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최근 송도2동주민자치센터에서 송도 보건지소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식은 관내 고등학생들이 진로의 다양성을 체험하고, 학창시절의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송도보건지소는 3개월간 장소를 제공하고 송도1·2동 주민자치센터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송고와 해송고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교육생은 바리스타체험과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고1·2 지원 학생들 중 교장이 추천하는 10명의 학생들로 선발됐으며, 수강료와 재료비는 송도1·2동 주민자치 센터가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연수구 이강구(송도1·2·3동) 의원은 “교육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진로를 결정하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11번째 공가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남구는 지난 24일 ‘돌봄의 집’ 조성을 위한 공가 무상임대 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우섭 구청장을 비롯한 공가 소유자 최은영씨, 사용자 박무평 한국장애인예술문화진흥협회 인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이번 협약에 따라 3년간 무상으로 임대받은 석정로 252번길 17-1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오는 8월말까지 진행, 어르신 및 장애인 급식과 장애인 여가활동 돌봄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11번째 공가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공가를 공공시설 또는 예비사회적기업 입주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며, 소유자들이 무상임대를 희망하는 13곳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모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
남구는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실질적인 환경개선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구에 따르면 남구 정비사업구역 안에 버려둔 폐가나 공가는 모두 118채로 지난해에 비해 31채가 증가했다. 그러나 이들 폐·공가를 관리·보수할 올해 예산은 1억원으로 지난해 2억원의 절반 정도이다. 구는 도시 슬럼화를 해결하고자 폐·공가를 매입·임대해 경로당과 학생공부방 등 공동공간으로 꾸몄지만, 그것도 10여곳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예산이 줄어든 상황이라 구의 도시 슬럼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구는 위험 등 거주자에게 직접적인 손해를 끼치는 폐·공가에 대해 조치는 가능하나 민간 소유의 건물을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전찬기 교수는 “무엇보다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지역문제를 극복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더불어 폐·공가 관리·보수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관리기금 제도를 손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3~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와 한국교육방송(EBS)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37개 대학이 참가해 역대 가장 많은 대학이 참가한다. 지난해 박람회 방문객 수는 약 6만 명이며 매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인하대는 이번 박람회에서 입학사정관 및 입학처 관계자가 입학상담 프로그램으로 1:1 상담을 하여 빠르고 정확한 입시상담을 제공한다. 또 원활한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충분한 상담 인력과 인하대 학생 입학홍보대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장경호 인하대 입학처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입시 준비에 막막해 하던 많은 수험생들에게 본인에 적합한 전형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 2016학년도 수시 모집인원은 총 2천547명이며 이중 학교생활우수자, 리더십, 창의재능, 글로벌인재(국내, 국외) 등 총 5개 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단일화해 전년도 모집인원 447명 대비 대폭 확대한 총 807명을 모집한다.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교과서 범위 내에서 문
인천시 남구는 23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구청 직원과 자녀 등을 대상으로 행복한 소통과 자기주도 학습교육을 실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구청 직원과 자녀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인주중학교 교사이면서 채선생공부방법연구소 소장인 채희성 교사가 강사로 나서 부모의 역할과 자녀의 이해, 사교육 없이 성적 올리는 지름길, 스터디 플래너의 필요성과 사용방법, 학교수업 어떻게 들을 것인가 등 다양한 사례를 들어 진행했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한 직원은 “매년 방학만 되면 놀려고 하는 아이와 공부시키려는 부모와의 갈등으로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며 “이렇게 현직 교사가 직접 여름방학을 여러모로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알려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월 자녀와의 행복한 대화법을 주제로 직원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남구주민을 위한 ‘강남구청 인강 학습전략 및 입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가 특허 이전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산학협력을 시행한다. 인하대는 22일 오전 본관 제1회의실에서 고분자 신소재 개발기업 ㈜웹스와 총 3억원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고 산학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기술이전 특허는 ‘세라믹 코팅된 탄소 재료 및 그 응용 기술’ 관련 특허 11건으로, 세라믹-탄소 복합체 및 그 제조방법, 세라믹이 코팅된 흑연의 제조방법 등이다. 심상은 인하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이 ‘세라믹 코팅된 탄소 소재’는 가격이 저렴하며, 방열성능과 전기절연성을 모두 보유한 신소재라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순자 총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과학기술의 중심이 기술 실용화에 초점을 맞추는 추세에 발맞춰 실용학풍을 추구하는 인하대의 연구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신소재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향후 계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추가 수익창출과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재춘 ㈜웹스 대표는 “이번 인하대의 기술이전을 통해 ㈜웹스의 고분자 신소재 개발 핵심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면서 “인하대와 지속적인 산학협력 교류를 통해 신소재 시장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옹진군은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관광지 및 피서지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단속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옹진군은 총 100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는 도서지역으로 23개의 아름다운 해변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여름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지역이다. 군은 관광객들로부터 매년 제기된 관광지 및 피서지의 바가지요금, 자릿세 징수 등의 상거래 질서 문란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7주간 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중점관리에 들어간다. 이번 물가안정대책에는 피서철 물가관리 상황실 운영, 부당요금신고센터, 합동 점검반 편성 운영으로 바가지요금 및 자릿세 징수 등 부당한 상거래 행위에 대해 지도점검 강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 융합연구팀이 생체 외에서 세포막을 제작해 독성물질, 신약후보 물질 등을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친환경적인 소재 개발 기반을 마련해 화제다. 인하대는 전태준(40·생명공학과) 교수와 김선민(40·기계공학과) 교수의 융합연구팀이 세계 선도 수준의 인공세포막 생산기술을 이용해 생체외에서 세포막을 제작해 독성물질, 신약후보 물질들 등을 검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로 개발된 인공세포막 기술을 이용해 생체영향평가를 할 경우 평가 물질의 피코암페어(pA, 1조분의 1 암페어) 수준으로 측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세포막 영향 평가가 분자 수준에서 가능하며, 이러한 세밀한 수준의 평가를 통해 세포의 필수 구성 요소인 인공세포막과 이를 연결하는 이온들의 통로에 대한 영향 평가를 보다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인하대 융합연구팀의 ‘인공세포막을 통한 생체영향평가 검사 기술’ 개발 내용을 담은 논문은 세계 최고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 판 최신호(7월 20일)에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12년 선정한 미래유망융
인천시 옹진군은 오는 23일 군청에서 옹진군 연안관리지역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안관리지역계획은 ‘연안관리법’에 근거한 법정계획인 동시에 상위계획인 ‘연안통합관리계획’이 정한 연안의 보전·이용 및 개발 기본방향을 실천하기 위한 지역단위계획이다. 군은 주민공청회를 통해 연안관리제도와 군 계획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고 연안 보전·관리에 대한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주민공청회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이문숙 박사가 발제를 맡아 연안관리 기본방향을 비롯해 자연해안관리목표 등의 내용을 담은 옹진군 연안관리지역계획안을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문화원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연수구 부수지근린공원에서 색다른 문화를 연수구민에게 제공하는 ‘연수 프린지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지난 5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한 ‘연수 프린지 페스티벌’은 매회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두 달 간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잼스틱(Zamstick)’팀의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결성된 여성 4인조 어쿠스틱 국악그룹 ‘앙상블 다나루’가 출연한다. 이들은 국악기와 서양의 클래식 악기를 조합해 환상적인 연주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어지는 연수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8월 ‘필그림’의 클래식&팝 크로스오버 연주, 9월 ‘라스페란자’의 팝페라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공연이 마련된다. 공연은 무료이며, 비가 오면 연수구문화의집 소극장에서 열린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