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숭의1·3동 124의15에 ‘숭의목공예마을 목공예센터’를 다음달 하순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연면적 499㎡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이 센터의 1·2층에는 목공예 공동작업장, 체험학습장, 전시실 등이 들어서며 3층에는 목공예 전문교육장과 디자인 자료실 등이 마련된다. 센터는 2013년 완공된 연면적 165㎡ 지상 2층 규모의 ‘숭의창작공방’과 인접해 있어 지역 목공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앞서 숭의목공예마을을 조성하고자 관내에서 목공예 체험학습프로그램과 목공상인 교육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목공 상인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협동조합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마을 공동체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윤용해기자 youn@
사상 처음으로 서해5도 어선이 활어 수산물 등을 싣고 경인아라뱃길을 거쳐 서울 뚝섬나루터에 들어온다. 서해5도어민회와 옹진수협, 서해아라뱃길정책추진단은 아라뱃길과 한강을 활용한 수산물 활어축제(100% 자연산 뚝도 활어시장 축제)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울 성동구청과 ㈔뚝도시장번영회가 뚝도시장의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오는 28일부터 11월13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서해5도 어선 3척(어촌1호-4.99t, 원양호-4.99t, 원영호-3t)은 28일 새벽 활어(농어, 우럭, 광어 300㎏), 굴(40㎏), 꽃게(200㎏) 등 수산물을 싣고 출발한다. 어선들은 이날 새벽 4시 연평도를 출발해 연안부두를 거쳐 오전 9시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을 거처 한강을 통해 오후 2시 성동구 뚝섬나루터에 입항한다./윤용해기자 youn@
25일 오전 4시 19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의 3층짜리 펜션에서 불이 나 1시간 33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투숙객 A(45·여)씨가 대피하다가 허리에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객실 총 9곳 중 4곳에 묵고 있던 투숙객 10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또 펜션 내부 297㎡ 중 200㎡가 타 소방서 추산 1억2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펜션 외벽에 설치된 폐기물 처리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인천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윤관석 의원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1인 시위’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지하철 1호선 동암역에서 정부 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규탄하고 시민적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1인 시위를 펼쳤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정교과서 추진과 관련해 정해진 바 없다는 게 지난 8일 이었는데, 불과 나흘 뒤에 탈법적으로 예비비로 관련 예산을 44억을 확보하고 주요 언론과 방송에 국정화 광고까지 내 놓았다”며 “국민 무시, 국회 무시, 탈법, 불통으로 점철된 국정교과서 추진을 막기 위해 인천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변했다. 그는 또 “친일 매국 행위자들을 미화하고 독재를 숭앙하는 교과서가 나온 다면 우리 아이들은 21세기 창의 인재로 자라는 것이 아닌, 획일적 교육을 받아 시키는 일만 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날 것”이라며 “아이들의 창의성을 가로막고, 비판적 사고 형성을 훼손하고, 잘못된 획일적 역사관을 주입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시민의 힘으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8일 실시하는 남구의회의원재선거(남구다선거구)의 투표율 제고를 위하여 22일 오전 남구 신기시장사거리에서 ‘10·28 재선거 투표참여 캠페인’을 실시했다. 23~24일 이틀 동안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의 경우 재선거 실시 지역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펼쳐졌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동춘공원에서 전통문화와 전래놀이 한마당 -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는 ‘얘들아 나와서 놀자’를 개최한다. 독서문화연구회 ‘잎싹’ 주관으로 올해로 13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전통 놀이문화 체험 및 건전한 가정놀이문화 소개를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의사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물동이체험, 엿체험, 사물놀이 체험, 고무신공예, 제기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풍물마당 노둣돌’(단장 유인녀)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당일 누구나 무료로 체험에 참가할 수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재단 설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구는 지난 20일 학익동 인천보육원에서 ‘주민주도 (가칭)남구지역재단’ 설립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강연은 재단설립 추진위원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제는 지역 주민 스스로 기금을 만들고 해결해 나간다는 ‘주민주도 (가칭)남구지역재단’ 설립 취지에 맞게 민간 공익재단인 천안 ‘(재)풀뿌리희망재단’ 박성호 상임이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강연은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재단-풀뿌리희망재단의 설립과정과 운영사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후에는 지역재단의 필요성과 역할 등에 대한 추진위원들의 열성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남구지역재단 설립 준비를 위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박우섭 구청장은 “착한 나눔 실천을 정착시켜 아이때부터 친구와 이웃을 돕는 나눔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연평도·백령도 등 서해 북단 섬 주민들이 21일 정부의 여객선 유류할증제 도입 철회를 촉구했다. 옹진군새마을회 등 옹진군 관내 17개 사회단체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객선 유류할증제’ 도입에 반발했다. 사회단체는 “유류할증제 도입은 국가가 부담해야 할 선사 지원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것”이라며 “할증제가 시행되면 비싼 뱃삯 탓에 섬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면세유가가 2012년 이후 꾸준히 하락해 올해 리터당 400원대”라며 “유가가 오르면 여지없이 운임을 올리면서 유가가 내려도 여객선 운임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특별교통대책기간 외 주말·공휴일 등에도 10% 할증하는 ‘탄력운임제’를 시행했고 이어 유류할증제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유류할증제가 시행되면 여객선 면세유가가 크게 오르는 시기에 선사가 자율적으로 운임을 할증할 수 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정부가 고시한 해경본부의 세종시 이관 철회도 주장했다. 이들은 “2008~
인천시 남구가 쓰레기 무단투기 등 4대 불법행위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줄지 않자 단속을 더욱 강화하는 등 불법행위 근절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구는 올 1월부터 9월까지 환경미화원, 노인 인력, 교통 서포터스 등 하루 평균 100여명의 인력과 차량·폐쇄회로(CCTV) 등 장비를 동원해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광고물, 불법 노점, 주·정차 위반 등 4대 불법행위를 단속했다. 구는 이 기간 4대 불법행위 47만4천490건을 적발해 10억2천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1천90건을 적발해 과태료 4천800여만원을 부과했으며 불법광고물 44만8천여건을 적발해 과태료 1억2천500여만원을 부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불법현수막의 경우는 사진을 확보해 과태료 부과 등의 기초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강력한 타깃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또 주·정차 위반은 2만1천800여건을 적발해 과태료 8억3천900여만원을 부과했으며 불법노점상은 3천600여건을 적발해 이중 3천50건에 대해 자진정비 명령을 내리고 46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1천300여만원을 부과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인천남부경찰서는 19일 신속한 112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 저측은행에 근무하는 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남부서에 따르면 그동안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관내 113개 금융기관을 상대로 다액 500만원 이상을 현금으로 찾는 경우 의심스러울 경우 112신고 하도록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아닌지 경찰이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도움이 필요한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토록 했다. 이날 감사장을 수여받은 A(39·여)씨는 지난 16일 저축은행에 방문해 2천360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찾으려는 이모(79·여)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의도적으로 지급을 늦추면서 곧바로 112로 신고, 출동한 경찰관을 통해 피해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해 피해를 예방한 주안지구대 송형두 경위에게는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