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보건소가 가을철 대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30일 구에 따르면 이번 홍보활동은 연수구 선학동 농가일대와 다수인이 모이는 역사 및 광장 등에서 전개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들쥐에 기생하던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풀밭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앉지 않아야하고 풀숲에 앉아 용변을 보지 않아야 한다. 야외작업후에는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반드시 옷을 세탁해야 하며, 집에 돌아온 후 바로 샤워나 목욕 등의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쯔쯔가무시증 초기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등 감기증상과 비슷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농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기피제를 보급하는 등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윤용해기자 youn@
신용카드 결제용 단말기를 해킹해 빼낸 고객정보로 수백장의 복제카드를 만들어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A(2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1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인천 등 수도권 일대 음식점 3곳에 있는 신용카드 결제용 POS(Point Of Sales) 단말기를 해킹, 10만여건의 신용카드 마그네틱 정보를 빼돌렸다. 이들은 이 정보를 이용해 복제카드를 만든 뒤 지난 7월 경기도를 비롯한 충청북도와 강원도의 금은방 8곳에서 1천252만원 상당의 금품을 사들였다. 또한 같은 음식점에서 해킹한 미국, 영국, 일본인 등 외국인 5명의 신용카드 정보로 복제카드를 만든 뒤 서울과 경기도, 인천의 골프용품점 5곳에서 2천만원 상당의 골프채를 구입해 장물로 판매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에서 원격으로 국내 식당 3곳의 신용카드 POS 단말기에 설치된 VNC(Virtual Network Computing·원격지원 프로그램)를 해킹, 고객정보를 빼내 이를 한국으로 보내 신용카드 복제기계로 카드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또 복제한 카드로 현금화가 쉬운 귀금
인천 남부경찰서는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에 물건을 시세보다 싸게 판다는 글을 올려 돈만 받아 챙긴 혐의(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위반)로 조직폭력배 A(30)씨 등 일당 5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6∼7월 필리핀에 콜센터를 차려 놓고 범행을 주도한 총책 B(29·미검)씨의 지시를 받아 도소매업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웹사이트에 커피믹스, 고철, 네트워크장비 등을 도매가보다 20∼30% 싸게 판다는 글을 올렸다. 이들은 이를 보고 연락해온 6명으로부터 총 6억2천500만원을 대포통장으로 입금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게시글을 보고 연락한 소상공인들에게 유통업체 관계자를 사칭하며 ‘회사 사정상 물품을 급하게 처분하게 됐다’고 속여 대금을 신속히 입금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외에 있는 총책 B씨를 인터폴에 수배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는 오는 31일~11월8일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건강조사는 남구에 거주하는 표본가구원 중 19세 이상 906명을 대상으로 방문조사원이 표본조사가구를 직접 방문, 1대1 면접으로 실시한다. 건강행태, 만성질환이환율, 의료 및 보건기관이용, 사고, 중독에 관한 사항을 파악하며 특히 치매 및 심뇌혈관 질환에 관한 항목을 추가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지역 보건사업 수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리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e편한세상’ 2653가구 조성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 가능’ 행정타운 프리미엄으로 배후수요 풍부 상권 발달 교통인프라·교육여건 탁월 공원·녹지공간도 21% 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화지구에서 신개념 주거형태로 선보이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산층을 위한 신개념 주거형태인 도화 뉴스테이는 국토교통부, 인천도시공사, 대림산업이 공동출자해 ‘e편한세상’ 브랜드로 조성된다. 인천시 남구 도화지구 약 89만㎡(26만7천평) 대지에 전용면적 59~84㎡로 25개동 총 2천653가구가 들어선다. 대상지는 도화도시개발사업 5블록(뉴스테이 932가구)과 6-1블록(뉴스테이 1천173가구), 6-2블록(공공임대 548가구)로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다 주택형 별로는 전용면적 ▲59㎡ 1097가구 ▲72㎡ 608가구 ▲84㎡ 948가구 등이다. 인천 도화지구의 중심 ‘e편한세상 도화’는 주거, 교육, 상업, 행정기능 갖춘 복합도시로 편리한 교통까지 갖춰 도심에서 누리는 편리함이 돋보인다. 특히 인천도화지구는 89만여㎡ 대지에 약
