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숙원사업의 하나인 ‘인하대역’ 역명 제정이 드디어 확정돼 인근 대단위 대학문화거리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인하대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5일 인천시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의 송도~인천구간 4개 역명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4개 역명은 인하대(仁荷大)·숭의(崇義)·신포(新浦)·인천(仁川)역 등으로 인하대역은 오는 12월 완공되며 시험운행 등을 거쳐 내년 2월 27일 개통 예정이다. 수인선 인천구간이 개통되면 남구와 중구 등 대표적 구도심의 활성화가 예상되며,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인천시 남구에 공문을 보내 역 이름을 기획, 의견을 수렴한 뒤 공문을 제출하라는 지침을 내린 바 있다. 남구청에서는 2차례의 역명 제정여론조사와 지명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인천시에 제출후 코레일에 이첩돼 한국철도시설공단 역명심의위원회를 통해 역명이 최종 결정됐다. 이번 ‘인하대역’ 역명 제정으로 인하대가 추진하는 정문과 용현동 원도심을 연계해 새로운 중심상권으로의 부상이 예상된다. 한편, 인하대는 지난해부터 ‘인하대역’ 명명 추진회의를 수차례 갖고 인천시와 코레일에 공문을 보내는 등 ‘
공공형 사회활동사업과 베이비붐세대 사회참여지원사업 등 노인 사회참여를 폭넓게 전개하는 남구노인인력개발센터가 이번엔 시장형 사업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남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10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4년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 중 3개 사업단이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장형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단순 업무인 공익활동사업과 달리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다른 업체와 경쟁하며 수익을 올리는 일자리 형태를 말한다. 1등급을 받은 사업단은 OK실버택배사업, 주차시설관리파견사업, 실버인력파견사업으로, 총 110명의 지역 노인들이 참여했다. 지역 노인들이 사업에 참여해 CJ 택배와 주민들의 지역 내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택배 운영 등 수익창출을 통해 노인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또 인천시시설관리공단과 기관 MOU를 체결, 주차시설관리원을 육성해 파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도시기반시설 관련 서비스를 제공했다. 센터는 이번 1등급 성과로 2015년 우수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어르신들이 일반시장과 함께 노후 소득보전을 할 수 있는 일자리와 사회 재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더불어 고용효과와 복지효과
인천시 옹진군이 최근 덕적도 밧지름 해변에 생육하고 있는 우량 소나무림의 보호를 위해 ‘해안방재림 보전사업’을 실시했다. 9일 옹진군에 따르면 밧지름 해변에 생육하고 있는 우량 소나무림은 해송과 어우러진 명품 소나무 군락지로서 이번 사업은 최근 일부 소나무에서 모래(토양) 유실 등으로 뿌리 노출이 심화됨에 따라 수목생장 저해 및 고사 위험이 점차 높아져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피해 소나무에 대해 모래(토양) 유실 방지용 통나무 울타리를 설치했고, 뿌리 보호용 흙(마사토)을 일정부분 공급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에도 보호가치가 높고 임상이 수려한 해변가 소나무림 등에 대해 지속적인 수목 보호사업을 실시, 건강한 도서경관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는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통학로 확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연수구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사업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새로 선정된 경인어린이집과 기존에 설치된 시설물의 보수가 필요한 예랑유치원 및 은빛나무 어린이집(청학동) 등 3개소이며, 사업 내용은 어린이보호구역표지판, 과속방지턱 설치, 미끄럼방지포장, 도막형 바닥재 설치 등이다. 2015년 연수구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은 실시설계용역 및 공사발주를 완료한 상태로 8월 중순 착공, 9월 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구민 인식 개선에 나선다. 6일 남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6월17일부터 7월8일까지 남구지역 21개동 주민센터에서 만 19세 이상 1천명의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5.6% 가량이 여성친화도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여성(84.9%)보다 남성(86.3%)의 인지율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친화도시 지정이 보다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인가’ 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63.4%)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여성 73.5%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남성은 53.3%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해 구는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성별에 따른 홍보 강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는 오는 21일까지 ‘제20회 구민상’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자는 올 7월 1일 현재 연수구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구민으로서 사회봉사, 효행, 문화예술, 교육, 체육, 대민봉사, 산업증진 분야에서 구의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여 타인의 귀감이 될 만한 공적이 있는 자이다. 