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2년 연속 문화재 활용사업의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구는 2015년도 생생문화재 우수사업 지자체로 선정,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구는 올해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주관 아래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라는 주제로 지난 3~11월 생생문화재 사업을 운영했다. 그 결과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차별화된 브랜드로 만들려는 의도가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천도호부가 관아라는 점에서 조선시대 관료조직을 이해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한 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경찰서는 29일 최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GIK의 전 대표 A(58)씨를 고소함에 따라 GIK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NSIC는 송도국제도시 개발업체로 미국 부동산회사인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GIK는 NSIC의 사업을 대행하는 회사다. 두 회사 모두 게일인터내셔널이 지분 70.1%를, 포스코건설이 지분 29.9%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전무로 일던 A씨는 2011년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달 포스코건설 전무로 복귀했다. A씨는 NSIC 이사회 승인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2015년 6월 아파트 분양사업 수익 가운데 700억원을 공사비 명목으로 포스코건설측에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4년 포스코건설의 자사고인 인천포스코고교에 기자재 비용 40억원을 적법한 절차 없이 지원한 혐의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NSIC의 아파트 공사 장기 미수금이 2천500억원 정도 남아 있어 700억원을 받았다”며 “당초 인천교육청이 인천포스코고교에 4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가 지원을
인천시 남구의회가 2015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29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올해는 ‘구민 감동 의정, 함께 하는 남구의회’를 의정 운영방향으로 정해 82일 동안 총 9회에 걸쳐 정례회와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 기간동안 총 157건의 조례안과 예산안, 각종 안건을 처리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는 지난해 103건에 비해 52.4%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38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은 지난해 16건보다 2배가 넘는 증가를 보여 구민 복리증진의 근본인 조례에 대해 남구의원 모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노력했다. 유중형 기획행정위원장이 6건으로 최다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정채훈 복지건설위원회 의원이 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남구의회는 회기 기간은 물론 비회기 기간에도 총 37회에 걸쳐 69곳의 각종 현장방문을 실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 구민의 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현장 의정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이밖에 의원 역량강화를 위해 2회의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된 의원세미나를 개최했으며 4회에 걸쳐 국내·외 연수를 실시, 선진 정책을 구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이재호(사진) 인천 연수구청장이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가 개최한 ‘2015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시상식에서 ‘지역환경혁신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그동안 국제적 희귀조류인 저어새 등이 서식 도래하는 생태학전 중요지역인 송도갯벌 습지보호구역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함은 물론, 최근 기후변화가 전 세계적 관심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온실가스 발생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는 등 쾌적하고 편안한 친환경도시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앞으로도 초심을 유지해 낮은 자세로 구민을 섬기는 행정,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가 오는 31일 SBS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 유명한 송도석산에서 송도석산 시민공원 조성을 염원하는 ‘2015 송도석산 해넘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송도석산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민공원으로 조성되길 바라는 구민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고 다사다난했던 2015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새롭고 희망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연수구립여성합창단의 공연 등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개그맨 심현섭씨의 사회로 가수 박남정·김민교, 성악가 양지, 연수구립관악단 등이 출연하는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는 송도국제도시와 인천대교 그리고 아름다운 서해와 어우러진 2015년 마지막 해넘이를 바라보며 현장에 비치된 메모지에 새해소망을 적어 풍선에 달로 하늘로 날리는 ‘2016 소망 풍선 날리기’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지역에서 기존 이원화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하나의 단체로 통합, 운영된다. 