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의회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소통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16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20일 연수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 제정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수구민에게 구정을 널리 알려 구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킴은 물론, 구민과의 쌍방향 소통으로 구정과 의정 참여 기회를 보다 쉽게 제공하는 등 구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했다. 조례안은 시정 및 구정에 관한 사항은 물론 교육, 문화, 예술, 체육 등 구민생활 증진에 필요한 정보등의 홍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또 이번 조례안은 소셜미디어 활동과 관련해서 필요 경비를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강구(사진) 의원은 “소셜미디어는 21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가장 빠른 소통의 장이다. 연수구가 주민과의 소통에 있어 타 지방단체보다 한걸음 앞서나가는 계기가 되기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소셜미디어 조례를 제정·시행하는 곳은 서초구, 영등포구, 해운대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등 21곳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대학교는 20일 연수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 연수구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미래지향적인 인천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3년 12월 계양구와의 업무협약 이후 두 번째로 체결되는 것으로 국립대 전환에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해준 지역사회 및 시민에게 지역특색에 맞는 연계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성원에 보답하고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준비됐다. 인천대는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천의 정체성, 자긍심, 애향심 고취를 위한 역사·인문학 강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정에 대한 정책방향 자문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는 인천대학학교와 NH농협은행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연수구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쌀’ 100포(10㎏)도 함께 전달했다. /윤용해기자 youn@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한 한국 고대사 왜곡 시도와 연계되면서 논란을 빚어 왔던 위만조선의 수도 왕험성((王險城·왕검성)이 한반도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이는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한 뒤 한반도 북부에 한사군을 설치했기 때문에 한반도 일부가 자신들의 영토였다는 중국 학계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는 왕험성이 한반도에 존재했다는 중국 측 주장에 대한 논리적 모순을 밝혀 한반도 북부에 대한 중국의 역사 연고권이 허위임을 증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년간 진행된 이 연구에는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소속 해양전략 전문가 박성용 박사와 융합고고학과 BK21+박사과정 이인숙씨, 정외과 남창희 교수가 참여했다. 연구팀은 사마천의 ‘사기’ 등 중국 사서에 나오는 “한나라 원정군의 수군이 산둥(山東)성 북쪽에서 보하이(渤海·발해)를 관통해 한반도 평양에 상륙해 위만조선의 수도 왕험성을 공격했다”는 기록이 기술적·논리적으로 모순됨을 지적했다. 중국에서 보하이가 아닌 서해를 건너야 도달할 수 있는 현재의 북한 평양과 한나라 군대의 이동 경로가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국 측은 당시 한나라의 수군이 갑판에 3층 누
마임과 마술쇼를 함께 볼 수 있는 ‘클라운마임과 마술’ 공연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2일 간 인천 남구 문학동 작은극장 돌체에서 열린다. 클라운마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인천지역 여성클라우너 최은비의 ‘헬로비비’와 무대공연 중심의 마술을 추구하는 오창현 마술사의 ‘마이 리틀 스테이지’를 한 무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최은비의 헬로비비는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클라운마임으로 표정 하나, 손짓 하나하나가 모두 이야기가 된다. 오창현 마술사의 마이 리틀 스테이지는 기존 이벤트성 마술에서 벗어나 마술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 소통과 공감이 함께하는 마술쇼다. 화~금요일은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은 오후 4시30분과 7시30분에 각각 공연한다. 단, 월요일은 공연을 하지 않는다. 