추천권자는 연수구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 기업체 대표, 동장 등으로 추천서와 공적서류 등을 연수구청 총무과로 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추천된 후보자는 향후 현지답사를 통한 공적확인 및 구민상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되며 오는 10월 구민의 날 기념행사 시 시상할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부경찰서는 미국에서 큰돈을 벌게 해 주겠다며 마사지업소 직원들을 속여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중국동포 A(34·여)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내 마사지업소에서 일하며 동료 B(56·여)씨 등 14명을 상대로 “미국에서 마사지 일을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항공권과 비자 발급 대행 수수료 명목으로 3천6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미국이 한국보다 인건비가 비싸 마사지업소에서 3개월만 일해도 수천만원을 벌 수 있다며 B씨 등을 꼬드겼다. A씨는 항공권을 예약하고 입금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예약이 취소되는 점을 알고 실제 항공권을 예약해 B씨 등에게 예약현황을 보여준 뒤 수수료를 받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옹진군이 최근 대청도 명품섬 조성과 관광활성화 목적으로 대청도 옥죽동 해변 뒤쪽 모래사막에 낙타조형물 2마리를 설치했다. 낙타의 크기는 225~345㎝이며 높이는 2m 정도다. 옥죽동 모래사막은 국내 유일의 모래사막으로 ‘한국의 사하라’로 불리며 관심받는 곳이다. 군은 이곳에 낙타조형물을 설치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또 옹진군은 낙타와 함께 대청도 매바위 부근에 주차장과 매를 형상화한 매바위 포토존을 설치, 다른지역과 차별화된 문화관광기반시설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대청도에 이색볼거리 마련으로 도서관광 활성화는 물론 백령도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은 대청도가 관광지 명소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길 기대한다”고 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 주안동 ‘도시개발1구역 복합의료단지’의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된다. 사업시행자인 SMC개발㈜는 지난달 31일 용지매매대금을 조달하기 위해 토지비 원리금 960억원에 대한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지난 3일 1차 선수금 280억원을 남구청에 지급, 약정식을 가졌다. 주안 도시개발1구역 개발 사업은 현 주안초등학교 일대 2만4천440㎡ 면적에 최첨단 의료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올해 초 남구로부터 사업대상 토지를 매입하는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학교 이전 및 사유지 수용을 거쳐 토지를 확보, 민간사업자가 토지확보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급하는 것으로 토지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17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SMC개발 관계자는 “의료복합단지는 전문성·시설·규모를 갖춘 여성·어린이 전문 종합병원으로 업무·상업·문화시설의 편의성을 높이는 개발사업”이라며 “인천이 의료관광의 중심이 되는 상징적인 상업도시 기반을 위해 5년 이내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 속도를 내지 못하던 주안2·4동 재정비 사업이 복합의료단지 개발 사업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구 전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인천 옹진군은 3일 전지역에서 실시하는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위해 무인헬기 항공방제 시연회를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군은 지역 노동력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 및 벼 병해충의 확산방지를 위해 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7개면 941㏊ 전면적을 무인헬기 항공방제와 자체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무인헬기는 농업용 무인헬기로 전장 3.81m, 전폭 0.72m, 자체무게 65㎏로 1회 비행에 2만6천400㎡(8천평)를 방제할 수 있다. 군은 이번 방제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수요조사 및 희망농가 신청서를 접수하고, 병해충 정밀예찰을 실시 벼 병해충 방제적기를 예측하고, 방제협의회를 개최해 적용농약을 선정했다. 또 비행금지구역의 무인헬기 비행을 위해 서울지방항공청과 합동참모본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비행승인을 받아 방제체계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이번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위해 시·군비 4억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무인헬기 2대, 전용탑차 등 운영장비를 구입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손부족해소와 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