통합체육회 명칭은 ‘남구체육회(I.N.S.C)’로, 구는 내년 1월15일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22일 통합체육회 추진 준비대의원 총회를 열고 통합체육회 명칭과 창립 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 의장 선출(건), 통합체육회 규약(안) 등의 부의 안건을 처리했다. 창립 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 의장에는 박우섭 남구청장이 선출됐다. 통합체육회는 1월5일 선임이사회를 개최한 뒤 8일 창립 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의 절차를 거쳐 출범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체육단체 이원화로 전문체육 저변약화와 정책, 재정운영의 비효율성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었다”며, “통합체육회 출범으로 이 같은 문제점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동구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송도 매립지 10공구 신항지역과 바다쉼터의 관할권을 연수구로 결정한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22일 남동구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6차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송도국제도시의 신규매립지 10공구 일원에 위치한 인천신항과 바다쉼터의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연수구로 의결했다.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6개월간의 현장방문, 실무조정회의 및 중앙분쟁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논의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연수구는 “32만 구민과 함께 환영하며 현명한 결정”이라고 밝히고 “내년 초 매립이 완료되는 송도매립지 11-1공구 역시 이번에 기준으로 삼은 ‘국토의 효율적 이용, 송도 국제도시에 거주하는 주민 정서와 편의를 우선 고려하고 지리적 연접성 및 경계구분의 명확성, 행정 효율성’ 등을 적용, 합리적인 결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반면 남동구는 11-1공구의 관할권 결정을 미룬 채 10공구 신항만의 시급성을 이유로 반쪽 결론을 내린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남동구는 관할권 결정이 따로 내려질 경우 이의제기를 위한 소송절차도 따로 진행되며 아직 관할권이 결정되지 않은
인천시 남구는 지난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해피 바이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우섭 구청장을 비롯해 장승덕 남구의회 의장, 홍일표 국회의원, 시민, 봉사단체, 청소년단체,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 1일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 참가자들은 4인 1조로 편성, 남구청과 남구청 공무원노동조합, 지역사회 등에서 후원한 사랑의 선물 꾸러미를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가정 등 210가구에 전달했다. 선물 꾸러미는 쌀, 크리스마스 케이크, 생필품 선물세트 등 4~5종 패키지로 구성됐다. 배달에는 ㈔인천남부모범운전자회 택시 21대와 일반 자원봉사자 차량 21대 등 42대 차량이 썰매로 동원됐다. 박우섭 구청장은 “연말연시 주민들과 함께 나눔을 전하는 뜻깊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선물을 전달받은 가정에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나눔의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인천기지건설단은 최근 인천 송도LNG 인수기지에서 인천농아인협회 연수구지부와 사업운영의 활성화 및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앞으로 청각장애인 및 언어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수화교육을 통한 장애인들의 의사소통 능력향상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지부 운영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도 병행됐다. 인천인수기지건설단 조희석 단장은 “공사가 올해는 장애인들의 복지 및 편익증진을 위한 사업에 중점적으로 지원을 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의 이미지를 지역주민들에게 심어주고 나아가 사랑받는 친환경적인 에너지기업이란 사실을 인정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피력했다. /윤용해기자 youn@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30대 남성이 어린 딸을 2년간 감금·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학대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0일 딸 A(11)양을 2년간 집에 가둔 채 굶기고 상습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로 아버지 B(32)씨와 폭행에 가담한 동거녀 C(35)씨, 친구 D(36·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2013년 아버지 B씨와 함께 인천 연수구 빌라로 이사간 뒤부터 집에서 감금된 채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A양은 2학년1학기까지는 학교에 다녔지만 아버지 B씨는 인천으로 이사한 이후에는 A양을 학교에 보내지도 않고 집에 가뒀다. B씨는 동거녀 C(35)씨와 살며 직업도 없이 온종일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 빠져 살았다. A양은 경찰에서 “아빠는 먹는 시간, 잠자는 시간 말고는 거의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만 했다”고 진술했다. 음식을 제대로 주지 않은 탓에 A양이 집에 남은 음식이라도 찾아 먹으면 B씨는 “아무 음식이나 먹는다”며 호되게 매질했다. 지난 12일 집에서 탈출 당시 A양의 늑골은 골절된 상태였고 다리와 팔 곳곳이 멍들어 있었다. A양은 아빠가 일주일 넘게 밥을 주지 않을 때도 있었다고 진술했다. 최소한의 영양도 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