관람 예약은 클라운마임 홈페이지(www.clownmime.co.kr)나 극단마임(☎032-772-736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2015년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19일 구에 따르면 올해 7회째를 맞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124개 자치단체가 240개 사례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 ‘문화도시를 위한 구민예술촌 조성’ 사업으로 참여한 남구는 도시재생 부문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숭의동 지역에서 추진중인 ‘우각로 문화마을’ ‘숭의평화시장’ ‘숭의목공예마을’ 등의 이름으로 사업들간의 유기적인 공동 문화네트워크를 형성해 숭의동을 문화로 지속 가능하고 성장하는 공동체로 조성, 문화 중심지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남구는 지난 2013년 공약이행 부문 우수에 이어 올해 도시재생 부문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총 2회에 걸쳐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옹진군은 여름철 전력난 극복을 위해 오는 8월 28일까지 에너지사용제한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번 단속기간 중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냉방온도 28℃ 이상 유지(비전기식 26℃), 민간부문에서는 냉방기 가동시 피크시간대(10~12시, 14~17시)에 실내온도 26℃이상 유지 및 문 열고 냉방 영업행위 금지 등에 대해 집중 홍보·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에너지 사용제한 점검반을 편성해 출입문을 열어놓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개문(開門) 냉방영업행위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벌인다. 이번 에너지사용제한 위반 시 1회는 경고조치, 2회부터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하고 위반횟수에 따라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300만원까지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윤용해기자 youn@
이재호 구청장의 왈 의원들 해외 연수비는 올리고 집행부 국제교류 무차별 삭감 이창환 의장의 왈 선심성 예산만 잔뜩 상정 하고 구정질문과 무관내용으로 막말 인천시 연수구의회가 연수구의 추가경정 예산을 무더기로 삭감함에 따라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연수구의회와의 타협불가를 외치며 이를 비판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16일 연수구의회는 제190회 제2차 본회의에서 286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의 심의와 계수조정 및 발표를 13분만에 처리했다. 이와 관련, 이재호 구청장은 “한 부서의 예산을 처리하는 데 고작 20초가 걸린 셈”이라면서 “앞서 상임위원회에서 새누리당 구의원은 집행부를 길들인다고 삭감하고, 민주당은 구청장과 당이 다르다고 삭감하는 등 공무원이 밤새 준비한 예산안을 너무나 짧은 시간에 난도질 해 참담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구의회는 올해 하와이행 해외 연수비용을 구의원 1인당 50만원씩 인상한 데 이어 이번 추경에서 의회 직원들의 수행경비를 인상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의 국제교류를 위한 예산 1천600만원 등은 무차별적으로 삭감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 구청장은 “소통해야 할 의회가 구의원의 5분발언 후에는 구청장이 답변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물
인천시 옹진군은 열정있는 농업인, 변화하는 농업과 활기있는 농촌 건설의 리더양성을 목적으로 개설·운영하고 있는 옹진군 농업대학의 열기가 뜨겁다. 16일 옹진군에 따르면 기상악화 및 배편의 결항 등으로 참석이 어려운 여건에도 3기 교육생 41명 전원이 참석하는 출석률로 학업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옹진군 농업대학은 멀리 백령도와 대청도 등 7개면에서 참석하고, 2주에 8시간 강의하는 교육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4일 교육은 영농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토양과 비료를 학습하는 토양비료학과 수요가 높아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원예과수’ 등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농산물들을 이용해 건강을 지키는 발효효소 등의 내용을 실시했으며, 발효과정 교육은 효소 담그는 실습이 병행됐다. 옹진군 농업대학은 남은 교육기간 동안 농업기술뿐만 아니라 부부대화법, 생활재테크, 생활법률 등 생활에 유익하고 다채로운 강의 등 농업 리더로서의 소양과 전문지식 교육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
“글로벌 리더가 갖춰야할 조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감동과 포용성, 불굴의 의지 그리고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 윤상현 대통령정무특보(새누리·남구을)는 15일 오전 인천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의 조건’의 주제의 강연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리더는 문학이나 예술 등 인문학적 소양을 통해 생각의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리더에 있어서는 감동과 포용성, 불굴의 의지 그리고 신분에 걸맞는 도덕적 의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의원은 “리더는 태어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진 뒤, 칭기스칸, 링컨, KFC창업자, 알리바바 마윈 창업자, 사지가 없는 동기부여 연설가 닉 브이치치, 안중근 의사의 모친 조마리아 여사, 초나라 장왕의 절영지회(絶纓之會) 고사 등 고전과 현존 인물, 소설과 영화를 넘나드는 다양한 인물과 소재를 들어 리더들에 있어서의 공통점과 성공 스토리를 강연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 숭의동 노숙인요양시설인 다사랑의 집이 온정의 손길로 새단장했다. 한국마사회 인천지사가 장판 교체비 300만원을 후원해 다사랑의 집 복도 및 계단 장판 등이 새로 교체된 것이다. 지난 1995년 6월 개소한 다사랑의 집에는 40여명의 무의탁 노숙인들이 이용하며 사회로의 복귀를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지은지 30년이 넘으면서 장판 등 외부·내부시설이 낡아 안전에 위험이 있었고, 정부 보조금을 거의 받지 않아 건물을 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마사회 인천지사의 후원으로 노숙인들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 김남순 다사랑의 집 원장은 “노숙인과 노숙인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외부자원을 연계하고 후원받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다사랑의 집과 같은 소규모시설, 개인신고시설은 더욱 그런데 한국마사회 인천지사가 도움을 줘 고맙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