인천시 남구 주안동에 위치한 ㈜새천년인천환경의 성관실(68·사진) 회장이 지난 25일 조선대학교 법학과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성 회장은 ‘국제해양 질서의 변화와 우리의 대응방안’이라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세계 각국의 해양 경계 책정 문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각국의 국제법에 대한 인식과 행정법, 헌법 등을 두루 살핀 뒤 얻어낸 성과로 후학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만한 논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학위수여식에서 “우리나라를 넘어서 국제적으로 학식의 폭을 넓히기 위한 연구와 공부를 할 수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논문을 작성했다”며 “앞으로 강단에 서서 후학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학문을 닦는데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 회장은 제25대 인천호남향우회장과 초대 해남향우회장, 인천시 남구통합방위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윤용해기자 youn@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건설단과 송도캐슬앤해모로아파트는 지난 24일 햇살작은도서관에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주민들의 정서함양 및 복지증진을 위해 ‘사랑의 도서나눔운동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도서나눔협약은 한국가스공사가 2009년부터 전사적으로 실천해 온 ‘사랑의 도서나눔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데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희석 단장(인천 LNG기지), 정창일 시의원(인천시의원) 성기태 회장(송도캐슬앤해모로아파트), 이예숙관장(햇살작은도서관)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건설단은 도서관이용 주민들을 위해 LNG기지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505권과 신간도서구입비 200만원을 햇살작은도서관에 전달했다. 이예숙 햇살작은도서관 관장은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에서 소중하게 모아주신 도서가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무척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남북 긴장 상황이 지속되면서 서해 5도 어민들은 나흘째 조업이 중단됐고,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 인천운항관리실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인천∼백령 항로 여객선 2척 중 고려고속훼리 소속 웨스트그린호(297t급)가 24일 휴항했다. 그러나 같은 선사의 코리아킹호(534t급)는 이날 오후 9시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정상 출항한다. 선사 측은 남북대치 상황에 따른 승객 감소로 여객선 2척을 모두 운용하기 어려워 웨스트그린호 운항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킹호와 웨스트그린호의 여객 정원은 각각 449명, 344명이지만 최근 북한 도발 위협 후에는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채 운항하는 날이 많았다. 웨스트그린호를 제외한 인천과 서해 섬을 잇는 1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은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서해5도 조업은 나흘째 전면 통제됐다. 연평도 54척, 백령·대청·소청도 177척 등 총 231척의 어선이 지난 21일 이후 나흘째 조업하지 못한 채 부두에서 대기 중이다. /윤용해기자 youn@
“작은 정성이지만 선생님들이 솔선수범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인천시 남구 주안4동에 위치한 공립 무궁화어린이집이 지역 내 저소득가정을 위한 지정기탁에 나선다. 무궁화어린이집 차금선 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10여명이 매월 주안4동 저소득가정 3가구에 15만원의 지정기탁을 약속한 것이다. 지정기탁금은 무허가 주택에 거주하는 차상위우선돌봄 대상 홀몸노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년소녀가장세대 등에 전달된다. 차금선 무궁화어린이집 원장은 “교직원 전원이 매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웃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인천 남구을)이 국립 인천대학교에서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천대는 지난 21일 열린 2014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식에서 인천대의 국립대 전환과 국고 유치,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해 윤 의원에게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대는 최기선 전 인천시장, 황싱궈(黃興國) 전 톈진시장 등 대학 발전에 도움을 준 유명 인사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해 왔지만 2013년 국립대 전환 후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의원은 “인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산업정책과 고용정책이 맞물려 돌아가야 하고 그 중심에 인천대가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거점 국립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에서 외교학 석사, 조지워싱턴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8·19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새누리당 대변인, 원내수석부대표, 사무총장을 거쳐 현재 대통령비서실 정무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