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이달중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 31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남구성평등위원회 위원 및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가정여성보육분과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조성 기본계획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수탁기관인 인천 여성가족재단의 구민 요구조사 분석 결과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여건 분석 등을 보고받았다. 앞서 구는 내년 여성친화도시조성 인증을 목표로 지난 4월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어 6월17일~7월8일까지 남구 21개동 주민센터에서 만 19세 이상 1천명의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구민들은 남구 여성의 복지·문화 확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보육서비스 확충(37.9%)’을 꼽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여성일자리 창출(29.7%)’이라고 답했다. 구 관계자는 “이달중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를 구성하고 여성의 성장과
한국마사회 연수지사는 30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저소득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연수2동주민센터에 1천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정기탁했다. 또 이날 마사회 연수지사는 옥련전통시장에서 진행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이날 기탁된 온누리 상품권은 연수2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100가구에 지원됐다. 김종선 지사장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책임을 한국마사회가 먼저 실천하여, 많은 기업들이 기부 문화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한 복지사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메르스의 여파로 전통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있어 안타까웠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학교가 오는 8월3일 ‘국토대장정 발대식’을 열고 힘찬 첫 걸음을 시작한다.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재학생 89명, 교직원 16명 등 105명이 대원으로 참가해 14박15일 동안 400㎞를 종주할 계획이다. 이번 국토대장정의 출발점은 삼척으로 경복궁의 정동(正東)쪽이 정동진인 것에서 착안, 인하대의 정동(正東)쪽인 삼척에서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3일 오후 2시, 삼척시의 소망의 탑을 시작으로 강릉, 평창, 횡성, 가평, 의정부, 고양을 거쳐 오는 8월17일 인천에 도착하며, 인하대 대강당에서 수료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에는 호국보안 의식 고취를 위해 강릉 통일공원과 공군 비행단을 방문할 예정이며,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 방문이 예정돼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옹진군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과 맞춤형 복지급여 대상자 중 올해 문화누리카드 미발급자를 대상으로 2015년 통합문화이용권(이하 문화누리카드)의 추가 발급 신청을 받는다. 29일 군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의 문화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마련된 제도다. 군은 문화누리카드 미발급자의 발급 신청과 카드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 카드발급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했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고, 카드 사용기간은 내년 1월31일까지이며, 신청은 인근 주민센터(면사무소),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할 수 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와 구의회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연수구의회 의원 등 8명은 지난 27일 구의회에서 열린 제191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연수구를 질타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예산을 삭감했다는 이유로 지난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겁박한 이재호 연수구청장의 행동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지방의회는 주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는 권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이 구청장은 소통 없이 안건을 제출하고 의회에서 원안대로 의결해주지 않으면 대립각을 세우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구청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구의 국제교류 예산은 삭감하면서 구의원 수행원의 해외여행 여비는 증액해 챙기는 구의원들의 명분을 알 수 없다”며 “구의원들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직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집행부는 “의회에서는 추경 예산안을 5분 만에 심사해 삭감하고, 의회가 끝난지 6일만에 상임위를 소집해 부서장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며 “이는 의회 스스로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해 버린 것과 같다”고 강력하게 반발
인천 남구 도화동에 위치한 총 2천653세대의 대규모 임대주택이 오는 9월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인천도시공사는 29일 도화5·6블로 기업형임대사업의 주체인 임대 리츠와 유상증자 및 협약 대출을 통한 사업비 조달을 마무리 짓고,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14일 출자안에 대한 시의회 의결을 받고,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해 287억원을 출자한 상태다. 공사는 이번 임대 리츠 출자를 통해 민간 재개발 임대주택건설 의무비율 폐지 등에 따른 임대주택 공급부족 우려를 해소하게 된다. 또 관내 임대주택의 공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적정 수준의 임대료 관리를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게 된다. 임대리츠 유상증자에는 주택기금과 대림산업이, 기관 투자자로는 삼성생명이 참여한다. 임대 리츠는 토지매각 대금인 1천742억 원을 바로 완납하고, 남구청에게 사업계획승인을 취득하는 즉시 주택을 착공할 계획이다. 이어 8월 중에는 견본 주택의 건립을 완료하고, 9월에는 본격적인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6공단사거리 인근에 구립어린이집을 개소해 공단근로자들의 육아 부담을 덜게 됐다. 구는 도화동 장고개로 50번길 19에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개소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연면적 484㎡ 3층 규모로 마련된 이 어린이집은 5개 보육실, 교사실, 조리실, 옥상놀이터 등을 갖췄다. 구는 2013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경제계보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기금 6억7천800만원에 구·시비 등을 더해 19억1천600만원을 마련, 이 어린이집을 건립했다. 어린이집은 애초 인천기계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인근 공단 4곳의 근로자 자녀를 위해 설계됐으며 정원은 69명이다. 공단근로자는 우선적으로 자녀를 맡길 수 있다. 근무가 늦게 끝나는 근로자들을 위해 민간 어린이집보다 2시간가량 늦은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박우섭 구청장은 개소식에서 “그동안 공단 내 직장어린이집이 없어 근로자들의 잦은 이직과 여성근로자의 경제활동에 제약이 많았다”며 “이번 어린이집 개소는 공단근로자의 육아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의회가 여성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27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제20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양정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 남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기본 조례안’을 가결 처리했다. 조례안은 여성발전기본법이 지난 7월1일부터 양성평등기본법으로 변경됨에 따라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함에 있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구의회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여성의 관심과 세심함을 도시공간과 지역개발과정에 반영하고 개선해 남구의 지역가치와 브랜드 가치가 상승될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전국 최초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서비스를 단독주택에도 제공한다. 남구는 27일 ‘도화3구역 두드림(Do Dream!) 마을주택관리소’ 개소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박우섭 남구청장을 비롯해 장승덕 남구의회 의장, 홍일표 국회의원, 최용덕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남구의회 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두드림 마을주택관리소는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이 전구교체, 못박아주기 등 소소한 일에서부터 전기, 상하수도, 목공, 도배 등 전문적인 집수리 서비스와 직장인을 위한 택배보관, 마을환경정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을주택관리소는 남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가활용사업과 연계, 방치된 공가를 소유주로부터 무상임대 받아 리모델링 후 3년간 사용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마을공동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다른 지역으로도 마을주택관리소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며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공동체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가 운영하는 ‘인하 서머스쿨’이 한국 문화와 역사, 경제, 공학 등의 세계화 교육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머스쿨은 27일부터 오는 8월14일까지 3주간 실시되며, 여기에는 미국 워싱턴대학 등 17개국 66개 대학에서 총 327명이 참가한다. 서머스쿨에 참가하는 외국인 대학생들은 한국의 문화, 경제경영, 미래공학기술 과목 및 한국어 수업 등을 통해 1인당 총 5학점까지 이수하게 되며, 인하대에서 취득한 학점은 소속 대학에서 모두 인정받는다. 외국인 대학생들은 강화도 초지진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역사 유적지뿐만 아니라 송도 국제도시, 인천시립박물관 등 수업과 연계된 다양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수준별 한국어 수업을 개설하고, 한복 체험과 떡 만들기, K-Pop 댄스 등 다양한 한국문화강좌를 새롭게 도입해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