운 섬마을 가꾸기 사업’이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제1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차지부 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산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11월 6일부터 공모 접수한 156개 지자체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상실사 및 최종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대상 지자체를 선발했다. 옹진군의 제출 작품은 ‘매력적인 아름다운 섬마을 가꾸기 사업’은 사람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섬마을, 지속 발전가능한 마을을 목표로 경관협정 체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업추진 경과는 덕적면 문갑도, 백령면 심청각 진입로와 천안함 위령탑 진입로에 사업 완료했으며 백령면 연화2리와 소연평 및 소청2리에 사업중에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5개 마을에도 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에서 추진한 경관협정 체결사업은 민·관·군·전문가·자원봉사자 집단이 합심해 추진한 사업으로서 주민만족도가 높아 타 마을에서도 사업 확대 시행이 잇따르고 있다. 군
인천지역 군부대 하사관들이 회식자리에서 졸았다는 이유로 후임 하사관을 집단 폭행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병대 6여단은 3일 폭행 및 강요 혐의로 A(22) 하사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A 하사 등은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10시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의 한 주유소 인근 길가에서 후임 B(20) 하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또 담배를 사오게 한 뒤 돈을 주지 않거나 초과근무를 대신 하도록 하는 등 가혹 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하사 등은 B 하사가 사건 당일 1차 회식 때 중대장이 건배제의를 하는데도 졸고 있었다는 이유로 이같은 집단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백령도 해병부대로 전입한 지 3주가량 된 B 하사는 정신과 치료 등을 포함해 4주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다. 해병대 헌병대는 지난해 12월 6일 B 하사의 면담 요청을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면담 과정에서 같은 달 5일 다른 선임 간부 C(23) 하사가 잠든 B 하사에게 휴대전화를 던진 사실도 확인하고 C 하사 역시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