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다음달 1일부터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한 강력한 정비 활동에 나선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불법유동광고물이 도시미관과 교통안전을 저해하고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있음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남구는 현재 부동산 분양광고 등 현수막이 주말과 야간에 집중적으로 게시·철거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영세상인들도 경쟁적으로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문제가 심각한 상태다. 이에 구는 대로변, 상가지역, 주택가 등 인구밀집지역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현수막, 벽보, 전단 등 불법유동광고물을 중점 정비·단속할 방침이다. 상습적인 위반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시민생활관련 법질서 미준수 관행을 뿌리 뽑을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
메르스 사태로 인한 관광업계의 손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종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한국공연관광협회로부터 제출받은 ‘공연관광업계 피해현황 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10만명에 달하던 공연관광객은 메르스 사태 이후 5분의1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 15일 메르스 사태로 인한 중소관광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융자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명시된 17개 업종으로 한정했다. 그러나 공연관광업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특별융자 대상에 빠져 있어 운영위기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는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이달 말까지 피해액이 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윤관석 의원은 “점프, 사춤, 비밥 등 방한 관광객들에게 중요한 콘텐츠를 제공해 온 공연관광업계가 법률에 명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원에서 배제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공연관광이라는 중요 콘텐츠가 이대로 고사하지 않도록 특별융자 대상 지정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남부소방서가 남구 우각로 122번길(숭의3동 20통, 23통)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하고 지난 26일 지정행사를 개최했다. 28일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화재취약 지역의 집중적 관리 및 안전망 구축으로 시민이 살기 좋고 행복한 지역사회 구현과 주택화재 인명피해를 저감하고자 지정된다. 이날 소방서는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식에 이어 지역안전지킴이를 위촉한 뒤 숭의여성의용소방대 및 남구노인인력개발과 함께 저소득층 집을 방문, SK건설이 협찬한 소화기 100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100개를 설치했다. 김성기 남부소방서장은 “관내 화재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화재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행사를 추진하여 주민자율 방화능력 향상 및 주택화재 저감을 실현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옹진군은 오는 7월1일부터 20일간 각종 농업관련 보조사업 사후 관리 강화를 위해 그동안 지원된 민간보조 농업시설물 활용실태 조사에 나선다. 28일 군에 따르면 점검반이 실시하는 이번 조사대상은 비닐하우스 지원사업,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등 총 2천296개소로, 2010년부터 정부지원 등을 받아 설치한 사후관리 기간(5년)내에 있는 농업시설물이다. 이들은 농업시설물 목적 사용여부, 관리상태, 시설물 장비의 양도, 교환, 대여, 담보제공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향후 농업보조사업 지원의 기초정책 자료로 활용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농업시설물 관리상태, 목적 외 사용여부 등 관리부실이 확인된 보조사업자에 대한 시정 보완조치는 물론 시설물 관리대장 재정비 등 민간보조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강화로 민간보조사업자의 투명성 확보와 효율적 관리에 만전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는 ㈜서해종합건설로부터 쌀 3천400kg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 받아 지난 24일 전달식을 가졌다. 최근 동춘동에 대단지 아파트를 건설 중인 ㈜서해종합건설의 나눔 경영 철학에 따라 이날 기부된 쌀은 연수구 관내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쌀을 기부해주신 ㈜서해종합건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연수구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는 지난 24일 착한대물림음식점으로 선정된 8곳의 음식점에 지정증 및 인증패를 수여했다. 착한대물림음식점은 20년 이상 2대(1대와 함께)를 이어 성실히 음식점을 운영하는 업소로, 남구는 전통의 맥을 잇는 전통음식점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마련했다. 이번 지정증을 수여받은 착한대물림음식점은 용현동 성진물텀벙이(아구찜, 1972년), 주안동 옹진냉면집(냉면, 1978년), 서문삼계탕(삼계탕, 1979년), 정원(삼계탕, 1988년), 용동손칼국수(칼국수, 1988년), 학익동 충남집식당(홍어무침, 1981년), 태원(자장면, 1993년), 숭의동 부영선지국(선지국, 1982년) 등 8곳이다. 구 관계자는 “대물림기준에 부합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통해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착한대물림음식점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남구의 새로운 전통음식점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가 구민축제 ‘오십시영’ 개최 준비에 한창이다. 오후 5시~10시까지를 뜻하는 ‘오십시’와 젊음을 뜻하는 ‘YOUNG’의 합성어인 오십시영은 구와 지역주민, 그리고 관내 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기획에 참여, 선학동 거리를 홍대의 걷고 싶은 거리처럼 ‘젊음의 거리’로 브랜드화 해 인천의 대표적인 젊음의 명소로 재탄생시켜 원도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구는 오는 7월1일 열리는 이 축제에서 침체된 선학동거리를 젊음의 열정, 활기, 긍정, 희망, 싱그러움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날 주요 행사로는 인천시내 8개 대학교 30개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는 밴드, 보컬, 댄스, 힙합 등 다양한 거리 공연프로그램과 썸머 의류 신제품 패션쇼를 비롯해 금연 홍보 및 건강, 뷰티, 우클렐라 기타, 보드게임, 발성교정트레이닝 체험관 등 쉽게 접해 볼 수 없는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준비된다. 또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 엽서, 그림, 악세사리 등 핸드메이드 제품 전시 판매가 진행돼 지역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상품이 선보여진다. 이 밖에 선학동 상가번영회 자체 이벤트인 ‘먹방 사진 컨테스트’도 개최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는 동춘터널 및 동춘교를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주·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동춘터널 및 동춘교는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에서 송도국제도시로 연결되는 진입도로 중간에 있는 위치하고 있다. 사업대상지인 동춘터널 및 동춘교는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 개최 전 개통한 송도국제도시 진입도로의 한 구간으로서 청량터널과 송도2교 사이에 있다. 특히 동춘터널 상부는 청량산과 봉재산을 연결하는 생태통로 및 둘레길이 조성돼 산을 찾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고, 여기에는 송도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과 서해낙조, 인천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사진가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이에 구는 이곳을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관문이라는 상징적 이미지로 부각시켜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장소적 가치를 재조명해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부경찰서는 대낮에 빈집만 골라 침입, 수십 차례에 걸쳐 1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22)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니며 다세대주택 등 42곳에 들어가 1억1천44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오후 시간대에 범행 대상 주택을 물색한 뒤 초인종을 눌러 내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사회 선후배 사이로 특별한 직업 없이 순전히 유흥비를 벌고자 범행했다”며 “범행으로 마련한 돈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유흥을 즐기는 데 탕진했다”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부경찰서는 24일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나고 마약을 소지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마약류관리법 위반)로 A(4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6시 45분쯤 남구 주안동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며 중앙선을 침범하다가 경찰에 단속되자 달아나는 과정에서 신호 대기 중인 차량 1대와 주차된 차량 2대 등 모두 3대의 차량의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다. A씨는 뺑소니 범행 6일 뒤인 23일 오후 인천 시내 모텔에서 검거될 당시 필로폰 12.7g과 저울, 주사기 등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